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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사 현실

조회수 2,841 2023-12-16 수정

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현재 대학 복학 예정인 조리학과 학생입니다.

갑자기 한밤 중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들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은 노동시간도 길고, 근무시간도 불규칙적에 페이는 능력 있는 분들(경력, 해외)이라면 많이 받으시겠지만

국내에서는 호텔을 가도 월 250 받기도 힘든 직업에 창업의 리스크를 껴안고 일하시는 분들 역시 있으실 겁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서 한번 시작한 거 더 해보자 해서 대학까지 왔는데

대학교 복학을 앞둔 이 시기에 갑자기 요리 말고도 다른 길이 있는데

내가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나 궁금해졌습니다.

대학교 4년, 한 학기에 약 400이라 치고 학비만 계산했을 때 4년 간 3천 이상이 나간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해서 취업을 하면 받는 돈은 월 200이 채 되기 힘듭니다.

3D업종에 낮은 페이, 고노동 업무.

물론 이런 고민을 할 시간에 자기 몸값이나 올릴 방법이나 궁리하는 게 맞긴 하지만

제 마음이 너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전공을 바꾸는 게 좋을까요?


선배님들께서는 이 바닥에 계시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횡설수설하다 보니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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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48058 구매관리자 / 10년차 Lv 1

    안녕하세요

    외식 관련 고등학교 ,호텔조리과, 사단 간부 식당 , 특급호텔 요리사 , 대기업 회장단 쉐프 ,자영업자, 식자재 회사MD ,자영업 ,외식 기회자 (현재 직업)

    위와 같은 순서로 저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고
    요리사로 시작은 하였지만 인생은 노력 하기 달렸습니다

    1.페이
    페이는 진짜 하기 나름 아닐까요?
    저는 대기업 쉐프 근무 시절 대기업 연봉 그대로 받았고 당시 다른직종 친구들 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추가로 제가 돈 벌었던 방법은 외식 컨설팅 ,요리 강의 등으로 마음만 먹으면 추가 수익 발생 가능합니다.

    2.사업
    첫번째 사업은 1년정도 운영중 총 6500만원정도 순수익 브랜드 판매 절차로 판매 하였습니다 .메뉴 컨설팅 포함 2000만원 총 8500 여기에 + 회사 근무 수익

    3.근무 조건
    호텔 근무시 사실 근무조건은 최고 입니다…
    제가 동생들이랑 근무 시스템 잘 만들면 일년에 해외 여행 2번이상 그것도 5박 6일 이상 최대 8박9일 유럽 등 다녀 올수 있습니다,
    추가로 일만 잘하면 회사에서 해외벤치마킹 1년에 한번 보내 다녀 왔습니다

    4. 이바닥에 있는 이유
    재밌습니다 ㅋㅋ 사실 요리사 라는 직업은 누군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직업입니다. 맛있어서 행복해 하는 못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ㅋㅋ

    남들이 뭐가 중요합니까?
    남들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세요
    대신 엄청 노력하세요 그리고 말 또는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 하세요!
    요리사 라고 돈 못번다고 ? 그렇게 생각할 시간에 저 처럼 다른생각 으로 돈 버세요
    그리고 처음 직장이 요리사라고 평생 요리사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물론 진짜 ..공부 많이 해야 합니다..마케팅 ,인테리어 ,운영 ,등등등추가 외식 관련 자격증

    그리고 다른 길로는
    저의 호텔 동기도 호텔 근무 하면서 대학원 졸업해 지금은 대기업 식품 연구원 근무 합니다!




    2023-1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18629 영상편집자 / 6년차 Lv 1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로써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바램으로 제 인생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우선 호텔조리과 대학을 1년 다니다가 휴학을하고 군대를 입대하여 1년정도 취사병을 했었고 그 후 실전에서 서울 신사동에 어느 레스토랑에 입사해 20대 초반에 2~3년간 근무하였습니다. 막바지에는 주방장까지 경험하다가 25살~26살에 모든걸 때려치고 요리사를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월급도 작지만 근무시간이 너무 길고 노동에 갇혀 살아 제 삶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빨간날은 물론이며 주말까지 모두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여러번 현타도 오고 그만둘까도 생각하다가 큰 마음먹고 젊은 나이이에 그만 두자라는 결심을 하게되어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호텔조리과 대학도 자퇴를 하고 천천히 내 자신이 뭐를 하고 싶은지 세상을 멀리 바라보게 됩니다. 바로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고 싶은게 첫번째여서 우선 대학에 가자고 생각해 서울의 어느 야간 대학을 다니면서 회사를 찾게 됩니다. 회사는 여러군데 면접을 보다가 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이쪽길로 가게되었고 현재는 유튜브PD로써 기획 촬영 편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쪽길에 관심도 많고 전문분야로 진입하게 됩니다. 물론 요리사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오래 근무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신분들이라고 느껴집니다. 따라서 요리사라는 직업은 정말 힘든걸 감당하면서 희생 정신으로 인생을 받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은 자기 자신이 하는거라 제 인생을 모두 말하게 되었네요. 시간이 흐르고 젊은 나이에는 이것저것 도전을 해보는것은 너무 좋은 일이니 한번 도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도 늦지 않다는걸 말해주고 싶네요. 현재 저는 꽃다운 나이인 31살이며 정말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12-1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62059 셰프·주방장 / 29년차 Lv 2

    월급을 모아서 외국 레스토랑에서 경격을 쌓고 한식요리 배워서 스킬을 높이고 취업해서 대기업,호텔,R&D쪽으로 가서 몸값을 높이심히 좋을듯 합니다.

    2023-12-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90171 요리사 / 7년차 Lv 1

    전문대 조리과 2년 다니고 레스토랑, 중소기업 등 일하며 30대가 된 사람입니다
    저도 요리가 좋아서 시작하여 언젠가는 내 가게를 차리겠다 생각하며 꿈을 키웠으나 한계를 느끼로 요리를 관둬야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요리 노동이 심하다는 점, 안정성이 없다는 점, 가게를 차리는 거는 요리와는 다르게 보아야하는 사업이라는 점, 리스크가 크다는 점 등 많은 부분에 저는 내 스스로 감당할수 있는 부분인가 생각했을때 내가 가지 꿈과 열정 돈에 비해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성장하여 성공한 쉐프가 될수도 있고, 대기업 단체급식, 메뉴개발팀 등 다양한 길이 있어 성공하지못할거다 단정지을수 없으나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일인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가지고 버틸수 있을지 더 깊은 고민을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적인 요리를 매장에서 할생각이라면 급여, 노동강도가 단점인 부분이 큰건 치명적이긴합니다

    4년제를 나오셨다고 하니 요리에 관련된 대기업 사무직이나 마켓팅 등에 취업을 해보시는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힘내세요

    2023-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83142 셰프·주방장 / 30년차 Lv 1

    30년 요리했지만
    비추입니다
    대기업 회사생활이 좋아요
    몸도 많이 망가지죠
    주변지인들에게도 같은 답이죠
    다른길을 가세요

    2023-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78140 요리사 / 7년차 Lv 3

    전 중소기업부터해서 중견 대기업 계열사까지 다 다녀봤지만 요식업 월급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가만약 글쓴이님 나이였다면 무조건 다른길찾을듯합니다.. 아무리 요식업에 대한 좋은생각을 가질려해도 일 시작하면 다른생각하기 쉽지않습니다. 말이 창업의 꿈이지 요즘은 창업도 바늘구멍이라.. 결혼하기 전까진 그렇다 하더라도 결혼하고 애까지 낳으면 솔직히 현실적인 문제가 크게 다가오는법이죠..

    2023-12-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91913 요리사 / 7년차 Lv 2

    돈을 빠르게 많이 버는직장은 아니고
    평생 나눠서 번다고 생각하면 쓸모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해야죠. 이 고통? 고행을 본인이 견딜사람인지 아닌지, 계속 밥벌어먹고 살수있는지 아닌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겁니다. 요리사들 200벌긴 쉽습니다 300이상 벌기 더럽게 힘들어요, 돈만 좇을거면 홍콩반점 같은데 가면 350주고 이럽니다. 아니면 중국집 배달해도 350이상 주고요
    요리사로 살건지 배달부로 살건지, 사업가로 살건지

    기술자냐, 매니징이냐, 잘 선택하셔요

    2023-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77687 요리사 / 9년차 Lv 3

    대기업계열사로들어가세요
    돈많이줌

    2023-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52911 조리사 / 24년차 Lv 5

    역으로 때려치고 이 직종에 뛰어드는 밥푼씨들도 있지요.
    돈보다 매력과 가치 칭찬 발전을 연료삼아 달리는 자기소진이 강하더라도 뛰어 드는 불나방 같은 사람들이죠. 단체급식 지금 나도 그길에 있지만 레스토랑 심적으로 지겹고 힘들때 하고 있죠. 페이도 나름 적당하고. 병원.일반음식점.특식끼고 3식하는데 일 70식 시간이 고되도 세전 400정도 해요.
    단급은 또 다른 영역이라 다시배우고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대기업.학교.병원.부대 등등 10년정도.
    메인은 양식이지만 ㅎㅎ,배달.노가다.다해봤지만 식품쪽 해썹이나 경지팀 컴터관련 쪽 아니면 결국 몸땡이 굴리고 머리쓰는 이곳에 오게되고 노가다나 요리나.. 하는 생각에.결국 몸이 다 닳아도 자기마인드가 없으면 힘든 직업이죠.
    그래도 쉬고 일하고 다되는 직업의 잇점도 있고. 한곳 죽어라파고 공부해서 교수를 노려보심이?!
    할많하않ㅎ;;
    나도 지금 드는 의심을 늘 왜이러고 있는데 늘 고향으로 갈까하는 생각이 들긴하죠...
    내가 에지간한 경지에 이렀을때 더높게 경신하고 거기서 더 상품으로 경신이 되어질때 목뼈와 어깨가 올라가는 나를 늘 !
    그런거에 오지고 사는 자 그들이 셰프고 더 공부하고 눈을 넖히고 인정하는 그들이 셰프이기 때문일겁니다. 튀겨지는 시간새 나를 생각하고 있노라면 낚시인들과 같지 않을까...!
    그래요. 전문대 2년새80프로가 그만둡니다.졸업하고 5프로도 안남습니다. 그중에 남아서 올라가 남는자가 그래도 있죠.
    등반자가 지금 남아 일하는 셰프들일껍니다.

    2023-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46252 조리사 / 18년차 Lv 2

    다른길있으면 다른길. 찾으세요 ㅠ 요리사 3d업종입니다.
    더럽고 힘들고 위험해요..
    일자체에서 스스로 만족감 찾지 않으면 유지하기 힘든 직업이지요 요리 하는것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고 내가한음식을 먹는갈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지.못하면 진짜 하기싫은 일입니다.
    남들 쉴때 일해야 되구요 내밥 굶으면서 남의밥 챙겨주는 직업입니다.
    근데.. 한학기는 6개월인데 왜 한달월급이랑 비교를 해요?ㅋ

    2023-12-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