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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막 3주된 중소기업 신입 디자이너입니다.
좀 글이 많이 구구절절합니다... 죄송합니다.
부장님한테 1차 ok받고 그 윗상사분한테 제출했더니 갑자기
짜증내시면서 이해 못했냐면서
알겠다고 하지말라고 너 두번재까지 못해오면 !! 이런식으로 협박하듯이 화내시더라고요.. 심지어 부장님은
옆에서 그저 구경하고계셨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 못한다 좀 창조성좀 발휘해라
그러셔서 그럼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데 혹시 생각하시는 예시를 알려주실수있을지 물어보니
학교에서 이런것도 안배웠냐면서 ..
근로계약서도 아직안썻는데 이 외에 업무에도 신입인 제가 마쳐야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물론 사수분도 없습니다..ㅠ 일은 마치 사고처럼 갑자기 발생하고 ....
야근도 그냥 상사분이 퇴근못하시면 그냥 자연스럽게 퇴근도 못합니다...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한편으로는 제 스펙에 다시 일을 못구할까봐 두렵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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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회사 일했는데 몇 개월 동안 열심 일했지만 변한건 없더군요. 1년동안 그냥 노예처럼 일하면서 경력채워서 다른회사로 갈 것 아니면 그냥 나오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도움될겁니다;; 힘내세요. 원래 사회는 이상한 놈들 투성입니다. 특히나 디자인은 일을 잘하면 할 후록 더욱더 심한걸 요구할겁니다. 그러곤 결국에 버려지는것도 한 순간이니까, 자신이 정말 디자인이 좋다 아니면 그냥 배울것만 배우고 나오시길... 저도 이번에 그렇게 이직하기에, 남일 아닌것 같아 조언드립니다.
2023-12-09 작성 -
상사에게 본인이 이해한 부분을 설명드리고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으면 다시 설명 부탁드린다고 하세요. 생각하는 예시라고 물어보는 건 그냥 나는 생각을 안하겠다라고 들리더라구요. (개인적인 사수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 눈치봐야하는 상황이고 본인 일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상사가 야근해서 눈치보여 못가겠으면..옆에서 작은 보조업무나 도와드릴 껏 없는지 물어보시거나 상사가 짜증내면 해결못한 업무를 처리를 해보세요. 그리고 눈치로 분위기 좋아보이면 이해못한 것들 물어도 보시구요. 만약에 정시퇴근하고 싶으시면 집에서라도 이해못한 것 생각은 하고 다음날 와서 처리해서 보여드리면 그 상사분도..짜증이 덜 하지 않을까요.. 근로계약서에 있는 출퇴근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지금 일도 소화못하고 있고. 일을 못구할까봐 걱정하는 것보다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단 배우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의사소통이 안되고 진짜 배울것도 없고 계속 그 상사가 짜증만내면 이직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3-12-05 수정 -
mentor7842540
Lv 3
부장님이 디자인팀장인가요? 전공자? 아니라면 계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디자이너님이 부족한게 아니고 그분들 눈이 이상한 거일 수도 있잖아요.
2023-12-05 작성 -
안녕하세요.
전체적인 상황을 보았을 때 전형적인(?) 중소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괜찮은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결재 및 보고라인을 보니까 신입이 부장에게 결재를 받고 그 윗선에 보고한 것 같은데, 중소기업은 본인의 능력, 경력보다 더 높은 직급을 주기도 합니다.
외부 거래처와 미팅 시 무시받지 말라구요.
직급은 부장이지만 아마 능력, 경력은 부장급이 아닐 겁니다. 그러니까 가만히 구경하고 있죠.
본인들이 일을 못하니까 질문자님한테 기대하고, 창의력 발휘하라고 하고, 예시는 제시하지 못하죠.
질문자님이 평가받은만큼 상사들을 평가해보세요.
그저그런 회사에서, 그저그런 사람들과 일하면 좋은 경력이 되지 못하고, 추후 이직하는데 도움도 안됩니다.
하나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계속 다니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회사를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2023-12-05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