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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그만하고싶다

조회수 597 2023-11-22 작성

미용한지 어째저째 7년 (인턴 4년 / 디자이너 3년차) 

나이는 28살 처음시작 역시도 내가 시작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 엄마의 권유로 시작해서 인턴생활중 진짜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고싶다는 말을 할때마다 우리엄마는 `니 또시작이냐 관둬 관두고 나랑 연끊어, 연락도 하지마` 항상 이런식으로 어떻게 햇수로 7년을 버텼네요. .

다른일을 하고싶어서 잡코리아 채용 정보를 보는데 초대졸, 대졸 직원만 뽑는 이세상.. 

고등학교 중퇴 하고, 대입검정고시는 어떻게든 따놨는데 대학교 가려니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포기하고, 어떻게든 부모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왔는데, 지금 제가 이일을 하고 있는게 행복한건지 모를 때가 너무 많습니다. 고정적으로 있는 고객님들도 있는 반면에, 내가 하고 있는 스타일이 마음에 안들때, 결과물에 내자신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때 특히 내가 더 이길로 가는게 맞는가 싶네요.. 

, 긴 근무시간에 다른사람들 다쉴때 나도 주말휴무하고싶다.. 워라밸이 너무 중요한데.. 

직무변경하실때 다들 어떻게 고르시고 생각하셨는지 여쭤봅니다.. 진짜 너무 다른일로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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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tjqtjqdl 경영·비즈니스기획 / 19년차 Lv 5

    쓰니도, 아래 댓글 쓰니도 깊은 한숨이 여기까지 들려오네요 ㅎㅎ
    저는 대학도 좋은 회사도 다녔지만 50이후, 60이후가 그려지지가 않아요.

    맘에 드는 즐거운 일을 하며 돈벌고 먹고 쓰면 좋겠지만 그게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랍니다.
    20년즘 직장생활해보니 조직생활의 베테랑보단, 전문직이 훨씬 나아보여요.
    아마도 헤어디자이너라면 본인 샵을 오픈하는데 목표를 두면 좋겠네요.
    본인이 대표면, 오픈도 좀 자유롭겠죠? 근무 시간 조율도 그러할테고요.

    일을 하다보면 적성에도 맞지않고, 너무 싫고하는 과도기가 생길 수 밖에요.
    목표를 만들어 보고, 일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보세요.
    목표와 그 이유때문에 지금 하는 일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게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7년여 유지했다면 나름 시니어급 베테랑 아닌가요? 돈을 모아서 또 창업 대출을 받아서 조그만 샵을 오픈하면 멋지겠네요.
    다른 직무 변경하셨다 또 몇년하고 지금 마음 생기면?
    그땐 다른 방법도 없습니다.

    40대 50대 60대 본인의 중년 이상일때를 상상하며 큰 목표를 세워보세요

    2023-11-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54151 제품영업 / 6년차 Lv 3

    저랑 동갑이시고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다만 저는 누군가의 강요는 아니였고
    이 일을 쭉 해야지 마음으로 대학도 관두고 했는데
    일에 정이 떨어졌는지 매출도 줄어들고 매출이 줄어드니
    벌이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정은 더 떨어지고

    다른 일 하고싶어서 찾아보는데 다 초대졸 이상이고
    고졸이상은 연봉3000이상 받기 힘들고
    사실 하고싶은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놓고 찾아보지도 못하고 보다보면 맘에드는게 생기려나 하고 계속 보는데
    없어요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이용해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현재 하는 일과 비슷한 업종밖에 떠오르질 않고
    다른 걸 배워보려니 뭘 배워야되나 이러고있고
    어렵네요

    하면서 행복한 일, 좋아하는 일이 뭘까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취미가 돈 벌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모르던 재능이
    있을 수도 있다고

    2023-11-2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