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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2살을 살릴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709 2023-11-03 수정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22살을 살릴 조언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와 전문대를 조리과 나왔고, 경력은 1년 4개월(한정식 코스요리전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파인다이닝 근무중이고,


1. 요리를 좋아하고, 직업으로 삼고싶으나 너무 박봉입니다.

2.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열정페이와 월급후려치기를 강요당합니다.

3. 하루 14시간, 휴식시간 없이 일하는데 몸이 지칩니다.

주 5일인데 월급이 250입니다.


이러한 상황때문에 요리 자체를 포기할까봐 겁납니다.

팀워크에서 오는 희열감때문에 버텼는데,

이직 후 이 세가지가 저의 몸과 마음을 많이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워서 유학을 가고싶지만, 유학 갈 형편이 안되고 닥치는대로 돈을 모으기엔 제 나이가 아깝고 충분히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다 말릴 때 ‘그 얘기가 내 얘기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에게 미안합니다.

그리고 현실에 자꾸 타협하는 제 자신도 많이 밉지만 또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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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75125 해외영업 / 7년차 Lv 3

    국내 요식업이 근무 강도에 비해 처우가 매우 열악하지요. 글쓴이 분께서는 아직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나이시기 때문에, 혹시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해외 유학보다는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서 해외 경험을 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캐나다에서 조리과 전공하고 코로나 이전까지 현지에서 근무 했었는데, 워킹 홀리데이가 유학에 비해서 비용적인 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리스크가 적다 보니 많은 친구들이 해외 경험을 위해 오더라구요. 잘 적응하는 친구들도 있고 적응하지 못하고 금방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건 글쓴이 분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죠. 한번 경험해 본다는 생각으로 도전 해 보세요.
    그리고 요식업 측면에서는 확실히 해외가 국내에 비해 워라벨도 좋고 처우도 좋습니다. 이미 조리과를 졸업하셨고 실무 경험도 있으시기 때문에 언어적인 부분만 어느정도 되신다면 해외에서도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호주 같은 경우 워킹홀리데이 참여 인원을 상시 모집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1월부터 신규 모집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준비하시면 내년 선발에 무난히 선발 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만약에 가신다면 한인 사장님들이 운영 하시는 업장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일부 사장님들은 과거 본인들이 이민 올 당시의 한국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분들도 많아요. 언어적인 부분만 조금 되신다면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장으로 취업하세요.

    2023-1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809611 셰프·주방장 / 23년차 Lv 1

    열정도 좋고 돈도 좋고 다 좋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저도 알바부터.주방장까지 하고
    가게도 직접운영하면서 사장님소리도 들어지만
    처음에는 열정..나중에는 돈
    지금은 배운기술이 이것밖에 없어서..
    아직 젊으니..해보고싶은거 본인 마음가는데로 해보세요..그게 제일 후회도 안남고 좋아요

    2024-04-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37593 조리사 / 9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38살이고 단체급식 종사자입니다.
    조리업계에서는 그나마 단체급식이 급여수준이나 복지가 좋아요.삼성 현대 들어갈수있으면 지원해보세요(저는 삼성다녔음)산업체로 들어가면 주말쉴수있고 ot도 인정 인센티브 상여 다있습니다
    저는 32살에 미국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데 그때도 주방장 하면서 돈 더벌어왔어요 외국에서 한식이 대세라 구인구직좀 있을거에요 (한국 고기집이 팁이 많아서 좋아요)
    근데 중요한거 두가지말씀 드릴게요
    본인이 뭘 원하시는지
    돈을 벌고 싶은지 요리에 열정이 있으신건지
    돈이면 굳이 요리 할필요없이 돈이 있는곳으로 가시고 요리 열정이 있으시다면 박봉이지만 돈차곡차곡 모아서 자영업 하셔야죠(사실 좋아하는일이 아니면 이마져도 쉽지 않음)
    둘째는 정하셨으면 한우물만 파세요 이것저것 해봤자 세상만사 다 똑같습니다.아무튼 어리시니까 성장에 초점을 맞추시고
    너무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하고싶은일 하세요!!뭐든지 하실수 있어요:)

    2024-04-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80032 포장·가공담당자 / 13년차 Lv 1

    버티셔야죠.그 일이 좋다면 버텨보세요.
    젊은시절 좋아하던일에 매진하지 못했던 저는
    지금 커리어도 없고 나이까지 많아져서 일자리
    구하는게 쉽지 않네요. 요리쪽은 처음에 작은데 보다는 대기업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쪽은 어떨런지요?
    년차가 싸이면 정직원의 기회도 있습니다.
    힘들고 자존심 상한만큼 다 내 재산 됩니다.
    처음부터 대우 해주는데 없어요.
    좋아서 하셨다고 하니 끝까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2024-03-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78140 조리사 / 9년차 Lv 3

    솔직히 말씀드리면 팀워크...같은경우에도 그렇게 서로간에 마음 잘 맞아서 일할수있는곳도 정말 손에 꼽습니다.. 서로 자기할일도 바쁜곳이 주방이기때문에 아직 22살이시면 다른길 찾고 공부하시기에 늦지않은 나이이십니다. 아니면 요리관련으로 위생이라던지.. 여러 괜찮은일도 많습니다 꼭 다시한면 생각해보세요

    2024-02-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92487 셰프·주방장 / 19년차 Lv 2

    19년차 양식셰프입니다

    저는 방송국pd하다가 요리로 전향했습니다

    박봉, 노동시간, 워라벨 없습니다

    요리를 좋아해야 버틸수 있습니다.

    위 조건들 맞추면서 일 할수 있는곳은 없어요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잘 결정하세요

    2024-01-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jp23un1231 조리사 / 11년차 Lv 3

    Psjoon1231카톡주시면 애기해드릴게요

    2024-01-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61062 조리사 / 13년차 Lv 1

    이쪽은 몸만 고달프고 월급은 기본 페이고 차라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보조교사가 괜찮지 않나요
    나이도 한참 젊은데...
    어떤과목을 이수해야되는지는 알아보시고 조리사랑 비슷하게 시작하더라구요.
    65세까지 할수있고 호봉이 높으면 월급이랑 수당도 많고...
    참고로 저는 어린이집 조리사로 있는데 여기 원장님이랑 쌤들 너무좋고 일도 할만한데 제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때문에 더 일을 할수가 없어 지금 사람을 구하는 중이니까 이쪽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8시간 5일근무 경력없으면 2백15만원 정도 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꾸준히 경력 쌓으면 그곳에서 일하는것보다 나을것 같아요

    2023-1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40074 셰프·주방장 / 27년차 Lv 2

    반갑습니다
    저는 조리경력이31 년차입니다
    조리분야를 바꾸시는게나을듯하군요
    저는 중식을 하고 있고요
    호텔중식당에서18 년 정도 있었구요
    개인사업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체인사업을 하는일반중식당 총괄로있습니다
    중식만큼재미있는 분야도 없을듯합니다
    바빠서 이정도만 말씀드릴께요
    중식을 고려해보세요

    2023-1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36278 조리사 / 7년차 Lv 2

    본인 창업 안하실꺼면 음식은 취미로 하세요 업으로 하시기엔 갈길이 많이 멉니다

    2023-11-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