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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 버티는게 더 빠를까요 아님 그전에 과로사 하는게 더 빠를까요?
안녕하세요~ 취업한지 6개월이 넘은 신입 디자이너입니다! 일단 저희 회사는 5인 이하 규모라고 우겨서 그런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돈도 안주고 사람을 너무 부려먹고 컴퓨터 사양은 엑셀 2개만 켜놔도 렉먹을 정도인데 대표가 이걸 보고 바꿔줄 생각은 커녕 오히려 직원들보고 컴퓨터를 이상하게 쓰니까 렉이 걸린다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냅니다.6월부터 야근 수당이 생겼다면서 월급에서 30만원정도 더주고 땡입니다 일은 하루에 밤 11시~12시까지 시키는게 다반사인데 말이에요 하루에 1만원 주고 땡인겁니다. 교통비도 맨날 주는게 아니여서 막차 뛰어서 간신히 탄적도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근로계약서 쓸 생각도 안한다는겁니다. 처음에는 쓰겠지..? 생각했는데 전임자분이 거긴 그딴거 안쓴다고 해서 알았습니다. 맘같아선 3~4개월차때 그만두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1년 채우라고 고집을 피우셔서 주말마다 몸 갈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팀도 저 혼자인데다 신입이라 거의 독박쓰면서 하루에 5인분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들 겨울에는 휴가도 가고 한가해서 일찍 끝난다는데 그전에 제가 먼저 과로사로 죽는게 더 빠를것 같습니다. 대표는 직원 충원할 생각도 없으면서 계속 일만 늘려오고 업무지시도 제대로 안내리면서 못하면 화만 냅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1등인 회산데 계속 디자이너들이 오래 못 버텨서 오래 좀 버텨달라고 입에 달고 삽니다.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지도 못하고 어디 털어 놓을데도 없어서 여기다 푸념글 올립니다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그래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에 출근한게 서러워서 글 쓴건데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으시거나 더한 분 계시면 같이 공감하고 힘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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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의미 있게 채워야 가치 있는거지 마냥 버티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하물며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노동청 고소 사유일만큼 기본 중에 기본이에요. 디자인은 특히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중요한데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더 지체되기 전에 나오심이 맞습니다.
다들 똑같은 시간을 쏟으며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그 시간동안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확연히 벌어질 수 밖에 없는게 디자인 직무예요. 디자인 쪽으로 커리어 쌓아가고 싶으신거라면 포폴 보완해서 더 나은 환경의 곳으로 이직 추천드리니 잘 판단해보세요. 다만 현재 이직 시에는 아예 신입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임하셔야 합니다.2023-10-22 작성 -
더 좋은곳으로 이직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우도 안 좋고 제대로 월급도 안 주는 곳에서 더 오래 계실 이유가 있으실까요?
제지인분도 처음에는 1년은 다녀야지라고 주변에서 하도 말하니 1년을 다녔지만....그 시간에 더 좋은곳으로 빨리 이직했으면 좋을꺼라고 후회하기도 하더라구요.
굳이 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더 좋은 곳 기회가 있으시면
이직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2023-10-2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