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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 취업 현실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상경계열 학생입니다.
무역 쪽 관심이 생겼고 그 쪽 취업을 희망해요.
주변에서는 무역전문 회사들은 대부분 고지식하고
대우나 연봉이 박하다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포워딩계열을 꿈꿨으나 얘기를 듣고 나니 많이 망설여집니다.
제조업 해외수출입 부문도 들었는데
대부분이 영어, 제2외국어 전문가들이 꿰차고
있다고 들어서 저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지금 무역관련 자격증 2개에 오픽 영어 준비하는 중인데
선배님들은 주로 어떤 기업, 어떤 부문으로
취업을 많이 하시는지 또 저 자격증들을 활용할
직무 분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전공이 아니라 물어볼 곳이 마땅치않아 글쓰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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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학생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중소기업에서 임원으로 있을 당시의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8학번이면 군복무를 마치고 지금쯤 3, 4학년이겠군요.
흔히들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나 중요합니다.
통상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포워딩업체 포함)은 초봉이 아마도 최저 임금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10~15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연봉 5천 정도 됩니다.
무역관련 일자리도 다양하기 때문에 원어민 정도의 영어 실력이 아니더라도 업무는 처리하는데 문제가 없을 겁니다.
지금은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업종에 상관없이 무역이나 해외영업직 일자리에서 경험을 쌓으신 다음 무역관련 창업을 하시는 방향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저는 60대 초반이랍니다.
제 주위의 사람들을 보니 중년이 되면 자신이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훗날 반드시 좋은 인생이 다가 올 겁니다.
취업, 결혼 등 고민이 많겠지만 맡겨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내가 가야할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김경환 드림2023-10-19 작성 -
저는 영어 영문학을 전공후 낚시 릴과 낚시대를 제조 수출하는 회사에 입사했으나 전공과 무관한 무억용어와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용어들과 수출입 관련 용어들이 완전 생소해서 포기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무역 용어도 제품 설명도 외우고 활용하면 내것이 되고 무엇보다 30년 전에도 여자로서 영어를 전적으로 하는 직업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 일하는것 그 자체만으로 보람되었습니다.
지금의 헌실은 취업을 위한 다양한 자격증과 더한 경쟁으로 선택이 쉽지 않겠지만 수출 수입에 대한 무역은 제품을 수출 수입하는것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라겠 습니다.2023-10-1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