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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전공자는 무조건 국비교육 듣는게 맞나요?
나이는 26살이고
지방국립대 산업공학과 재학중입니다
올해 초 코딩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진로를 웹개발로 정했습니다
제가 28살때 졸업할수있어서
시간이 앞으로 2년 남았는데
비록 제 학과에 IT강의가 많은편이긴 하고
학교에 IT동아리도 있긴하지만
비전공자가 독학으로 웹개발자로 취업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대기업이나 중견 들어가는건 바라지도 않고
작은회사에서 경력부터 쌓고싶습니다
비전공자는 졸업후에 국비학원이나 부트캠프가는게 최선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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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비전공으로 교육수료도 했고 독학도 했었습니다.
면접 경험을 생각해보면 교육수료했다고 가산점을 주거나 면접에 유리한 조건이 붙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대신 프로젝트는 있어야합니다.
본인이 100% 혼자 했건 동아리에서 그룹으로 했건간에 개인프로젝트 1개는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크고 작은 기업을 떠나서 실제로 프로젝트한 경험이 있어야 면접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야 면접할때 대답도 그대로 투영되서 나오구요.
그럼 교육 수료의 장점이 없는건가?
그건 또 아닙니다.
교육 수료를 하게 되면 학원 기관에서 수료하기전에 수료생들에게 다양한 중소 SI 기업에 선 의뢰형식으로 수료생들 이력 파일을 돌려주거나 추천형식으로 면접볼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게 됩니다.
따로 해당 기업에 취업지원서를 개인적으로 내지 않아도 최소한 협약 업체에 1회정도 면접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거죠.
가고 말고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 선택의 폭은 일반 지원자들 보다는 넓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보통 학원에서 내세우는 게 그런 장점이기도 하구요..
딱히 취업지원 외에는 동급생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장점은 없어 보입니다.
기업의 면접자 입장에서는 교육수료가 마치 안전장치 인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지만,
개인 프로젝트만 있다면 면접에서 오히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취미 및 독학으로 동등한 조건으로 면접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겠죠.
조그만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교육수료증을 기본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프로젝트만 본인이 100% 해봤다면 면접의 기회는 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육학원들은 붕어빵식이라 프로젝트도 엉망인 경우가 많고 (좋은 학원은 마지막에 손봐주기도 합니다.) 본인이 대부분 5인 프로젝트에 4, 60% 이상 했다고 헛소리하는 경우도 면접에서 어차피 다 뽀록 납니다.
결론 : 비전공 교육수료 없이 취업 쌉가능. 정보처리산업,기사 따놓으세여.2023-05-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