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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부서이동
중소기업에 입사한지 한달 된 신입입니다
오늘 갑자기 사장이 다른 부서로 이동해라며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제대로 말도 안하고 그냥 그렇게 알고 있으라며 혼자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구요
이미 제 현재 부서의 일을 다 배워가는 시점이고 이제 익숙해져가기 시작하면서 꽤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부서로 가라하네요. 이동하면 일을 싹 다 새로 배워야하는건 물론이고 제가 원하는 부서가 아니에요.. 더군다나 매일 야근하고 업무량도 지금 부서보다 더 강도가 센 부서입니다.. 일방적인 강제 부서이동.. 이거 타당한건가요 부당한 건가요 ㅠㅠ 잘 다니다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마음도 붕 뜨고 현재 부서 업무에 집중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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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회사나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더욱더 타당한 이유없이
부서의 이동 등 원치않은 직무로의 변경지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논리에 근거한 변경사유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대부분 짐작하는 그 이유일것입니다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시를 이행할것이냐
아니면 거부할것이냐의 문제인데
사실상 거부행사시는 퇴사를 감안하고 그에 따른
여러사항에 대한 마음의 각오를 해야할것입니다
다만 부서이동의 지시내용이 타지역 발령 또는 이미 그
업무에 숙련된 직무자를 전혀 상반된 또는 관련없는 직무로
변경시 부당지시명령등의 사유로 관련법을 통하여
도움을 받을수는 있으나 이 또한 결과여부 떠나
지속적인 심적부담은 당사자가 감안해야할 과제입니다
변경된 부서에서 심기일전하여 성과를 나타낸뒤
기회를 구하던지 일련의 사항을 각오하고 거부행사를
하던지 결정은 당사자의 몫입니다
첨언하자면 어떤형태로 근로계약을 했는지 알수없으나
입사후 1개월이라면 시용기간 즉 수습기간적용기간이내
이므로 관련법령의 도움은 얻지 못할것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부서에서 원하는 일을 할수는 없습니다
일과 사회생활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인 수용을 하는것도
또하나의 배움이 아닐까 사려됩니다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2023-05-0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