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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 하는 게 좋을까요...

조회수 564 2023-04-30 작성
학습지 방문교사 재직중인 27세입니다. 차가 없어도 걸어다니고 버스로 이동하면서 열심히 10개월 넘게 버텨왔는데... 두 달 전부터 상사의 말에 언어폭력인 것 같은 발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계약 때 월,수,금 출근 화,목 재택근무라 하셨지만 말처럼 그리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재택근무 날에는 11시, 사정이 있다면 12시까지 출근하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몸이 조금 불편하시다보니 가끔 같이 병원에 들렀다가 수업을 가는 등 일정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업을 소홀히 하거나 회원 어머님과의 상담을 안 하고 나오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한테 상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부모님과 연을 끊으라고요. 이 말에 뭐라 말하려하니 급하게 부모님과 연을 끊으라는 게 진짜 그러라는 게 아니고 병원 가주고 점심 먹고 하는 걸 일체 하지 말라는 말을 웃으면서 하시더군요, 부모님이 아프다고 선생님이 할 수 있는 건 없지 않냐며 아픈 건 자기 잘못이라고요. 그 말들에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게 맞는건가 싶었고요. 그 날 이후로 수시로 다른 선생님들 다 계신데 적금 넣는 것 있냐는 둥, 차를 사려면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하니 일단 지르고 보라는 둥, 돈이 없으면 부모님한테 일단 뽑아달라 하라는 둥 계속 이럽니다. 분명 면접 당시 사정이 생겨 가계가 곤란해 단돈 100만원이라도 벌고자 나왔다, 아직 차를 살 여건은 되지 않는다 미리 말을 했고요. 거기다 이제는 사무실 손해 막고자 제 돈 몇십만원 날리면서 회원 유지시키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7월까지만 일을 하고 퇴사를 하려 했는데... 부모님이 미안하다며 조금만 더 버텨줄 수는 없겠냐 하시네요...... 너무 답답하고 눈물만 나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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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9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79206 학습지·방문교사 / 17년차 Lv 2

    퇴사를 하시기로 맘을 정하셨다면 이직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께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로 힘들어서 그런다고 사정을 말씀드려보세요.
    이직준비하는 동안 실업자로 생활하셔야 되니까 국비교육, 실업급여 알아보세요.
    젊고 기회가 아직은 많으니 걱정 많이 하지마시고 판단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94419 학원강사 / 7년차 Lv 2

    제가 일할때가 생각나네요. 아직 어리시니까 1년 채우고 그만두세요.

    2023-05-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79955 손해사정사 / 10년차 Lv 2

    온라인 학습교사로 변경하세요.
    재택근무로 하고 차라리
    맘편해요. 급여는 200~300만원
    회원수에 따라 상이.
    그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면.
    녹취하세요.
    그리고 종로 인권위원회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다니면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신고하세요.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87327 학습지·방문교사 / 8년차 Lv 5

    안녕하세요.

    학습지교사하려면 윗분들을 잘 만나셔야하는것도 정말 필요한 일이에요. 아마도 윗분들이 처음에는 차가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게 한 지역을 맡으면 차가 없어도 상관없지만 과목수가 떨어지고 선생님께서 생활이 힘드실까 생각되어 과목수를 추가하려면 다른 지역도 받으셔서 일하셔야 하겠기에 처음과 지금이 말이 다를수밖에 없을거에요. 윗분들이 걱정되서 너무 과격한 조치를 취하신거 같은데 선생님이 잘 알아서 판단하시고 지역을 더 안받으셔도 생활이 가능하시면 차가 없어도 된다고 말씀하시고 다니시고, 생활이 불가능해지시면 나오세요. 거기에는 퇴직금제도는 없을겁니다.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320901 학원상담·운영 / 10년차 Lv 1

    학습지는 휴회가나면 그런데가 많습니다 저희회사는 온라인으로 수업해서 출근도 없고 차도 필요없어요 회비막는일은 더더욱 없구요. 저도학습지 에서 오래 일해서 그쪽 생리 잘 압니다. 저희회사 관심 있으시면 소개해드릴게요 전 4대학습지 다해보고 옮긴건데 훨씬나아요 저도 차도없고요

    2023-05-01 작성
  • 음~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그 상사가 거의 양아치네요.. 그런 사람 말에 상처받고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퇴사를 마음 먹고 있다면 여유를 갖고 새 직장을 알아 본 다음 이직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젊잖아요... 여기만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85694 학습지·방문교사 / 2년차 Lv 1

    저는 팀장님지시에 수업 변경한건데 다른 팀장님께서 그 회원
    부모가 해지하겠다고 한걸 위약금을 저보고 물어내라 하던데요... 안그럼 그달 월급 안주겠다고 협박받고 .,... 결국 60만원 위약금 제돈으로 넣었네요
    다른곳 일할데 알아본후에 바로 그만두는게 낫지않을까요ㅠ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42117 MC·쇼호스트 / 5년차 Lv 1

    딱 1년만 채우고 퇴직금 얼마라도 챙겨서 나오시면 후회도 없고 기분좋게 퇴사할 수 있울 것 같아요
    두달 더 다니고 정신병 생길 지경만 아니면 좋겠네요ㅠㅠ

    당장 그만 두셔도 아깝지 않은 곳 같습니다

    2023-05-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71999 직업상담사 / 16년차 Lv 1

    기동력있으면 수업 더 받으라고 할텐데 젊다구 맘대로 하려나본데 위촉직인데 왜 눈치보며 다니세요
    젊을땐 일자리 많습니다

    2023-05-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