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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1분자기소개와 PPT발표,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

1. 오지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2. 한국도로공사의 개선점에 대해 말해 보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음.

오지근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개선점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답변함.
기본적으로 분위기는 매우 좋음. 편하게 해 주심.
1분 자기소개와 공통질문 2~3개로 끝이 났었고, 공통질문도 까다로운 것들은 아니었음.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전공면접이 폐지되고 시뮬레이션면접이라는 것이 도입되었다는 사실.
크기가 A3 정도 되는 종이를 한 장 주시는데, 자료가 잔뜩 들어 있음.

기술직의 경우 대부분 관련 주제이긴 하나 단순한 지식암기 수준을 물어보는 것은 아니었음.
나는 `통일 후 북한의 고속도로 건설 시 제안 방안`이었음.
여러 자료들을 주고 그 안에서 본인만의 논리를 정리하여 면접관들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이고, 랜덤으로 뽑은 주제를 가지고
30분 동안 준비할 수 있게 됨. 평소에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많이 한 지원자들일수록 잘 볼 수 있는 평가방식이라고 생각함.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면접은 아니었고, 차분하게 생각을 잘 정리해서 발표하고 나왔음.
중요한 건 발표시간을 면접관 분들이 측정한다는 것. 발표시간은 총 3분인데, 초과한다고 해서 자르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하면 안 좋을 것 같긴 했음. 전공면접을 보는 줄 알고 준비한 답변을 미리 달달 외우고 있다가 시뮬레이션면접으로
바뀐 것을 알고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했고 맥이 빠졌으나, 큰 무리는 없었다고 생각함.
현장에서 차분히 본인 생각을 잘 정리해 전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도로공사 필기시험을 보고 난 후, 생애 첫 면접이었음. 처음에는 대강당에 지원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대기를 하게 함.
이후 정해진 시간이 되면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면접관들이 생각보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답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편.

하지만 전공 PT 주제가 기존 건설시공학에서 나왔던 주제가 아닌, 도로쪽 관련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음.
로드킬의 원인과 대책방안, 사고다발 유발지점의 원인과 대책방안, ve제도, 현 고속도로의 비점오염원과 환경적인 대책방안 등
도로쪽에 대한 공부가 조금 많이 필요했던 주제들.

그리고 인성면접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자고속도로가 설치된 구간과, 민자고속도로의 단점 개선방향 등이 문제로 나왔음.
경영 직무의 경우, 지원자 20명 중 3명이 결시.
면접은 3인 1조로 이루어졌고, 전공 프레젠테이션과 일반면접을 합쳐서 보았음.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무작위로 봉투 두 개를 뽑은 뒤 둘 중에 마음에 드는 주제를 선택해서 5분 동안 준비한 후
총 3분 동안 발표하는 방식. 내 주제는 분식회계였고, 다른 두 명은 각각 옵션과 조직변화였음.
한 지원자가 발표하면 나머지 지원자들이 보충설명이나 질문을 하고, 다시 면접관들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음.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1분 자기소개를 시키시는데, 그러고 나서 면접이 바로 끝났기 때문에 조금 허무하긴 했음.
면접비는 2만원.
면접은 PT면접과 인성면접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둘 다 그룹으로 진행.
일단 면접을 보기 전에 인성검사를 1시간 정도 보고, 이후 면접순서를 제비뽑기로 뽑아서 순서를 정한 뒤
그 순서에 맞춰 면접을 보는 방식. PT면접의 경우 2개의 주제를 제비뽑기로 뽑고 그 중 자신있는 것을
하나 골라 설명하면 되는데, 5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있고 실제 발표시간은 2분 정도.
주제는 대체적으로 하이패스 등의 도로공사 관련 IT 기술이나 기본 통신이론과 같은 것들이 나옴.
나는 PCM을 뽑음. 잘 뽑는 운이 중요한 듯.

그 후 인성면접을 진행하는데, 지원자가 네 명인 데다 PT면접과 함께 진행하다 보니 30분이라는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짐. 간단한 자기소개와 공통질문 1~2가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도만 하고 끝이 남.
도로공사의 경우 일단 필기시험이 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면접보다는 필기시험 준비가 더 중요한 것 같음.
면접은 일반면접과 그룹면접(파티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음.
다만 신문기사 및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하루에 1시간을 투자하여 정리해 두었던 것들이 도움이 되었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기재했던 내용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를 준비했던 것 또한 도움이 되었음.

다른 지원자들에게 물어보니 일반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받았다고 함.
면접방식이 복잡한데, 긴장하지 않고 의연히 대처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듯.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했음. 다대다 면접이었고, 인성면접과 PT면접을 함께 진행.
PT주제는 랜덤으로 뽑아서 정하는 방식이었고, 준비시간은 2분, 발표시간은 5분.
면접을 보기 전부터 약 4달 동안 면접스터디를 해 오고 있었으며, 필기합격자 발표가 나자마자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면접스터디를
구성하여 3일 동안 면접준비를 함. 도로공사 면접은 인성면접과 PT면접 두 가지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터디에서는 미리 조사해 온
인성질문을 바탕으로 준비했고, PT주제 여러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준비시간 없이 즉석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음.

실제 면접장에 가면 지원자 4~5명이 함께 들어가게 되고, 면접관 3명과 다대다 면접이 이루어지게 됨.
인성과 PT면접이 한 번에 함께 시행되는데 가장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PT발표를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한 후 인성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임. 참고로 PT주제는 대강당(=대기장소)에 있다가 어느 정해진 장소에 가서 안이 보이지 않는 네모난 박스에 손을 집어
넣어 두 개의 종이를 뽑는데, 그 중 하고 싶은 하나를 선택해서 하면 됨. 준비시간은 2분, 발표시간은 5분으로 준비시간이 상당히 촉박함.
사실 뽑은 2개의 주제가 모두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던 것들이라 당황했지만, 그래서 준비시간을 발표의 틀을 잡는 데 사용하려 노력했음.

또한 인성면접은 우리 조의 경우 개인의 인성에 관한 질문보다는 조경과 관련된 주제를 주고, 이에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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