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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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위 스위치 제조사의 경영기획 전문가

2022-11-08 14:49 조회수 22,559 Tag #모스전자 #MORSE #경영기획

1999년에 설립된 모스전자는 가전기기용 방수 택트 스위치 및 엔코더 스위치, 방수 마이크로 스위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자리를 지켜온 기업이다. 현재는 가전 스위치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스위치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세라믹 사업에도 진출해 부품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모스전자의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영기획실 전수경 실장에게 직무와 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MORSE ELECTRONICS

경영기획실
전수경 실장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스전자 경영기획실장 전수경입니다. 업무 연차는 올해로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모스전자는 어떤 기업인가요?
모스전자의 제품이 어떤 부분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궁금해요.

1999년에 설립된 모스전자는 세탁기용 방수 스위치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3년도에 자동차 실내등 스위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세라믹 분야에도 진출하였습니다. 현재는 군포와 용인 두 곳의 사업장에서 가전사업부, 자동차사업부, 사출사업부, 세라믹사업부 등 네 개의 사업부를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품 산업의 화두는 무엇이고, 모스전자는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2010년대에는 국내 메이커들의 중국 진출 덕분에 가전사업부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이런 추세는 2020년대에 들어 점차 둔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품 업체들도 경쟁력 있는 핵심 기업들만 살아남아 영업을 하는 상황입니다. 모스전자는 이런 환경 속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캐시카우 부품들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성장 중인 기업

 

국내의 주요 거래처 소개와 모스전자의 영업 전략이 궁금해요.

모스전자의 가전 스위치는 현재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인도의 가전제품 메이커에 다양하게 납품되고 있으며, 자동차용 스위치는 현대기아차 및 유럽, 중국, 일본의 해외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모스전자는 지난 20여년간 메이커의 품질, 가격, 납기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해외에 수출하는 물량이 많다고 들었어요.
해외 거래처 발굴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최근까지 수년간 수출 물량을 꾸준히 늘려 온 모스전자는 현재 해외에 추가로 영업을 할 여력이 없을 만큼 해외 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출하는 물량들은 기존부터 거래해 온 메이커에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스전자 제품의 품질을 본 해외의 메이커 측에서도 거래 요청이 빈번해 고객사를 추가로 발굴하기보다는 기존 거래처에 납품하는 물량을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스전자 연구소도 소개해 주세요.
연구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발 목표는 무엇인가요?

연구소는 모스전자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제조사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산 단계에서 Loss가 적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Loss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연구소에서는 단순히 부품의 수나 크기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조립의 용이성과 잘못 조립될 가능성, 그리고 잘못 조립되었을 때 오류를 쉽게 발견할 방법까지 두루 고려하며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집중력과 책임감 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

 

경영기획실의 업무와 실장님의 담당 업무를 설명해 주세요.

경영기획실은 각 부서 간의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발, 품질, 생산, 구매의 각 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요청받으면 이를 검토하고, 다른 부서의 협조가 필요할 경우 회의를 소집해 모스전자의 사업 목표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 매니지먼트에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품 구입, 고객 요청 사항 수집, 제품 품질 개선, 내부 업무 프로세스 변경과 같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부서 간의 의견을 모아 방향을 제시하는 일도 합니다.

 

관리자로서 영업 관리 및 무역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영업 관리와 무역 업무 모두 집중력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고객들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는 요구 사항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무 시간 중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실수가 다른 직원들의 추가적인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누군가가 챙겨주지 않아도 책임감을 느끼고 주문부터 재고관리, 납품, 수금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집중력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Interview 03

여러분의 진짜 커리어는 취업 이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주 채용하는 직무와 직무별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모스전자에서는 각 부서의 중간 관리자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직원의 퇴사로 인해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엔 아이템의 증가로 인한 인원 부족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채용 시에는 지원자가 배우려고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합니다.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지원자들은 이력서에 보통 본인이 참여한 프로젝트들을 줄줄이 나열하는데요, 저는 그 내용을 보고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한 역할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묻습니다. 최근 입사 지원하는 분들을 보면 본인들이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적는 경우가 많은데, 경력 기간을 따져봤을 때 현실적으로 그 많은 성과를 본인이 모두 냈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의 정확한 역량을 알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은 육상에 비유하자면 준비운동에 불과합니다. 진짜 커리어는 취업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성공적으로 원하는 직장에 입사한 후에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어느새 빠른 속도로 성장해 동기들보다 훨씬 앞서가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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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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