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트

헤리트는 2000년도에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여성 창업 1호 벤처기업이자, 에너지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다. 지난 20년간 LGU+, KT, SKT와 같은 주요 통신 사업자에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18년에는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포털인 ‘헤빛온’을 런칭하여 신재생 에너지 및 제로에너지 빌딩 솔루션, 그리고 수요관리(DR) 서비스에 이르는 에너지 서비스 전문 융합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다. 헤리트에서 친환경 에너지 서비스 분야를 열어가는 SE팀 원종민 차장에게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HERIT

SE팀
원종민 차장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SE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원종민 차장입니다. 전체 업무 경력은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헤리트의 헤빛온 서비스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인 헤빛온은 신재생 에너지의 설치부터 유지관리에 이르는 생애주기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 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인 REMS 내에서 운영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현재 태양광 발전소, 풍력 발전소, 지열 발전소 등 전국 1만 개소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SE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일을 하나요?
차장님의 업무 및 역할도 궁금합니다.

팀장님을 포함해 총 일곱 명으로 구성된 SE팀은 헤리트의 ICT 사업 및 IoT 사업 부문 SE(System Engineering)와 에너지 사업 부문 SE(Service Engineering)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이 가운데 에너지 사업 부문의 SE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헤빛온 서비스의 관리 및 운영, ZEMS(Zero Energy Management System)의 설치 및 운영, 기타 에너지 관련 서비스 사업의 관리 및 설치·운영입니다.

헤빛온 서비스의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헤빛온 서비스는 B2B와 B2C가 합쳐진 플랫폼으로, 기업 고객 외에 일반 고객과의 소통도 운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양한 고객과 소통해야 하므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합당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헤리트에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경험을 말씀해 주세요.

아무래도 처음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헤빛온 서비스를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고객과 처음 미팅하는 자리에 기술 및 영업 지원으로 동행해 헤빛온 서비스의 특징과 헤리트만이 가지는 기술적인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이 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모두 크게 기뻐한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이후 불과 2년 만에 헤리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에 헤리트의 구성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SE팀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배우나요?
또한, 처음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신입사원은 3개월의 OJT 기간에 선배 사원과 동행하며 실무를 배우고, 선배 사원은 OJT를 통해 신입사원의 역량과 성향을 파악하여 이에 적합한 업무를 찾습니다. 가장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OJT 기간에 뛰어난 상황 대응력과 판단력을 보여 일반 고객 및 기업 고객과의 소통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SE팀은 팀원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근무하는 것에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업무 역량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에너지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데, 사실 이 두 가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처음부터 두루 갖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모르는 분야를 배워가면 되므로 어느 분야든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SE팀은 외적으로는 고객과 내부적으로는 헤리트 내의 협력 부서와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역량도 갖추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오해 없이 핵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SE팀의 업무 목표가 궁금해요.

업무 목표는 헤빛온 서비스의 정상 가동률을 98%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SE팀에서는 헤빛온이 설치된 전국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발전 설비의 고장이나 고객의 실수로 인해 비정상 개소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정상 개소를 2%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업무 목표입니다.

Interview 03

헤리트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싶어

헤리트에 입사한 과정을 말씀해 주세요.

학부에서는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건축환경 분야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건축 환경과 냉난방 설비 관련 기업에서 5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커리어를 쌓으면서 에너지 사업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이것이 앞으로 유망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에너지 서비스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헤리트를 알게 되어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차장님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적인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헤리트에서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헤리트는 현재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건물 내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ZEMS(Zero Energy Management System)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ZEB(Zero Energy Building)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족함 없는 인재로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SE팀의 근무 분위기와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팀장님이신 이사님께서 팀원들의 업무 자유를 중시하는 편이라, 저희도 거기에 맞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잔업과 야근을 지양하는 분위기라서 가끔 일이 몰리는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제시간에 퇴근합니다. 팀원들과는 업무 관련 이야기도 편하게 나누고, 개인적인 고민이나 일상 이야기도 나누며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Interview 04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

채용 면접에서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System Engineering 업무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습니다. 기업의 사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맡은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업무의 정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일하던 분야와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업무 역량의 확장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직무를 위해 꼭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또한, 어떤 성향의 사람에게 잘 맞는 직무인가요?

도면을 통해 건물의 전체적인 구성 및 설비를 볼 줄 알아야 하는 일이므로 건축 관련 전공을 하면 유리합니다. 또한 공조 설비의 메커니즘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업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성향으로는 외향적인 사람에게 잘 맞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SE는 전통적인 System Engineering의 영역을 넘어, Service Engineering으로 진화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로컬 서버를 기반으로 하던 것이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변화하며 SE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사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고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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