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인터뷰 > 마케팅

세상의 모든 좋은 식품을 발굴합니다

2022-04-01 14:31 조회수 7,215 Tag #PUNTA COMPANY #푼타컴퍼니 #마케팅 #MD

2020년에 설립된 (주)푼타컴퍼니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옷을 입어보고 구매하듯 식품도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제품력이 있으나 아직 제대로 발굴되지 않은 식품 업체들의 음식을 소비자와 연결하고, 소비자 역시 거리에 관계없이 시식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받아봄으로써 더욱 만족스러운 소비가 가능하다. 상품 콘텐츠 제작과 제품 마케팅, 기획전 등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식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케팅 MD팀의 홍수연 매니저를 만나보자.

PUNTA COMPANY

마케팅 MD팀
홍수연 매니저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팅 MD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2년 차 MD 홍수연 매니저입니다. 2020년 창업 초기 멤버로 합류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푼타컴퍼니는 어떤 기업인가요?

옷을 입어보거나 신발을 신어보고 구매하듯이 식품도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의 시식 코너나 박람회, 파머스 마켓 등에서 자유롭게 먹어볼 수 있는 것처럼, 식후경에서는 배송비만 지불하면 원하는 상품을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식품의 경우 후기만 보고 구입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비의 실패 경험이 빈번한데, 이처럼 주관적 후기에 근거하는 소비보다는 자신이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온라인 시식 서비스를 통한 더 나은 소비 경험을 제공


 

푼타컴퍼니 마케팅 MD팀의 업무와 매니저님의 담당 업무를 말씀해 주세요.

마케팅 MD팀은 상품과 서비스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상품 소싱, 상품 및 서베이 운영, CS, 콘텐츠 제작,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입점 파트너 팀과의 의사소통, 발주, 정산, CS 및 VOC, 제품 촬영 등 상품과 고객, 그리고 매출과 연관된 모든 업무를 수행합니다. 제가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상품 소싱과 콘텐츠 제작, 마케팅, 기획전 및 이벤트 운영 등 상품과 소비자가 친해질 수 있도록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입니다.

 

온라인 시식이라는 콘셉트가 독특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계기로 이와 같은 플랫폼이 탄생했나요?

온라인 시식이라는 아이디어는 로컬을 기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좋은 상품들이 많은데, 특히 지방에 있는 경우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된 만큼 온라인을 통해서도 한 입 먹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좋은 식품들이 ‘식후경’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식후경의 입점 제품을 선정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을까요?

식품 생산자와 음식에 담긴 스토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떡볶이를 만들더라도 단순히 잘 팔리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곳보다는 좋은 결과물을 위한 고민과 진정성이 담긴 제품들이 식후경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품 입점 전에는 모든 크루(Crew)분들과 함께 시식회를 가지는데요. 잘 알려진 기존 제품보다는, 아직 덜 알려졌으나 경쟁력이 있고 고객분들이 시식해 보면 구매할 만한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팀의 업무 목표는 무엇이고, 성과 목표 달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팀의 업무 목표는 상품 확보, 서베이 데이터 확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배송 완료 2일 후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시식 소비자 서베이가 발송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시식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길 수 있고, 파트너 팀은 이러한 데이터를 피드백으로 삼아 상품 개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베이 데이터가 많이 확보되려면 상품 확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위 3가지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Interview 02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다


 

푼타컴퍼니에 근무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조리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푸드 매거진의 에디터로 2년 정도 일했고, 이후에는 농업 및 식품 관련 스타트업의 마케터로 근무했습니다.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던 때, 서비스 오픈을 위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 중이던 푼타컴퍼니의 대표님으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시식 서비스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매료되었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창업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이 상품에 대한 후기나 VOC, 서베이를 통해 좋은 의견을 들려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오픈 초기 청국장을 생산하는 파트너분을 뵈러 경기 가평군의 외진 초가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었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식후경에 입점하게 되었는데, 시식한 고객분들의 높은 구매 비율과 긍정적인 후기를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제가 기획하여 입점시킨 상품이 고객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때,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 직무를 통해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어느 회사를 가든 MD는 뭐든지 다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냥 단순히 하는 것 말고, 뭐든지 다 잘하는 MD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상품을 잘 판매하려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또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끊임없이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신뢰감을 주는 MD가 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바람직한 가교 구실을 하고 싶습니다.

Interview 03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문화


 

근무 분위기와 복지제도는 어떤가요?

푼타컴퍼니의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고 수평적이기 때문에 의견을 제시할 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대표님 덕분에 메신저나 업무 툴을 통해 모든 업무가 잘 공유됩니다. 팀원들의 연령대도 비슷해서 사적인 대화도 많이 하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유연한 근무 분위기 덕분에 누구나 반차, 연차를 사용하는 데 눈치 보지 않고, 급한 업무가 많지 않은 날에는 팀원들끼리 모닝 티타임을 갖기도 합니다. 복지제도는 기본적인 부분은 잘 마련되어 있으며, 앞으로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크루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속 있는 지원을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업무적 혹은 직무상 고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다 보니 이 과정이 종종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로컬에서 몇 십 년간 식품 제조만 해오신 파트너분과, 유통 및 온라인 채널 경험이 많은 젊은 분과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품이 잘 발굴되지 않을 때나,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고객분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충은 경험치가 쌓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타트업 특성상 야근이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개인의 업무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이 많지 않은 시즌에는 여유롭게 근무하기도 하고요. 사내 분위기가 유연하고 팀원들 간 관계가 좋기 때문에 행사나 이벤트, 브랜드 간의 콜라보와 같은 일이 생기면 목표 달성을 위해 다 같이 추가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 힘든 회사라고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웃음)

Interview 04

트렌드에 안테나 세우기


 

마케팅 및 MD 직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이 많은데, 어떠한 성향의 사람이 지원하면 좋을까요?

우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거나 혹은 소통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만날 일이 많다 보니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잘 공유하고, 남의 의견을 잘 수용하며 그 과정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향의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마케팅 직무 특성상 혼자서 조용히 근무하는 분위기보다는 협업과 팀 단위의 프로젝트를 선호하는 분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할 후배가 꼭 갖추었으면 하는 점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열정과 끈기, 그리고 책임감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무에 관련된 부분들은 차근차근 배워 나가면 되지만, 열정이나 끈기와 같은 덕목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면,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직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재미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면 누구나 식품 MD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품을 기획하는 업무를 진행할 때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직무에 관련된 주요 이슈나 동향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트렌드를 꼼꼼히 살피고 거기에 대한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고,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도 함께 준비하면 기회가 찾아왔을 때 멋지게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푼타컴퍼니 기업정보 보러가기

>> 지금 채용 중인 MD 직무 보러가기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