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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가의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2021-10-08 16:43 조회수 4,078 Tag #DRAEGER KOREA #한국드레가 #제품영업

드레가는 의료 및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약 15,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약 50여개국에 법인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드레가는 세일즈와 마케팅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Safety Sales팀의 이태경 과장으로부터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DRAEGER KOREA

Safety Sales팀
이태경 과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국드레가 Safety Team 이태경 과장입니다. 영업은 신규 영업을 개척하는 Hunter와 기존 시장을 확장하는 Farmer로 나눌 수 있는데, 제 영업 스타일은 Hunter에 가깝습니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Market Share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해외에 비해 아직 진입해야 하는 산업군이 많습니다. 현재 드레가 Safety 시장 역시 Hunter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한국드레가는 어떤 회사인가요?

드레가는 안전 및 의료분야의 글로벌 기업입니다. 1889년 독일 뤼베크에서 창립되어 5세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드레가의 경영 이념은 Technology for life(생명존중을 위한 과학기술)입니다. 수술실, 중환자실, 소방구조대 제품군이 생명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살리는 것처럼 드레가 모든 제품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소속되신 Sales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과장님의 업무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제가 담당하는 Interlock이라는 제품과 함께 업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드레가 Interlock 장비는 음주운전방호장치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Interlock 장비는 차량에 장비를 달고 음주운전 Test를 해야 시동이 걸리는 원리입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시행 중이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형 크레인 중장비 등에는 필수 적용하여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장치입니다. 음주운전자들에게는 Interlock 장비를 의무화하여, 음주운전의 피해를 줄이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가스감지기, 공기호흡기, 대피용 마스크 등의 장비들을 영업하며 다양한 고객들, 협력사들과 업무하며, 화학, 조선, 소방, 정유, 제약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 생산시설을 보호하고 개개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통합 위험관리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합니다.

Interview 01

영업은 신뢰로 시작하고 신뢰로 끝나요


 

제품 영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신뢰입니다. 고객의 Needs를 파악한 후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며, 고객사 영업담당자 간의 신뢰도 필요합니다. 가스감지기 제품으로 예를 들면, 치명적인 독성가스를 취급하는 사업장의 경우 측정 시간, 환경, 원리 등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습니다. 위험한 가스의 누출을 신속히 측정하여 대비해야 하는 만큼 신뢰가 중요합니다.

 

Safefy Sales와 일반 영업직의 차이가 있다면요?

드레가 제품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위험군에 확실하게 대처할 수 없다면, 억지로 솔루션 및 제품을 제안하지 않습니다. 산업 및 공정 파악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고객이 필요한 제품과 제가 생각하는 제품의 차이가 생깁니다. 이 부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Sales팀은 다른 부서와의 협업 요소가 많나요? 어떤 식으로 협업이 진행되나요?

협업은 필수입니다. 마케팅, 회계, 글로벌 산업 및 제품 담당자들까지 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던 Interlock의 경우 국가별 기준이 다르고, 진행되고 있는 국가와 진행 예정인 국가, 그리고 자동차 제조사의 동향까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리포트합니다.

Interview 02

신규 시장을 개척해보세요


 

Sales팀은 아무래도 외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어떠한가요?

외근이 많을 수밖에 없고, 외근이 곧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서류 업무를 최소화하고, 외부 미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개인적으로도 계획적으로 일정을 관리하여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예를 들어, 전남 여수에 일정이 있다면 근처 업체들을 함께 방문할 계획을 세웁니다.

 

Sales팀은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하나요?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있다면요?

신규 시장 진입과 영업이익이 중요합니다. 이 목표를 위해 매년 계획을 설정하고 그 계획에 맞는 세부 계획을 설정합니다. 물론 좋은 계획에도 변수는 작용합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하여 호흡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드레가의 인공호흡기가 매우 좋은 성과를 낸 것처럼 말이죠.

 

위의 질문과 관련해 임직원 개개인이 어떤 노력을 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Leadership & Fellowship입니다. 드레가 Safety는 내년도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리더들이 최종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목표들은 영업 직원에게 할당되고, 그 목표를 함께 수행해야 하죠.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계획이 공유되고 이에 따른 투자와 결정들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영업 직원들의 역할도 분할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임원과 직원 모두의 목표가 하나 된 노력이라면, 보다 쉽게 목표에 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수평적인 구조의 외국계 기업, 한국드레가


 

한국드레가의 업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객관적인 답변이 아닐 수 있으나, 제가 경험한 회사 중 가장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수평적 구조이며, 회식 및 야근을 강요하지 않고, ‘빨리빨리 문화’가 덜합니다. 물론 유럽식 업무 스타일의 양면성이 있지만, 이슈가 발행될 때는 웃는 얼굴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노력합니다.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직급이 낮거나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의견이 무시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학연 및 지연 관계를 통한 진급이나 특정 인물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 없습니다. 이슈가 발생하면 함께 토론하여 진행합니다. 또한 건강과 워라밸을 해칠 만큼 내부 직원들 간의 무리한 경쟁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만족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Agile working(재택근무)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일주일에 2회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전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사용합니다.

 

한국드레가의 자랑할만한 기업문화와 복지제도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임직원에게 자기계발비를 제공합니다. 운동, 어학, 여행 등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올여름 가족여행 풀빌라 예약에 사용하였습니다.

Interview 04

안전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요


 

과장님의 전공과 경력, 그리고 어떤 계기로 한국드레가에 이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첫 직장부터 영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수질분석 및 자동화시스템의 안전 부분의 업무 및 영업 경력을 쌓아 드레가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수질(pH, Conductivity, DO 등) 분석에서 가스 측정의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 기존 고객사의 안전팀과의 업무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량 개발을 위해 회사에서 제공하거나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경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산업군에 제시간을 투자할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죠. 드레가 Safety team의 산업군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이차전지, 제약 바이오, 반도체 등은 글로벌 선두 기업이기 때문에 기회도 많습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공정을 학습하고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향후 한국드레가에서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 목표가 궁금합니다.

안전 전문가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영업 경력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축적된 안전의 노하우를 기업 및 개인에게 전달하고 안전 컨설팅을 하는 것입니다.

Interview 05

인내와 끈기를 가지신 분을 기다립니다


 

Sales팀에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화학 전공자거나 계측기 관련 경험이 있다면 업무 적응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이보다 중요한 건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영업사원의 자질로 이야기하는 외향적이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점을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스스로 지칠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Safety team의 경우 신규 시장을 개척해야 하기에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내력과 끈기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입사 전, 채용이나 향후 업무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추천해 주세요.

전기적, 화학적 이해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다만 기본적인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고객은 제품을 검토하는 수많은 사람을 대표합니다. 그 고객 한 명만 설득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굽신거리는 태도로 영업하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고객들이 더 신뢰하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참석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유와 함께 답변 부탁드려요.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 경험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업무를 진행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양한 성향의 고객을 만나야 하기 때문인데요. 고객의 Needs를 파악하는 센스는 이런 경험의 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련 업계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응원, 또는 어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떤 조직이든 월급을 받는다는 건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본은 솔직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경험해 본 회사는 모두 외국계이거나 월급을 많이 줬는데, 업무가 쉬운 회사는 없었습니다. 그 힘든 부분이 개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조직이라면 것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5년, 10년 후 같은 시기에 취업한 다른 동기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겁니다. 5년, 10년 동안 경험치를 쌓는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길 응원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가현 kimgahyun@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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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김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