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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 앱으로 환자와 병원을 잇다

2021-08-17 09:34 조회수 4,473 Tag #LEMON HEALTH CARE #레몬헬스케어 #웹개발

2017년 설립된 레몬헬스케어는 ICT 기술로 환자와 의료기관을 잇고,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모든 의료 서비스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환자 중심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진료, 예약, 결제, 보험청구, 처방전까지 의료 분야에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보안까지 신경 쓴 앱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든 레몬헬스케어의 개발본부 웹개발팀 고영필 프로에게 개발 직무에 대해 들어보았다.

LEMON HEALTH CARE

개발본부 웹개발팀
고영필 프로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몬헬스케어 개발본부 웹개발팀에서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입사 4년 차 고영필 프로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레몬케어 앱에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TF팀에서 파견 근무 중입니다. 아! 입사 후부터 지금까지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웃음)

 

레몬헬스케어는 어떤 기업인가요?

레몬헬스케어는 ICT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뒀고, 현재는 레몬헬스케어의 모토가 된 ‘환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서 진료 예약부터 처방전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레몬케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레몬케어 플러스’, 실손보험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청구의 신’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 5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의료원 등 상급 의료기관을 비롯해 45개 병원에 11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Interview 01

복잡한 진료 전후 과정을 ‘레몬케어’ 앱으로 간소화


 

환자용 모바일 서비스인 ‘레몬케어’ 앱이 궁금해요.

진료를 받을 때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다들 한 번씩은 있을 텐데요,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만든 서비스가 ‘레몬케어’ 앱입니다. 진료 예약부터 길 안내, 진료비 결제 및 처방전 발급까지 앱만 있으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는 실손보험 청구입니다. 서류가 없어도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또한, ‘레몬케어’는 B2B 기반이지만 B2C에 필요한 기능도 대부분 제공합니다. ‘레몬케어’ 앱을 설치해서 직접 경험해 보시면 진료 전후에 드는 시간이 확실하게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개발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입사 후 3년여 동안 ‘레몬케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아키텍처에 2번 정도 변화를 주었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업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프론트엔드 기술을 학습해야 했거든요.
처음에는 새로운 기술을 책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익히고, 구글링을 통해 당면한 업무를 수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 당장 닥친 업무를 해결하는 것에는 도움이 돼지만, 개발자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당장의 스킬보다는 프론트엔드 기술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틈틈이 관련 강의와 서적을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웹개발팀의 업무 목표는 무엇이고, 성과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현재보다 더 전문적이고 독보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안정화, 고도화, 보안 등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향상하고 있습니다. 성과측정은 상하반기에 세운 목표와 전략, 장애 요인 및 커뮤니케이션 결과 등을 토대로 달성률을 확인합니다. 성과 달성을 위해서 팀원들은 팀 내, 타부서, 고객사와 꾸준히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현하고자 노력합니다.

 

향후 사업 방향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레몬헬스케어는 의료 양방향 연결 플랫폼인 ‘레몬플랫폼’을 활용하여 의료 핀테크,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진정한 환자 중심 서비스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의료제증명 서비스와 함께 CT, MRI, X-Ray 등 의료 영상 데이터까지 연결, 저장, 활용하는 건강기록 시스템(PH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Interview 02

개발한 앱을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대화할 때 보람


 

입사 전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면접 당시 사람을 대하는 방식, 동료들과 어울리는 방법 등 인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신입 개발자라 기술력에 대한 부분을 크게 기대하지 않으셨던 것 같기도 합니다. (웃음) 이미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확고하셨고, 그것을 열정적으로 배우고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사 후 개발과 관련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그때 왜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하셨는지에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개발직무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꼭 있어야 하는 직무입니다.

 

직무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내 주니어 개발자 스터디 모임을 통해 기술에 대한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술 패러다임과 변화하는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공부하던 중 이에 공감하는 회사 동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하고 있는데 같은 주제로 공부해온 내용을 각자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거나, 개인이 관심 있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궁금한 것을 해결하기도 좋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지인들에게 레몬케어 앱을 알려주고 제가 구현한 기능을 설명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반응이 제가 만든 게 맞냐며 저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도 하고, 앱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사용자 반응을 직접 보는 것 같아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서비스를 구현하기까지 고민하고 좌절하며 공부했던 시간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레몬케어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끼고요.

 

레몬헬스케어 개발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4년 중 3년을 함께해 오면서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함을 느낍니다. 이 분야는 이제 시작 단계라 법적인 이슈나 업계 인식 개선과 같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 숙제를 잘 풀어 레몬헬스케어로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을 이루길 바라며, 이 과정에 개발자로서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Interview 03

가족까지 누리는 건강검진 혜택


 

레몬헬스케어의 인재상을 소개해 주세요.

레몬헬스케어에는 세 가지 인재상이 있습니다. 창의적 사고와 행동으로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개척하는 ‘크리에이터’, 적극적인 마인드로 각 분야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창출하는 ‘하이 퍼포머’, 긍정적으로 주인 의식을 갖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팀 플레이어’입니다.

 

웹개발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웹개발팀에는 7명이 근무 중이며, 각자 역량에 맞게 업무를 배분하는 체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최소 두 명 이상이 각각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고요. 질문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많습니다. 웹개발팀의 특히 좋은 문화 중 하나는 종종 신규 기능 개발 업무를 병렬식으로 두세 명이 동시에 맡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처음에는 두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팀원들이 서로의 코딩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개발자 역량을 성장시키고 최상의 결과물을 내는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건강검진입니다. 여러 복지 제도 중에 이 혜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작년부터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회사가 협약을 맺어 건강검진을 매우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상급병원 앱을 만들고 관리하다 보니 건강검진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접하게 되는데, 1백~2백만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거나 옵션에 따라 추가 요금을 조금만 더 내면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인에게도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서 올해는 가족들 건강검진을 다 예약했는데 정말 뿌듯했습니다.

Interview 04

직접 서비스를 완성해본 경험, 인성과 배려심 필요


 

이 직무에 필수적인 역량은 무엇인가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기본적으로 HTML, CSS, JavaScript를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다룰 때는 DOM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MVVM 패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Vue 또는 React와 같은 최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경험이 있다면 직무를 더욱더 원활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레몬헬스케어에서는 Vue를 이용하여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업무 역량만큼 인성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는 결코 혼자서 해낼 수 없으므로 타인과 협업하고자 하는 적극성과 다양한 부서와 원만하고 정확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배려심과 예의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고요.

 

같은 직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와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런 점에 대한 기대를 갖고 인내하면서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개념을 확립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직무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실력이 부족하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강의를 따라서 코드를 그대로 작성하지 말고 내용을 이해한 후에 스스로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해 보라는 것입니다. 결국, 개발자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의 서비스를 구현해서 사용자들이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이 과정을 통해 개발에 대해 스스로 사고할 수 있게 되면 그것을 구현하는 기술도 업무를 통해 숙달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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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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