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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2021-05-25 12:22 조회수 9,445 Tag #3M #한국쓰리엠 #디지털마케팅 #마케팅

포스트잇 혹은 스카치 라이트 하면 3M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생활용품 이외에도 3M은 B2B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고객에게 효과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업 포지션으로 입사해 현재 디지털마케팅 직무로 일하고 있는 김선종 과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3M

산업안전사업팀 디지털마케팅
김선종 과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에서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는 김선종입니다. 세일즈로 입사하여 3년간 대정부 시장 영업을 했습니다. 이 후 동일한 부서의 마케팅으로 업무를 전환하여 10년 넘게 근무 중입니다.

 

산업안전사업팀 디지털마케팅은 어떤 업무인가요?

마케팅의 목표는 동일합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만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하여 고객에게 직접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또한 컨텐츠를 통하여 영업력의 한계로 접근하기 힘들었거나 직접적인 접점이 없었던 중소 규모의 고객들을 우리 고객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Interview 01

시장 기회를 발굴하여 영업사원에게 전달하는 디지털 마케터

 

 

마케팅 자동화와 잠재 고객 발굴 마케팅도 하신다고 들었어요.

쉽게 설명하자면 시장에서 좋은 기회 찾아내 영업 사원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잠재 고객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더라도 모든 고객을 찾아가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효율도 좋지 않습니다. 이과정에서 마케터는 가능성이 큰 고객을 소셜미디어나 뉴스레터(이메일) 같은 디지털 채널을 통하여 관심사를 분류해내고, 구매 가능성이 큰 고객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디지털 캠페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관리하고 있나요?

팀에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솔루션이 있을 때, 보통 두 가지 과정을 진행합니다. 고객의 관심도를 높이는 과정, 그리고 해당 솔루션을 고객이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디지털 캠페인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전체 과정 중에서 적절하게 개입하는 방법이며, 고객의 DB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이용하여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관리합니다.

 

캠페인 진행에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영업 방식에 대한 고객과 현장의 거부감이 어렵습니다. 디지털 매체와 기기는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고객의 구매 방식 자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고객이 디지털 캠페인이나 컨텐츠의 영향을 받더라도 실제 구매를 만들어 내기까지 영업사원의 역할은 대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는 캠페인을 기획하기 보다는 영업사원의 역할을 돕는 컨텐츠를 만들고, 잠재고객의 DB를 점차 쌓아 나가 시기 적절하고 빠르게 효과적인 컨텐츠로 거부감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팀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여러가지 성과를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영업기회를 만들어 내는 건수, 그리고 각 단계별 전환율부터 창출해 낸 매출의 규모를 봅니다. 또한 중 장기적으로는 신규로 확보한 고객의 수와 가치, 혹은 고객에게 특정한 컨셉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Interview 02

영업을 거쳐 디지털마케터가 되다


 

전공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3M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저는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인턴은 졸업 전에 해외 1회, 국내 1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3M에서 영업/마케팅을 채용할 때, 담당분야에 따른 전공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업무에 대한 태도나 열정 함께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영업 포지션에서 디지털마케팅으로 직무가 바뀌었는데 전환된 계기가 있을까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부서에서 자기개발을 장려 및 지원하였고, 저는 마케팅 시절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배우고자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외부 강의 등을 찾아 수강하였습니다. 마침 부서에서도 디지털마케팅 쪽으로 투자를 진행하기로 해서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두 직무를 경험해본 결과, 영업과 디지털마케팅은 어떻게 다른가요?
영업이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나요?

영업을 할 때에는 고객이나 시장의 반응을 직접 피부로 느끼며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나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좀 더 우리가 가진 솔루션 자체에 집중하여 영업사원들에게 제품을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서 소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디지털마케팅이 기회를 전달하더라도 그것을 성공시키는 것은 영업사원의 몫입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B2B 비즈니스 특성상 신제품이 나오면 매출이 어느정도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디지털마케팅으로 미리 고객의 관심을 만들어내고, 빠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내며, 다른 나라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Interview 03

유연한 근무시간과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쓰리엠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은 회사 내에서도 서로를 전문가로 인정하면서 협업하는 분위기가 좋은 팀입니다. 본인의 분야를 책임지고 주체적으로 업무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의 기회가 많습니다.

 

근무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미리 언급했던 것처럼 자기개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여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상사와의 합의를 통하여 근무 시간 변경이 가능하여 나의 취미나 운동 등 원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4

툴에 대한 능력과 트렌드, 디지털 채널 경험을 준비하자


 

한국쓰리엠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한국쓰리엠이라는 기업과 해당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를 스스로 명확히 찾았던 점이 주효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연습은 되도록이면 여러 사람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제가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을 고쳤고, 혼자서는 찾지 못했던 오류를 수정하여 좀 더 나은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안전사업팀 디지털 마케터가 되려면 어떤 경험이 필요할까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 같은 크리에이티브 툴이나 GA 등 분석 툴에 대한 자격증 또는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 그리고 업계의 트렌드를 알고 있다면 서류 통과와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면접과 서류에서 어떤 부분을 어필했나요?

영업사원의 능력을 보여주고 성공하고 싶은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팀에 잘 어울려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터가 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갈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많은 실패로 어느 순간에는 절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하여 잘 생각해 보고, 꾸준히 스스로의 능력을 성장시키다 보면 자신에게 잘 맞는 회사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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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1@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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