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시니어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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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논하다

2019-10-29 10:25 조회수 15,143 Tag #지멘스 헬시니어스(주) #인사부 #인재영입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회사의 구성원이다. 전 세계 오만 명, 한국법인 임직원만 천여 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 역시 마찬가지. 1억불 수출탑 달성 등 국내 의료기기 분야 독보적인 1위 업체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최고의 인재 영입 전략을 수립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사부 인재영입팀을 만났다.

SIEMENS HEALTHINEERS

인사부
인재영입팀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잡코리아 회원들에게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윤 님: 안녕하세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재영입팀 5년차 김동윤입니다.

전광희 님: 네, 안녕하세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사부 소속 인재영입팀 전광희입니다. 올해로 근무한 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박선경 님: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사부에서 3년 째 근무 중인 박선경입니다. 반가워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사부에서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전광희 님: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직원 개개인의 입사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채용, 보상, 교육, 복지 등 전반적인 인사 업무가 첫 번째죠. 다음으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더 좋은 문화와 공간 속에서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박선경 님: 인사부는 지난 2018년도에 임직원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근무제, 자율 출퇴근제, 단시간 근로계약제 등을 도입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처럼 1년 365일 임직원들의 직장생활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율적인 인사 제도 도입을 위해 늘 고민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죠.

 

인재영입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김동윤 님: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영입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Talent Acquisition의 A to Z를 담당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Interview 01

인재영업팀이 받았던 면접 질문은?


(사진=잡코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재영입팀의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김동윤 님: 인턴부터 경력직까지 매 분기별 내·외부 채널을 활용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부 채널의 경우 잡코리아 메인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내부 채널은 경력 개발 및 커리어 향상을 위해 현재 근무 중인 인턴의 내부 지원이나 직원 추천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 밖에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와 연계된 인턴십을 활용하거나 채용박람회 참가 등의 전략으로 인재를 영입합니다.

 

인재영입팀 세 분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선경 님: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면서 독일계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특히 독일계 기업 중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관심이 많았죠. 그러던 중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잡코리아에 회사 채용 공고가 올라왔고, 서류지원과 면접 등을 거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전광희 님: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치를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일은 아니지만,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또 1,000명 이상 규모의 인사관리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고요. 지금은 국내 직원뿐 아니라 전 세계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동윤 님: 저의 경우 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마련된 외국계 기업을 원했어요. 국내에는 많은 외국계 회사가 있지만, 그중 전 세계 75개 국가에 50,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제가 원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 생각했고 즉시 지원해 입사하게 되었죠. 실제로 입사해보니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웃음)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박선경 님: 당시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지금의 제 매니저님께서 부연 설명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형용사 한 가지를 여쭤보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라 당황했지만, 짧은 순간 많은 고민 끝에 ‘꼼꼼함’이라고 대답했죠.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고민스러웠던 질문이었고, 본인을 무엇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광희 님: 면접 질문보다는 면접 방식이 기억에 남는데요. 면접자는 질문만, 지원자는 답변만 하는 기존의 면접 방식이 아니라 지원자도 질문할 수 있는 Mutual Interview(상호간 면접) 방식이 제 입장에서는 존중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동윤 님: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꼽고 싶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나라는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확인하기에 적절한 질문이었죠. 저 역시 좋은 삶을 만드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면접관으로 참여한다면 지원자의 삶을 만들어온 여정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Interview 02

인사 업무의 핵심, 소통


(사진=잡코리아)

 

인재영입팀이 겪는 업무적 고충은 무엇인가요?

전광희 님: 인재가 필요한 시기에 지연 등의 이유로 채용하지 못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좋은 인재를 채용해 그 분이 회사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채용담당자에게 업무적 고충은 보람을 느끼는 이유와 동일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용 업무 외 인사관리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이 있다면요?

박선경 님: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캐치해서 업무에 반영하는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각 직무와 부서에서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인사적으로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죠. 이에 인사부 모든 인원들은 언제나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동윤 님: 그렇습니다. 또 업무 시 최우선으로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합리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현해야만 직원들의 소리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Interview 03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다


(사진=잡코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전광희 님: 1,000여 명의 직원은 물론 전국 각지의 사업장과 수많은 부서가 있지만,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기업 문화는 동일합니다. 직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죠.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을 소개해주세요.

박선경 님: 자랑하고 싶은 복리후생이 많은데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도는 매년 여름휴가 기간에 특급호텔과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휴가철 특급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벌써부터 내년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회사를 다니며 가장 만족하는 점을 꼽자면요?

김동윤 님: Work and Life Balance. 소위 말하는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내·외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죠. 또한 해외 교육 및 근무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점도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부분입니다.

Interview 04

You are the next Healthineers!


(사진=잡코리아)

 

어떤 유형의 인재와 근무하고 싶나요?

박선경 님: 좋은 스펙, 뛰어난 경력을 가진 분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과 함께 근무하고 싶어요.

김동윤 님: 저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근무하고 싶습니다. 낯선 분야에 도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다채로운 일들을 경험하며 깊고 노련한 분들이요. 여러 과정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함께 일하며 시너지를 얻고 싶습니다.

전광희 님: 주어진 업무를 꼼꼼하게 해내는 인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합니다. 인사 업무는 초단위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창의적인 인재가 필수적이죠. 따라서 함께 ‘Pioneer(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인사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인사관리 직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 또는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김동윤 님: 인사관리 직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많지만,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마주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그들의 경험과 능력을 통찰할 줄 알아야 하죠. 사람들에게서 좋은 영향과 자극을 받고 그들의 고민과 선택에 이입했던 경험이 있다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선경 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사 직무에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일들을 겪어보길 바랍니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도 물론 추천하지만, 사람들과 어떻게 유연하게 일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깊게 고민하는 것이 어쩌면 학습보다 더 유의미한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광희 님: 저 또한 두 분의 말씀에 공감해요. 자격증 취득에 있어 많은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인사관리에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턴과 같이 직무 관련 경험도 함께 쌓는 것도 중요하고요.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자기소개서 항목이 있다면요?

박선경 님: 개인적으로 회사에 대해 아는 정보를 적는 항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라는 기업에 얼마나 입사하고 싶은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세히 적은 지원자 분들의 서류에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이 가곤 하죠.

전광희 님: 이루고 싶은 목표 및 포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뚜렷한 목표와 포부는 직원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이기 때문이죠.

김동윤 님: 사람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재해석을 얼마나 탁월하게 할 수 있는지, 그것을 위해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가 중요하죠. 이에 자기소개서의 모든 항목이 중요하지만,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인재인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일상도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스펙보다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지원 직무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 지와 같은 열정이 필요하죠. 직무마다 자격 요건의 차이는 있지만, 해당 직무에 어울리는 성격과 경험을 갖춘 후 입사하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매년 1, 4, 7, 10월마다 잡코리아에 채용공고를 게재하는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노창완 ncw2742@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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