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웨어㈜

직무인터뷰 > 시스템개발

개발자를 위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검증 제품’을 개발하다.

2016-12-02 17:19 조회수 8,944 Tag #엘에스웨어 #포스가드팀 #개발 #개발자

엘에스웨어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엘에스웨어를 이끌어 가는 젊은 구성원 가운데 인상적인 직무를 담당하는 개발자가 눈에 띈다. ‘개발자를 돕는 개발자!’ 오픈소스 라이선스 검증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고 있는 엘에스웨어 홍보람 선임 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ㅣ엘에스웨어 포스가드팀 홍보람 선임 연구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엘에스웨어 입사 1년 8개월 된 선임연구원 홍보람입니다. 포스가드팀에서 웹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발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저는 포스가드팀에서 오픈소스 라이선스 검증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개발을 하면서 오픈소스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때 어떤 라이선스를 지켜야 하는지 규칙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철저히 지키지 않을 경우, 나중에 법적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엘에스웨어를 선택하신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회사의 복지 제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웃음)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들이 젊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입사하면 회사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또래 개발자들이 많아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엘에스웨어의 사내 분위기, 그리고 팀 내 근무 분위기가 궁금해요!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젊은 또래들로 회사가 구성되어 있어서 분위기는 밝고 무척 재미있습니다. 전사 체육대회가 있는데, 팀 대항전도 있어서 다들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에요.

이러한 회사 분위기가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나이에 같은 업무를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발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팀 회식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답니다.

 

포스가드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요?

저를 포함해서 다섯 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위로 두 분, 아래로 두 분이 계셔서 제가 딱 팀의 중간인데요. 전체적으로 나이가 2~4살 차이일 만큼 나이대가 비슷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 할 때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놀 때에는 학교 선후배 관계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그 안에서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개발팀 부서에서 전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제가 속한 라이선스팀은 총 다섯 명이에요. 그리고 다섯 모두 전공자입니다.

 

팀원 모두가 전공자라는 건 다시 말해 관련 전공이 필수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본인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저는 학부에서 정보통신학을 전공했어요. IT 계열이기는 하지만 현재 개발하고 있는 분야와는 거리가 좀 있죠. 졸업하고 나서 자바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수강한 후에 엘에스웨어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저 말고도 회사의 대부분이 전공자이거나 관련 교육을 듣고 입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입사의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를 복지로 꼽으셨는데요. 실제 입사한 후 느낀 복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회사 출, 퇴근을 비롯하여 활동을 하면 포인트가 부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6개월에 한 번씩 정산해서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데요. 회사 활동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본격적으로 개발 직무에 대한 질문을 드려볼게요. 진로를 개발자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정보통신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위주로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그런데 네트워크는 제 적성과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바 교육을 들었고 개발 직무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자바가 네트워크보다 훨씬 흥미로웠거든요. (웃음)

 

 

(엘에스웨어에서는 직원들이 서로서로를 `엘레시안(Elesian)`이라 부른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전문성과 꼼꼼함은 개발자의 핵심 역량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할까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야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역량이란 전문성과 꼼꼼함입니다. 우선 전공 지식을 탄탄히 갖춰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전체 개발을 다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해요. 모든 직종에서 마찬가지이겠지만, 저희도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회의를 필요할 때마다 하는데요, 회의를 위한 회의가 되지 않도록 1시간 내에 집중해서 끝마치곤 합니다.

 

개발자의 전문성에 대해 강조해주셨는데요, 마인드 부분에서 지녀야 할 특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꼼꼼한 성격 또한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단계에서 테스트를 소홀히 할 경우 오류를 놓칠 수 있고 큰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 업무를 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투입된 프로젝트에서 개발을 완료했을 때가 가장 보람되죠. 성취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웃음) 입사하고 나서 첫 업무가 주어졌는데, 개발을 마치고 실제 사이트에 적용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반대로 업무를 하다 보면 어려운 점도 있으실 텐데요, 어떤 점이 있을까요?

개발을 해야 하는데 어떤 순서로 진행해야 하는지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에는 개발 진행 자체가 어려워지거든요. 업무의 순서를 캐치하지 못할 때 제일 고충을 느꼈던 것 같아요.


비전공자에게는 개발이라는 직무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신다면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개발된 프로그램이거든요. 전공자이거나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세상이 조금 더 살기 편해지도록 개발자들은 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채용 과정과 입사 당시의 이야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엘에스웨어에 입사가 확정된 후, 어떤 기분이 드셨는지요?

처음에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엘에스웨어에 입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고, 개발자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 직장인만큼 기쁨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것 같아요. 제게는 이곳이 첫 직장이어서 입사가 결정되었을 때 주위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입사하고 난 후, ‘엘에스웨어에 입사하길 잘했다!’라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요?

업무적으로는 제가 담당했던 개발을 끝낸 후 성취감이 들 때 입사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죠. 프로그램을 실제 적용하는 게 아직도 신기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업무 외적으로 생각해보면, 엘에스웨어의 복지를 누렸을 때가 아닐까요? (웃음) 취준생의 신분에서 엘에스웨어의 소속이 되었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엘에스웨어의 신입 사원을 위한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단 인사팀에서 저희 회사에 대해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소속 팀에 따라 다른데, 제 경우에는 전공과 관련된 외부 교육을 회사에서 보내주셨어요. 업무 관련 내용 프로그램을 들었던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입이 아니더라도 직무와 관련되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세미나나 컨퍼런스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죠.

 

 

(엘레시안들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비전 2020’을 통하여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IT나 개발 관심 있다면, 관련 프로그램 듣는 것도 팁

 

입사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자바 교육을 5개월 간 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입사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IT나 개발 쪽 직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좋은 프로그램이 많으니 적성에 맞는 교육을 들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사 후, ‘이것만큼은 더 준비하고 올걸~’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과 같은데요, 기본에 더해지는 ‘플러스 알파’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서 취준생 분들께 조언을 드리기도 한 건데요. 자바 프로그램을 듣고 입사했지만,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등 다른 분야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입사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당시의 질문과 분위기가 기억나시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또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채용 전형은 보통 기업과 비슷해요.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단계 기술 면접과 업무 관련 필기시험이 진행됩니다. 기술 면접은 3:1로 진행되었는데,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일반 질문도 있었지만 주로 직무와 관련된 내용과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후에 인성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입사 관련해서 면접과 시험에 대해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IT업계는 채용 과정에서 전공 관련 지식을 묻는 면접이나 필기시험이 대부분 필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공 관련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개발팀 후배를 직접 뽑는다면, 어떤 질문을 해야 적합한 분을 뽑을 수 있을까요?

우선 기술 면접에서는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했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어떤 부분을 담당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인성 면접에 들어간다면 저희 회사 분위기가 워낙 밝기 때문에 지원자분들의 분위기를 중점적으로 볼 것 같아요. 그리고 개발 직무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보면 멘탈이 튼튼한 분이 좋을 것 같아요. 개발하다가 어려움이 닥쳐도 빠르게 털어낼 수 있는 분이 좋겠죠? (웃음)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IT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이야기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만 들여다보지 말고, 그 외의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파악해뒀으면 좋겠어요. 자기 분야의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은 기본인데,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갖추어진다면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완벽한 파악이 이루어져야 좋은 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오류를 미리 발견해서 수정할 수 있어야겠죠. 전문성, 꼼꼼함이 정말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인애 기자 yunyun@  

 

 

 

관련 글 더보기

> ‘비전 2020’을 향해 나아가는 엘에스웨어의 근무환경 보러가기!

> [엘에스웨어 인터뷰] 물리학도, 컴퓨터가 재미있어서 솔루션 개발자가 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윤인애 yunyun@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윤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