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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이랜드월드,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7.03. 조회수 6,82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가성비 있는 제품 구매도 상승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패션시장 키워드는 ‘가성비’와 ‘가치소비’로 양분되었다. 당분간 고객들의 구매성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가성비 추구 경향은 강해지고 있는데, 활용도와 품질이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H&M, 자라 등 SPA 브랜드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대량생산해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나쁘지 않은 품질, 다양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 다양화 되는 패션 성향
패션잡지, 유튜브 채널 등의 영향이 증대되면서 소비자들의 패션 성향은 더욱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각 패션기업들은 다양한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함으로써 시장에 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의 패션산업은 소자본 으로도 기업화가 가능하지만 제품의 기획 및 디자인의 질에 따라서 고부가가치가 실현 가능한 기술, 지식 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LOYALTY가 높은 브랜드의 경우 가격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고 대중적으로 검증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게 됨으로써, 두터운 매니아 층들이 꾸준한 구매력과 높은 선호도로 인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 친환경 수요 상승
‘친환경’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기업이 기존 의상을 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는 독창적인 사고와 시간?비용 등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패션업체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소재로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H&M은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로 만든 컬렉션을 출시하였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이는 워싱공법을 개발했다. 자라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생산 라인인 '조인 라이프'를 공개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공정과 원료를 사용해 제작한 컬렉션이다. 기존 목표였던 50%를 초과해 달성했다.



2. 이랜드월드, 최신 트렌드

* 스파오의 성장세
이랜드월드가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 스파오, 뉴발란스의 브랜드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파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00% 늘어난 350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베트남ㆍ 인도ㆍ미얀마 등에 해외 공장도 세웠다. 2009년 베트남 탕콤에 있는 연간 30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인수했고 2010년 인도 무드라에선 연간 100만 장의 셔츠를 생산하는 공장을 사들였다. 디자인 자체를 공장에 넘겨 옷을 생산해 매장까지 가져오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였다. 기획부터 매장 판매까지 단 5일밖에 걸리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와 ‘H&M’보다 더 빠른 생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유행하는 디자인을 합리적 가격대 제품으로 발 빠르게 내놓자 매출도 뛰었다. 국내 라이선스권을 획득한 뉴발란스는 지난해 7,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중국 시장 직접 진출
이랜드월드의 중국패션사업이 2000년대 후반부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부상하였다. 해외 유명브랜드도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있어 사업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이름과 기본 콘셉트만 남기고 색상과 디자인, 타깃을 철저히 현지 시장에 맞춘 결과다. 중국에선 빨강, 노랑, 핑크색 선호가 압도적이고, 중국에선 티셔츠나 청바지처럼 좀더 자유로운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끈다. 하지만 스파오는 현지화 전략 대신 올해부터 국내 상품을 중국에 그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파오는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고, 중국 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과 함께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으로 중국 진출 브랜드를 확대한다.



* 콜라보레이션 열풍
패션업계에 콜라보레이션(협업) 열풍이 거세다. 패션 브랜드들이 디자이너, 아티스트,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진 패션 시장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에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넣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콜라보레이션은 각기 다른 분야의 브랜드가 공동 작업을 통해 제품을 기획, 생산하는 것이다. 기존 브랜드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고, 유명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은 화제를 불러와 제품의 소비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스파오는 빙그레, 어드벤처 타임, 짱구, 해리포터 등 꾸준하게 진행해 온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번 완판 신화를 이어오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도비 컬렉션, 미피 반팔 잠옷, 콤과제리 티자마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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