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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한국피앤지판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9.06. 조회수 9,41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친환경 소비자, 그린슈머
환경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키워드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과거보다 더욱 중요한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윤리적, 도덕적 차원의 실천이 아니라 기업 생존 전략, 나아가 인류 생존 문제와 직결된 이슈라는 시선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바뀌고 있다. 특히 그린슈머의 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린슈머는 자연을 상징하는 말인 ‘그린(green)’과 소비자라는 뜻을 가진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들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조금 더 비싼 제품을 소비할 의사가 뚜렷하다. 제품의 생산 방식, 포장재, 원료 등의 친환경성을 고려하고,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 그린마케팅과 그린워싱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재 업계에서도 탄소중립 관련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용기를 교체, 인쇄 방식을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자 전 세계 주요 산업들도 친환경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르면 2030년 글로벌 친환경 경제가 약 10조 달러 규모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4억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린워싱이다. 그린워싱(Green Washing)은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씻는다는 뜻의 ‘워싱(Wash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이롭지 않은 자사 제품을 환경에 이로운 것처럼 홍보해 이익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세계 주요국이 그린워싱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그린워싱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소비자시장국(ACM)은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경우 90만 유로(약 12억 원) 이하 또는 연매출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2021년 세계 최초로 그린워싱 벌금을 법제화했다. 기업의 제품/광고 등이 그린워싱으로 적발되면 허위 홍보 비용의 80%까지 벌금으로 부과한다. 적발 기업은 회사 홈페이지에 30일간 해명 자료를 게시해야 한다. 영국은 2022년부터 그린워싱으로 소비자법을 위반한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수위를 높였다. 반면 한국은 대부분 행정지도 처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 관련 부당한 표시나 광고 시 시정 명령이나 과징금,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지만 과징금이나 벌금을 부과한 사례는 드물다.



2. 한국피앤지판매, 최신 트렌드

* 원료 수급부터 폐기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전 과정 평가(LCA) 제시
한국피앤지판매가 원료 수급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SG경영을 강화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피앤지판매는 2023년 4월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제시했다. LCA는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모든 과정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기존 환경 담론 대비 포괄적이며, 가장 개선이 필요한 단계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0’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과정 평가 관점에서 노력하고 있다.


* 고용 환경까지 챙기는 ESG경영
한국피앤지판매는 성별, 나이, 인종 등 개인적 배경에 따른 차별을 배제한 채용 및 승진 시스템을 통해 수년간 전 직급 50대 50의 성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속적 기부 등 사회 내 소수자의 어려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2022년 6월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 고용평등 우수 기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 포상은 성별 관계없이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평등한 고용 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피앤지판매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남녀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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