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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예술 함께 담은 ‘역발상 주머니’ ㈜쌈지

2010-04-16 13:50 조회수 39,297

'미술이 돈이 되는 것을 보여주겠다!' 어느 미술대학교 앞 거리에 적혀있는 낙서 입니다. 미술이 정말 돈이 될 수 있을까요? '쌈지'는 미술이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기업 입니다. 개구쟁이 표정을 가진 캐릭터 '딸기'로도 친숙한 우리 브랜드 '쌈지' 이야기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돈, 예술 함께 담은 ‘역발상 주머니’




‘데코(쌈지의 전신)’라는 여성용 가죽 핸드백 업체를 꾸리고 있던 천호균 사장은 80년대 중반 다소 엉뚱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왜 핸드백은 단단한 가죽으로 네모나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 말끔한 정장에 튼튼하고 반듯한 핸드백을 걸치는 게 상식이던 시기, 천 사장은 옷을 만드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다양한 형태의 핸드백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일명 ‘거지백.’ 60년대 팝 아티스트 올덴버그의 ‘부드러운 조각’이라는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핸드백을 옷처럼 입자’
처음에 백화점들은 이 제품을 들여놓길 꺼렸다.파격적인 디자인 때문이었다. 천 사장은 판매처를 찾지 못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추석기간에 입고를 펑크 낸 업체 대신 진열대를 차지한 거지백은 날개 돋친 듯 팔렸고 곧 명동거리를 중심으로 패션 시장에서 획기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 성공에 힘입어 천 사장은 1993년, 종합 패션잡화 브랜드 쌈지를 만든다. 소비자가 구두와 가방을 따로 살 일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장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었다. 쌈지 매장에서는 구두, 벨트, 작가들의 미술작품, 음반 등도 함께 팔았다. 전례가 없는 판매방식이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체 디자인한 선글라스도 비치했다. 안경점 선글라스는 기능성이 뛰어난 반면 예쁘지 않고, 노점에서 파는 선글라스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착안한 시도였다. 쌈지의 선글라스는 매장 내 다른 제품들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핸드백은 1995년 천 사장이 남성용 핸드백 브랜드인 ‘놈(NOM)’을 만들면서 깨졌다. 오늘날 남성들이 심심찮게 들고 다니는 핸드백은 여기서 비롯됐다.



패션 영역 뛰어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
쌈지는 현재 아이삭, 놈, 쌈지 스포츠 등 총 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1997년 런칭한 브랜드인 ‘딸기’는 청소년들을 새로운 쌈지의 구매자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경우. 2005년 6월에는 ‘딸기가 좋아’라는 테마파크를 파주 헤이리에 세웠다. ‘딸기가 좋아’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같은 곳에 지은 ‘쌈지 미술창고’는 쌈지 소속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관, 전시하는 창고형 미술공간이고 지난 2005년 인사동 한복판에 세운 쌈지길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중국에도 매장을 열었다.
쌈지는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예술’을 기업 활동의 가장 큰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내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한번 본사의 쇼윈도에 위치한 ‘한뼘 갤러리’를 통해 순수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를 직접 초빙해 대화하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꾸리고 있다. 또 2년에 한번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단합대회를 겸한 형태로 전 사원이 단체관람을 떠나기도 한다.
1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내 최장수 락페스티발인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는 전사원이 참여해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고,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쌈지의 문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쌈지문화’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쌈지는 늘 열려 있습니다
쌈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분야는 패션디자인 (잡화, 의류), 그래픽디자인, 기획/마케팅분야, 공연기획분야, VMD디자인, MD, 영업, 관리 분야 등. 학력 제한은 거의 없다. 디자이너의 경우 개인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한 심사대상이며 이전 경력과 참여활동이 큰 지표가 된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후 각 부서장 및 사장과의 일대 일 면접도 중요한 척도.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 후에는 2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친다.
각 부서의 상황에 따라 결원이 생기면 먼저 홈페이지의 온라인입사지원을 통해 접수된 지원자를 우선 검토한 후 채용정보사이트(디자인정글 등)와 쌈지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낸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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