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은 1992년 대산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계면활성제인 ETA(Ethanolamines) 공장을 설립하고, 2015년에는 신사업으로 AM(Acryl Monomer)사업을 시작했다. 계면활성제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제품으로 고객사에 신뢰를 얻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객사가 만족하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AM생산팀 김동진 사원에게 그린케미칼과 화학 제조 분야 생산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GREEN CHEMICAL
AM생산팀
김동진 사원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린케미칼 AM생산팀에서 6년째 근무 중인 김동진 사원입니다.
그린케미칼의 사업 분야와 생산 프로세스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석유화학 계통도의 마지막 단계인 EO(Ethylene Oxide, 산화에틸렌)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EOA (Ethylene Oxide Adducts), ETA(Ethanolamines), DMC(Dimethyl Carbonate), AM(Acryl Monomer) 등을 생산합니다. 제가 소속된 AM생산팀은 배치식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합니다. 배치식 공정이란 원료를 투입하고 일정 시간 동안 1차 원료의 반응이 완료되면 2차 원료를 투입해 생산을 진행하는 공정입니다. 반응/증류/여과/포장의 단계를 거쳐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합니다.
Interview 01
현장 경험에서 떠오르는 공정 개선 아이디어
동진 님의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한 원료들과 Acrylate를 투입하여 각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는 업무를 합니다. 일상적인 업무를 말씀드리자면, 화학제조업은 통상 4조 3교대 형태로 근무하므로 근무 전 Patrol을 통해 공정 및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이후 생산 일지에 따라 설비를 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각 공정에 맞추어 유틸리티를 운용하며 물 분리, 설비 작업 사항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업무 목표 달성을 위해 팀원들은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요?
생산팀 업무 목표는 안전, 품질, 원가절감, 생산 안정화입니다. 이를 위해서 작업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동종 업계 사고 사례 교육과 정기적인 사내 위험성 평가로 사고를 방지하며 작업 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건의하여 작업 현장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설비를 개선합니다.
이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화학 관련 전공자가 업무를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위험물/가스/산업안전/공조냉동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생산팀은 다른 부서나 외부 업체와 소통할 일이 많으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고, 성실한 태도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면 이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Interview 02
화학, 기계, 전기 분야에 관한 이해가 필요
입사 전 생각한 것과 실제 업무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생산팀에서 일한다고 하면 현장에서 몸을 쓰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입사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고요. 실제로 근무해 보니 현장에서 일하는 시간도 많지만 공장이나 설비에 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직무입니다. 공정이나 설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설비의 유지 관리와 공정개선을 위한 메커니즘을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생산팀의 업무가 단순한 반복 작업이 아니라 화학, 기계, 전기 등 여러 분야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 업무 전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입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어떤 식으로 일을 배우고 어떤 업무부터 담당하는지 궁금해요.
입사 시 일정 기간 입문 기본 교육을 받고, 편성된 교대 조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합니다. 기본 교육은 AM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생산 활동 시 사용할 물질, 공정의 흐름, P&ID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며, 현장 교육은 이론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신입사원이 처음 담당하는 업무는 생산 프로세스 초기 단계인 반응 공정에 원료를 투입하고, 유틸리티를 조작하는 일입니다.
그린케미칼에 근무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을 말씀해 주세요.
입사 초기 AM 수료 증가로 월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생산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구성원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제가 속한 교대 조에서는 생산시간을 단축해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생산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증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고민했고, 결국 증류 시간을 약 5% 단축하여 목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회사에서 처음 경험한 것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Interview 03
업무 영역 확장과 자기 개발에 힘써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
그린케미칼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공이 화학공학이라서 자연스럽게 화학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주지가 당진이라 가까운 서산 대산화학 단지에 취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하던 중 그린케미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린케미칼이 화학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가졌고, 신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기업 수준의 급여와 복지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아서 지원 후 입사했습니다.
입사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면접이 마무리될 무렵, 회사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제가 어떤 질문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실제 회사생활에 대해 재직 중인 선배님(면접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종 합격 후 입사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그린케미칼 근무를 통해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현재 배치식 타입의 공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의 공정 운용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화학/안전/환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동료 및 후배들이 안전하게 근무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Interview 04
궁금한 것을 열심히 질문하는 후배가 100점!
그린케미칼의 복지제도 중 BEST3을 꼽으신다면?
첫째, 저처럼 서산 거주자가 아닌 근로자에게 회사에서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보통 기업 기숙사 거주 시 일정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린케미칼은 100% 무료 입주에 식사 지원까지 있어 부담 없이 회사 생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연차휴가 외에 연중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가 4일이 있어 따로 연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다녀올 만큼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셋째, 회사에서 개인연금을 10년간 총 840만원을 지원하는데, 금액을 떠나 직원들의 노후까지 생각해 주는 회사의 배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 것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입사 초기, 선배들에게 업무 관련 질문을 잘하지 못하는 소심한 면이 있었는데, 다시 신입사원이 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모르는 부분을 배울 것 같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혼자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얻은 것도 있지만, 업무에 익숙해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그리고 후배가 생기고 보니 저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후배들이 기특하게 느껴지고,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 글을 읽는 신입사원분들은 선배들을 어려워하지 마시고 궁금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들 회사를 선택할 때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 급여와 복리후생 수준, 워라벨 실현 등 다양한 부분을 확인하고 고민할 것입니다. 그린케미칼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 급여 및 복리후생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기업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생산직무는 교대근무로 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어, 워라밸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힘든 취업 기간을 열심히 보내고 입사할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