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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의 스피치로 나를 표현해보세요!

김서혜스피치연구소 김서혜 원장 2022.02.09. 조회수 3,291 Tag #김서혜스피치연구소 #교육 #학원 #자영업

현대사회에서 스피치 능력은 일부 리더들의 역량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갖춰야 할 경쟁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별한 상황에 한정되는 수업 발표나 입사 면접을 떠나, 일상에서 자기 생각과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것이다. 이러한 스피치 능력은 단순히 목소리가 크고 발음이 좋은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자신감을 장착하고, 논리를 쌓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처럼 아이들이 스피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오늘도 즐겁게 스피치를 강의하고 있는 김서혜 원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서혜스피치연구소

김서혜 원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김서혜스피치를 운영하고 있는 김서혜입니다. 스피치 강의를 시작한 지는 7년이 되었고, 학원을 개원한 지는 4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초/중/고등부와 성인반이 있고, 아이들을 무척 좋아해서 키즈 스피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이란 아이들과 함께 웃는 선생님이다’라는 굳은 믿음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하고 있습니다.

 

김서혜스피치연구소는 어떤 곳인가요?

다양하고 즐겁게 나를 표현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지만, 말에 대해서 배우거나 연습할 기회는 적습니다. 김서혜스피치연구소에서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스피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표현의 즐거움도 느끼고, 청중에게 좋은 호응을 받으며 자신감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직접 강의를 진행하시죠. 이 외에도 학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학원을 처음 시작할 때는 ‘수업만 잘하면 되겠지’ 생각을 했는데요. 수업 외에도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커리큘럼 기획, 교재 제작, 매주 학부모님께 피드백 전송, 성인강의 준비, 등록 상담, 출결 관리, 수납 관리, 청소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어요(웃음).

Interview 01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해요


 

원장님께서 추구하는 스피치 교육은 어떠한가요?

사람들 앞에 나설 때 가장 필요한 건 자신감과 익숙함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무척 많이 하는 편이예요. 발표 불안이나 긴장을 낮추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해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매시간 스피치 연습을 하다 보면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고 휙 들어가던 아이들도 ‘3분 스피치’를 거뜬하게 해내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재밌게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들었어요. 이러한 수업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우선 교과서가 중심입니다. 학년별 학습 목표를 파악하고, ‘수업 활동’에 관한 서적과 타사의 학습지, 선생님들의 블로그 글 등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또 아이들과 매주 책을 같이 읽는데, 책마다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책 선정’도 중요합니다. 수업을 기획할 만한 요소가 많은 책을 도서목록에 넣습니다. 읽고, 문제 풀고, 쓰고, 이런 기계적인 학습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하나라도 꼭 색다른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성인반은 학생반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성인분들은 주로 어떤 목적으로 수강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성인은 기한이 정해져 있는 목표를 가지고 오실 때가 많습니다. 취업 면접, 회사 프레젠테이션, 유튜버, 영업, 행사주관 등 구체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에 1:1로 그분만을 위한 집중 코칭이 들어갑니다. 단시간 내에 최대의 효과를 보실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둡니다.

Interview 02

문제를 분석하여 정확한 코칭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 어렵네요 (웃음). 상사와 같이 소통 수업을 받으러 오셨던 분, 전국스피치대회에 나가서 대상 받은 아이들, 4년 내내 한 번도 학교에서 발표하지 않다가 발표를 시작한 아이, 다른 지역에서 수강하러 오는 학생들 등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그래도 가장 소중한 에피소드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 수업한 아이들이 올해 중학생이 된다는 것을 꼽고 싶어요. 우리가 함께한 6년을 떠올리면 마음이 뭉클해져요.

 

스피치에도 트렌드가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해주세요!

과거 웅변에서 스피치로 변해왔는데요. 웅변은 딱딱한 분위기의 연설이었다면 스피치는 자연스럽게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앉으나 서나’입니다. 친구와 앉아서 수다 떨 때처럼, 청중 앞에 서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치 강사는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인정받나요?

스피치 강사는 수강생이 스피치의 자신감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피치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긴장의 종류, 부정확한 발음, 잘못된 발성, 말의 내용 등 이 중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고, 정확한 코칭이 들어가야 합니다.

Interview 03

스피치와 논술을 융합했어요


 

처음 학원을 오픈하고 지금까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우리학원의 가장 큰 변화는 원생이 100명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원생은 많아지는데, 1인 교습소로 저 혼자 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단순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등록 상담, 수납관리, 결석보강시스템 등을 단순하게 만들었어요. 작은 규모의 학원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워라밸을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서혜스피치연구소가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스피치와 논술을 융합했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학원만의 강점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대형학원은 정해진 커리큘럼이나 교재를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원은 월마다 달라지는 사회이슈를 반영해서 다시 교재를 만들고, 반응이 좋지 않았던 수업은 과감히 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기 때문에 흥미롭고 유익한 수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학원계가 많이 침체되었는데요. 김서혜스피치연구소는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실 계획도 있으실까요?

아~ 코로나19 정말 싫어요! 그래도 이제 곧 잠잠해지는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한 적도 있고, 받아본 적도 있는데요. 대면수업보다 질이 떨어지고,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물론 멀리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야근으로 바쁜 성인분들에게는 현재도 줌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늘리기보다는 올해는 ‘유튜브 촬영’을 꼭! 열심히 해볼 예정입니다.

Interview 04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원장님의 전공과 스피치 강사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국문학을 부전공했습니다. 말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마음이 왜곡되지 않게 말로 잘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연히 스피치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사랑에 빠지듯이 일이 재미있고 좋았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과 성향이 요구되나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성인들을 가르치면 수업이 정말 쉽다고 느껴져요(웃음). 그만큼 아이들은 신경 써야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격려와 칭찬을 먹고 자라기때문에 긍정적인 언행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앞으로의 김서혜스피치연구소, 그리고 ‘김서혜’ 개인은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가고싶고, 머물고싶고, 즐거운’ 공간을 꼭 만들고싶습니다. 제 방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7평의 작은교실에서 수업을 하고있는데요. 작은 책방, 뉴스룸, 라디오부스, 무대까지 갖춰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웃음) 그리고 저는 그때도 열심히! 강의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가현 kimgahyun@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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