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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 기술의 접점에서 활약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미래사업본부 응용정보사업팀 장동현 팀장 2022.01.25. 조회수 6,104 Tag #ABACUS #애버커스 #프론트엔드개발자 #개발

애버커스는 통신 및 방송 분야의 S/W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2001년 설립 직후부터 LG텔레콤 (現 LG유플러스)의 과금처리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것을 필두로 다양한 기업의 IT 솔루션 구축을 주도해 왔다. 20년 넘게 통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모바일과 같은 기술영역에서의 부단한 혁신을 통해 모든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애버커스의 응용정보사업팀을 이끄는 장동현 팀장에게 프론트엔드 개발 직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ABACUS

응용정보사업팀
장동현 팀장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애버커스 응용정보사업팀장을 맡은 장동현입니다. 업무 연차는 올해로 16년 차가 되었네요.

 

애버커스는 어떤 기업인가요?

애버커스는 2001년에 빌링 솔루션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빌링 전문가 그룹으로서 국내외의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BM 기술을 확보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통신, 미디어, 방송 영역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인공지능, 핀테크 등 미래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UI/UX 프레임워크 및 자사 수행 과제의 프론트엔드 개발


 

응용정보사업팀의 주요 업무를 알려주세요. 팀장님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응용정보사업팀이 속한 미래사업본부는 ICBM 사업 추진 및 이와 관련된 솔루션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이 가운데 Vuejs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응용정보사업팀에서는 UI/UX 프레임워크 개발 및 자사 수행 과제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웹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프로젝트 매니징 업무, 분석/설계 및 개발 리딩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용정보사업팀에서 저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우리 팀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과 일정 관리 부분에서 서포트하는 것입니다.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엔지니어도,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필수역량은 무엇인가요?

정량적인 스펙보다는 인성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술이라고 하면 HTML, CSS, Javascript 정도인데, 이 정도는 소프트웨어 스쿨만 잘 다녀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반면, 개발 실무에서 중요한 공감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은 금방 배워서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사용자의 감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주체는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항시 기술보다 사용자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술 그 자체가 사용자에게 더 나은 UI/UX를 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통해 어떤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가’하는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서비스는 PM, PL, 디자이너, 퍼블리셔,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 완성될 수 있는 것이므로 개발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 간의 관계가 프로젝트의 성패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일은 개발 역량만큼 열린 마음으로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성격이 중요한 직무입니다.

 

가장 최근에 참여하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해당 프로젝트에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L사의 사내용 빅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습니다. 기존에 애버커스에서 만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저는 PM 및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의 SWA로 참여했습니다. 빅데이터 서비스가 제대로 가치를 가지는 것은 실제 이를 가지고 분석된 결과를 볼 수 있을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눈에 보기 쉬운 서비스를 만들고자 디자인, UI/UX 재구축에 많은 고민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테이블 구조로 제공한 빅데이터 시각화 리포트 셋을 어떻게 더욱더 보기 쉽게 만들지 고심한 끝에, 카테고리, 검색, 태깅 등 한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리포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UI/UX를 기획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아웃풋이 나와 무척 뿌듯했습니다.

Interview 02

개인의 발전이 팀, 나아가 애버커스의 발전을 견인


 

응용정보사업팀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처음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선 2~3일 동안 전사 교육의 일환으로 사내 기본 업무 및 소양 교육을 받은 후 팀에 배정받으면 Javascript 교육을 시작합니다. 입사 전에 이에 대해 배웠더라도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익혀야 하기 때문에 실무에 기반한 Javascript(ECMA6)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어서 Git 사용 교육, Vuejs, 사내 시스템(Gitlab 등), UI Framework 순으로 교육을 받는데, Restful API 구성, DB 사용, Docker와 같이 실무에 사용되는 기술 위주입니다. 또한 개인별 미니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신입사원 스스로 실무 사례의 한 부분을 개발하고 경험할 기회를 갖게 합니다. 이 과정이 보통 1~2달 정도 소요되며, 교육이 마무리된 후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개발, 테스트, 문서 작업부터 수행합니다.

 

응용정보사업팀의 업무 목표와 평가 방식이 궁금해요.

애버커스에서는 일반 업무에 대한 KPI는 잡지 않습니다.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구성하여 가이드 하는 것은 관리자의 롤이라는 생각으로, 관리자급의 인원에게만 KPI를 부여합니다. 인사 평가는 팀 내 기여도(스터디, 연구과제 발표, 기술 문서 작성 등) 및 개인 목표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2~3월에 인사 평가 기준을 수립하는 팀 내 목표 합의를 진행하는데, 작년에 작성한 목표 합의내역을 각자 평가하고, 팀장 평가를 통해 그에 대한 점수로 목표를 세우고, 평가 기준을 잡습니다.

개인 목표는 업무와 별개로 각 개인이 설정한 목표로 금연, 기술 블로그 작성, 자격증 취득, 다이어트 등 철저히 개인의 발전에 초점을 둡니다. 여기에는 발전한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감을 얻고, 이 에너지로 업무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개인과 팀, 그리고 회사가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애버커스의 경영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안된다는 생각으로 배척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소스를 리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응용정보사업팀에서는 서로의 소스를 리뷰함으로써 잘못된 패턴이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스 리뷰를 하면 일반적인 교육을 하는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소스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Interview 03

근무 시간 외에는 작업하지 않는 것이 원칙


 

전공과 애버커스에 입사하기까지의 커리어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해 대학에도 컴퓨터 관련 학과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 전역 후에는 보안 컨설팅 기업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C언어 개발을 수행했고, 통신기업인 K사로 이직해 국책과제 개발 담당 연구원으로 2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이후 K사, L사 등 통신계열 기업의 B to B 서비스 개발을 주로 진행해 오다가, 저의 직속 상사이자 멘토인 전략사업 담당님의 소개로 애버커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략사업 담당님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좋아서 애버커스에 입사했는데, 근무하면 할수록 내가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곳이고, 나의 노력을 투명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웃음) 앞으로 후배들이 더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해 개발자 출신의 TOP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개발 직무의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수행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에 따라 그 때 그 때 다른 편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무 시간 이후에는 작업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응용정보사업팀의 경우 모든 업무를 근무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 분석 및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일정대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애버커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신기술을 실무에 도입하는 것과 관련된 연구를 많이 해야 하므로 업무 자체가 쉽다고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역할이 큰 만큼 업무에 자율성이 있어 유연하고 즐겁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버커스가 추구하는 기업 문화와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애버커스의 창업 멤버 대부분이 개발자 출신입니다. 그 때문에 애버커스에서는 ‘엔지니어’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코딩만 하는 사람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법을 강구하는 사람이 바로 애버커스가 생각하는 ‘개발자’입니다. 더불어 ‘나’가 아닌 ‘우리’를 우선하는 애버커스는 당장의 뛰어난 개발 능력보다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격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더욱 선호합니다.

 

애버커스에 근무해서 좋은 점 세 가지를 꼽으신다면요?

우리 회사에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다 아실 거예요. 좋아하는 일을 해도 함께 일하는 사람이 불편하면 그것만큼 스트레스가 큰일이 없습니다. 애버커스는 개발자 비율이 높은 회사라서 서로서로 조금 더 잘 이해하며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프로젝트에는 많은 업무 영역이 있고, 그에 따른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합니다. 경력과 직급을 우선해 업무를 분장하기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업무를 맡도록 하는 문화가 좋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개발자의 역량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애버커스는 동종회사들이 제공하는 복리후생을 대부분 제공하며, 다른 회사의 좋은 제도들은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노력합니다. 도서 구매, 보상 휴가제, 명절 상품권 지급, 동아리 및 사우회 운영, 식사/교통비/간식 제공 등을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4

현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함께 일할 때 예뻐 보이는 후배는 어떤 사람인가요?

책임감을 갖고 본인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무리란 단순히 코딩을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테스트도 해보고 에러가 나올 것 같은 부분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즉, 본인이 만든 코드에 책임을 갖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려면 본인이 만든 소스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책임감이 뒤따를 때 비로소 본인의 소스를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채용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신다면 지원자에게 어떤 것을 가장 묻고 싶으세요?

5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항상 물어봅니다. 이 질문의 답을 들으면 앞으로 팀 내에서 지원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발 스타일이 개인 위주인지, 다른 이들을 이끌면서 하는지, 리더로서 성장할 것인지 하는 것까지도요. 질문의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면접이 당락을 결정짓는 것도 아니지만 지원자의 답변에서 애버커스와 오래도록 함께하겠다는 애정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간혹 취업준비생들 가운데 우선 공부한 다음에 취직을 준비하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그럴 때마다 가능하다면 취직부터 먼저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공부를 아무리 해도 기업에 입사해 실제 업무를 통해 쌓는 경험에는 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경력 개발자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아 직접 양성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취직 자체는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어를 쌓는 데 첫 직장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일을 얼마나 잘 배웠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 현업에서 경험을 먼저 쌓는 것도 목표를 이루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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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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