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반도체엔지니어

2019 하반기 신입 SK하이닉스(주)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제대 후 한 전공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편한 수업을 듣고 싶었기에 처음에는 깐깐하다고 소문난 그 수업을 듣게 된 것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열정이 넘치는 교수님의 수업과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프라이드가 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문제를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라"라는 말씀으로 첫 수업이 끝났고 저도 교수님처럼 누구에게나 신뢰를 줄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어야겠다 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공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였고 이번 학기 성적우수상인 딘스리스트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제 공부 방식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시험에 나올 내용만 공부하고 그냥 식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만 푸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를 바꾸어 나갔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에도 그전이라면 그냥 넘어갔을 내용도 한번 더 고민해보고 처음으로 수업 중에 질문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그 전보다는 공부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는 못했고 그냥 족보를 구해서 볼까? 비효율적 인 것 같은데? 라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과제가 나오면 솔루션을 찾지 않고 스스로 풀어보고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다른 저자의 전공책을 살펴보고 KOCW에서 전공강의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 저는 다음 학기 딘스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4점대의 학점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딘스리스트나, 학점이라는 눈에 보이는 수치적인 성과가 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꿈을 위한 방향과 열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열정으로 SK하이닉스에서 마주하게 될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풀어내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확률과 랜덤 프로세스 수업에서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인식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음성 인식 부분 중 히스토그램 분석을 맡았습니다. 6명의 팀원 모두의 음성을 수집하고 각 음성 별 특징과 화자 별 음성 특성을 matalb을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기준점이 되는 히스토그램을 만들고 입력된 데이터들과 연산을 통해 차이의 합이 가장 적은 데이터를 선택하는 식으로 코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식률이 30~40% 수준으로 생각처럼 제대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분석 방법이 잘못된 것인가 싶어 코드를 수정해보아도 인식률이 증가하지 않아 큰 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본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에 음성 인식 DB 구축을 위한 녹음 아르바이트를 보고 혹시 음성 데이터 수집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가서 데이터 수집 방법을 배워오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물론 제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식률이 저조하더라도 그대로 진행해서 제출하자는 조원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조원들을 설득하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녹음을 진행하는지 직접 경험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음성 data를 수집할 때는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음성의 진폭, 말의 속도 또한 일정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원이 한 곳에 모여 같은 녹음 장치로 일정한 조건으로 녹음을 해 data를 다시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인식률이 80~90%로 크게 증가하였고 프로젝트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기에 앞서 수집된 기본적으로 데이터의 신뢰도가 보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여러 각도로 원인을 생각해 보고 다시 한번 시도해보는 자세가 주어진 문제를 해결 해야 하는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태도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회로설계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설계 과정에서 반도체 소자 및 회로 동작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회로이론1,2 그리고 전자회로1,2 와 같은 과목을 통해 수동 소자뿐만 아니라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회로원리 및 동작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습니다. 또한 물리전자, 반도체 공학, 전자재료와 같은 과목을 통해 반도체 소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었고 반도체 고집적 공학 과목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대해서도 숙지하였습니다.
이론적 내용을 실제 회로로 구현해보기 위해 기초회로실험, 전자회로실험과 같은 실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Pspice tool을 사용하여 이론적인 데이터를 얻고 오실로스코프와 같은 측정 장비를 이용해 실제 데이터를 측정하여 그 둘을 비교 분석 하였습니다. 오차의 원인을 여려 관점에서 도출하고 실험 결과를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반도체 소자에 대한 이해도와 소자 특성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우수학부연구생’ 및 ‘IDEC 프로그램’등을 수강하여 여러 전문가들의 설계 강의를 들어보고 설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IOT용 저전력 RF 송수신기, 5G RF 회로 설계와 같은 IDEC 강좌 이수를 통해 RF 회로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학부연구생을 통해 방학기간 동안 IC-lab에 들어가 송수신기 파트 중 수신기 첫 단에서 잡음지수를 잡아주는 ‘저잡음 증폭기（LNA）’를 설계해 보았습니다. 목표 주파수로 현재 상용화 과정 중에 있는 28Ghz 대역을 정하고 Cadence tool을 사용하여 TSMC 공정으로 설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spectre를 사용하여 반복적인 simulation을 통해 S-파라미터 특성 , 잡음지수, 선형성 등을 분석하여 기존에 목표로 했던 스펙으로 설계를 완성할 수 있었고 A+라는 학점을 받았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에서 최종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헬스장’을 구현하였습니다. 조원은 총 5명으로 모두 전자전기 공학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나머지 팀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었지만 저는 모두 일면식이 있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여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최종 프로젝트인 만큼 제품 기획부터 설계 및 제작까지 진행해야 하므로 해야 할 일이 많아 조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주제 설정 과정에서 본인이 주제에 흥미가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 각자 원하는 주제를 생각해오고 실현가능성과 참신성 그리고 흥미를 기준으로 회의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주제 선정 후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역할분담을 진행했습니다. 몇몇 코딩 능력이 약한 조원들을 고려하여 필요한 작업을 라즈베리파이 코딩, app 개발, 설계 및 재료 조달로 구분하여 역할을 나누고 3D 프린터를 사용한 제품 구조 설계 및 재료 조달 등의 역할을 부여하였습니다. 그리고 SW적인 부분인 라즈베리파이와 app개발을 저를 비롯한 나머지 조원 둘이 맡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조원 모두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맡아서 참여도가 매우 좋았고 주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회의를 통해 제가 담당했던 라즈베리파이의 각종 센서들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와 다른 팀원이 만든 app간의 연결과정에서 주고 받는 데이터 형식 등을 조율하는 등의 작업과 더불어 업무의 진행사항 및 문제점을 공유하였습니다. 각 회의마다 회의록을 작성하여 메신저에 공유하여 작업 과정에서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일을 분업하는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