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금융영업

2018 하반기 신입 (주)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귀하께서 생각하시는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의 주요 경쟁자(Competitor)들에 대해 나열하시고 그 이유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세계 각국의 금융사들의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국내 금융제도 완화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계열사 간 고객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경우, 이는 상대적으로 계열사 규모가 작은 SC제일은행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올해, 금융제도 완화 기조에 따라 대규모 금융지주사들은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과도한 기술 개발 경쟁을 부추기고, 오히려 기존에 제공되던 금융서비스의 인간적인 요소들을 간과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온고지신'을 기억하고 실현하겠습니다. 미래로 향하는 발전의 원리는 과거부터 현재를 거쳐 이어지며, 이는 수많은 기업의 흥망성쇠의 역사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이에 저는, 과거 은행의 대면서비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잊지 않고, 입행 후 SC의 두 가지 Humanity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SC제일은행의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과 함께 다양한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가고자 하는 SC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리겠습니다. 항상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만나기 위한 접점을 고민하여, SC제일은행의 유통 접점 다변화에 힘을 보태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글로벌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SC 디지털 플랫폼의 높은 완성도를 세일즈 포인트로 고객을 설득하겠습니다. SC의 디지털 서비스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을 인지시키고, 개인과 상품에 기반을 둔 최적의 온라인 플랫폼임을 알림으로써, 기존의 은행보다 더 가까이에서 고객과 함께한다는 '디지털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리겠습니다.

미래로의 발전을 위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현상에 과도하게 치우친 채 간과하고 있는 '본질'을 일깨워 줍니다. SC제일은행의 BSSE로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Human(고) & Digital(신)'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귀하의 과거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본인만의 ‘Unique’ 한 점을 점을 지원 직무(BSSE)와 연결하여 상세히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을 마주할지라도 지혜를 찾자"

2013년, OO리조트에서 스키장비 렌탈샵을 운영하며 거래처와의 여러 가지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동업계 업체에 저희 샵 소속의 스키, 스노우보드 강사를 파견하던 중 강습 수수료를 이유로 큰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거래처의 주장은 4(강사):6(거래처)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별도의 수익이 아닌 좋은 유대 관계를 위해 거래처로 강사를 파견하였기에 그들의 주장은 매우 난처한 요구였습니다. 홧김에 거래 관계를 끊을 수도 있었지만, 고객 공유 및 잔여 리프트권 판매 등 여러 가지 Benefits가 있기에 직접 거래처 대표를 찾아가 이유 있는 설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이 정말 어렵고 두려웠으나, 밝은 얼굴과 솔직함으로 대화를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서로 더 유대 깊은 관계로 발전하며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갈등을 갈등만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회로 인지할 수 있도록 제게 여유를 가지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누군가를 설득하여 신뢰의 관계를 형성하는 '영업'이라는 직무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업적 역량을 꾸준히 개발하기 위해, 대학교 축제 간에 두 차례에 걸쳐 1평 남짓한 가판에서 병맥주 판매에 도전했고,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걸며, 성공적인 '완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한 주인의식"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업' 능력에 강한 주인의식을 더해, SC제일은행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SC제일은행은 Digital Main Bank와 SBU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행원 개개인의 '강한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자발적으로 개발해온 Sales 능력과 강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의 '얼굴'이 되어, 고객에게 'Here for good'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인해 목표 달성에 영향을 받았던 사례를 기술 하시고 귀하께서 어떻게 대응하였는지 상세히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YES?, not only YES, But IF?"

2015년, 에티오피아와 남아공으로의 '글로벌 현장연구'를 다녀왔습니다. 현지 기업과 대학, 산업시설을 견학하며 현지 경제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교통 인프라 개발 정책이 활발히 진행 중이던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닮은 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완공 이후, 자동차 및 물류운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처럼, 아프리카인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자료조사를 통해 카메룬에서 중고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에 '아프리카로의 수출'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기에 프로젝트 형식으로 '40ft 컨테이너 1대' 수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목표를 설정한 이후, 첫 번째 단계로 국내 카메룬 대학원생을 통해 MAF BC MBC.LTD소속의 바이어를 소개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어로부터 주문서를 접수한 후, 30일간 2,500Km를 달리며 주문 제품들을 확보했습니다.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무역방식과 기간까지 결정했지만, 바이어의 낮은 신뢰도로 인해 L/C거래가 불가능했고, 여러 대안에도 불구하고 결국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저는, 바이어를 확보했다는 들뜬 마음에 앞으로의 '만약'을 대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 과정을 통해 'IF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매사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 위에 'IF'라는 물음표를 던져 모든 변수를 최대한으로 고려하는 습관을 길러왔습니다.

증가하는 경쟁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디지털 뱅크 등 혼란스러운 금융시장 속의 BSSE로서 고객을 만나는 모든 과정에 'IF'라는 물음표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과의 거래 과정에서 당연시할 수 있는 'YES'에도 항상 'IF'라는 의문점을 던져,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영업효율을 높이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