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설치·수리기사

2018 상반기 신입 삼성전자서비스(주)

삼성전자서비스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이내)

"최고 안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시작"

서비스 업종에서 4년간 종사하며 고객의 평가로 기업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았고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의 기관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장기간 1위를 석권하는 모습에서 고객을 중시하는 삼성전자서비스의 경영철학을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제가 평소 생각해오던 기업 이상향과 부합하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1등 전문가 OOO"

저는 입사 후 당사의 1등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한 첫 단추로서 3년 안에 나만의 비법 노트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엔지니어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제품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동안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저만의 기술적 노하우들이 생길 것입니다. 각 제품의 특징 및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등의 내용을 노트에 잘 정리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혹시 놓칠 수 있는 부분 등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5년 안에 1등 전문가로서 거듭나겠습니다. 전자제품 시장은 현시대 흐름상 계속 호황을 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살려 많은 실전 경험을 겪어보고 싶습니다. 자사의 제품이 국내외에서 최고라 일컬어지는 것은 엔지니어로서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나를 믿고, 당사의 최고 엔지니어들을 믿고 열심히 달려보고 싶습니다.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이내)

"OOO의 성장 과정 3단계"

1. 엔지니어 꿈의 시작
군 복무 시절의 경험으로 엔지니어의 꿈을 키웠습니다. 당시 시험 보직으로 내외선 가설 및 보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고장 원인을 추론하고 행동에 대한 결과를 먼저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단순하게 새로 설치하기보다는 현장에서 기존 설비의 고장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점검을 통해 잘못된 점을 수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신뢰받는 병사가 되어 담당 보직 외에 2개의 역할을 추가로 수행했었습니다.

2. 전자공학도로서 이룬 성과
대학교 졸업 전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활용한 졸업 작품으로 교내 대회 수상과 특허출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 회로설계 및 실험의 역할을 맡아 효율, 안정성 등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전력전송 거리가 5cm 이상이 되면 효율이 낮아지고, 전류가 높아 소자가 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사 자격을 준비하며 알게 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문제점들을 하나씩 고쳐나갔습니다.
공진주파수에 따른 알맞은 크기의 루프안테나를 제작하고, 적합한 소자 선별을 위해 제조사별 테스트를 진행하여 안정된 회로와 효율을 얻었습니다. 또한, PCB 기판을 직접 노광, 현상 및 에칭 과정을 통해 제작하여 제작비를 절감했습니다.

3. 퇴직, 꿈을 위한 재부팅
제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은 동호회 활동에서 일어났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며 바로 한 중소기업에 취직했었습니다. 당시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으로 자신감이 없을 때, 취업제의를 해온 회사의 사업 안정성을 보고 입사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취미로 활동하던 악기 동호회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지를 세워주는 제 모습에서 나는 그때 왜 못한다고만 생각했을까, 빠르게 꿈을 포기했던 지난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진정 하고 싶은 직무를 위해 퇴사를 결정했고,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에 오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을 삼성전자서비스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부산 싼타페 급발진 사고"

지난해 8월 2일, 현재 논란이 되는 부산의 싼타페 급발진 사고가 발생한 날입니다. 운전 중 차가 갑자기 소음을 내며 떨리기 시작했고, 10분 뒤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브레이크를 밟아도 속도가 증가하던 운전자 한 씨의 차는 14t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에 멈춰 섰습니다. 탑승자 5명 중 4명이 사망한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한 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사고 차량의 핵심 부품인 고압 펌프 등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급발진 가속 현상을 재현해냈고, 엔진오일의 양 또한 적정량 4L에서 7L로 늘어난 사실 등이 한 씨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입니다. 반면 현대차는 RPM 불안정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한 문제는 안전문제가 아니라는 관련 기관의 판단 결과와 이로 인한 사고는 전혀 파악된 바 없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분석 감정서에서 오일 게이지 점검 시 이상 없음의 내용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11월 첫 공판이 열릴 전망입니다.

재판의 결과를 떠나 현대차가 정말 고압 펌프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면 증거가 없으니 급발진이 아니다가 아닌, 급발진이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를 먼저 보여줘야 하는 것이 제조사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현대차를 소위 흉기차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만약 2004년 해당 문제 부품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을 때 전량 리콜 등의 방법으로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했다면 현대차는 흉기차라는 오명을 얻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가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전에 고객을 위한 정책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이 없다면 기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국내 대다수 기업의 경영이념과 핵심가치에도 역시 이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이런 비극이 더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기업이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아는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