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화학엔지니어

2017 하반기 신입 한솔이엠이㈜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자신의 성격/취미/가치관/주변환경)

아버지의 직장때문에 부산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서울로, 다시 또 서울에서 대구로 옮겨다녔고 이 때문에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주변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생활습관을 익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내 방송국의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기악부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부활동을 하는 등 기존에 자주 접했던 공부나 음악, 미술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방면에 대한 제 관심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부모님과 그로 인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활에서도 화학과 생물, 공정 등 폭넓은 공학적 지식을 다루는 화공생명공학을 전공으로 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목표를 이루기까지 돌아서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목적을 향한 실천능력과 함께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꾸준한 의지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점과 반대되는 약점은 저에게 있어서 행동의 원동력이 되는 목표를 설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한 곳에 역량을 집중시킬 대상을 찾는 것이 힘들었고 이로인해 시간적, 자원적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반대인 이런 강점과 약점은 서로 반대인 만큼 확고한 목표의식이라는 강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슬로우 스타터와 같은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일에도 계획을 통한 목표수립을 하는 습관을 길러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큰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제 성공사례는 실패사례로 인해 비롯된 것입니다. 처음 대학에 들어와 학업에 있어서 목표를 잃고 방황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아슬아슬한 모래성같은 전공지식을 쌓아오고 있었습니다. 이 때 재충전의 시간과 함께 화학산업에서 직접 경험을 쌓으며 앞으로 어떤 직무를 꿈꿀 것인지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되도록 선택한 것이 산업기능요원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제가 원하는 길을 가고자 자격을 취득하고 산업기능요원 구직활동을 해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혀 그대로 목표를 포기하게 될 뻔한 적도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교적 먼 지방도시까지 많은 회사들에 지원서를 보내고 직접 방문하는 반 년에 가까운 구직활동 끝에 마침내 입사할 수 있었고, 학업을 중단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며 다양한 종류의 폴리우레탄 수지를 생산하며 제품들의 생산에 필요한 각종 화학물질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유수의 화학기업들인 OO, OO, 독일의 OOO, 세계적인 중국 최대 MDI 제조업체인 OOOO 등 많은 화학기업들의 제품들을 직접 다루고 제품을 생산하내면서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책임감과 직무수행을 통한 보람 등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성공적으로 복무를 마쳤습니다. .

이 경험 후에 화학산업의 엔지니어로서 공정을 이해하고 설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관련 지식들을 졸업후에도 지속적으로 배워나가며 공정엔지니어라는 목표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팀 단위의 과제 혹은 프로젝트 활동 경험을 한 가지 선택하여 자세하게 소개해 주세요.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하며 공학도로서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창의설계라는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매 해 다른 과제를 주고 팀을 이루어 각자의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하였는데 그 해는 5미터 밖에 있는 표적을 정확히 맞추는 기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투석기나 쇠뇌의 형태를 기본으로하는 간단한 발사장치를 고안했습니다. 저희 그룹또한 마찬가지였으나 이는 장전부터 발사까지 사람의 손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발사시점에 조준이 불안해진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조심하는 것만으로 이를 무시하려했지만 저는 발사과정만이라도 자동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발사대의 굽힘응력을 이용해 발사하는 방법을 생각해 냄으로써 조준의 흔들림을 제거해 정확한 타격을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모터를 이용해 자동발사를 하는 것은 일견 어렵고 복잡해보일수 있는 일이었지만 실제로 수행하는 과정은 계획하는 과정보다 간단한 것이었고 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사소하지만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이며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배웠고 그 뒤로 무슨 일에 대해서든 도전과 혁신의 자세를 항상 지니고 제 역량의 발전을 지속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한 경험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세요.

동아리와 교내임원, 산업기능요원 등 다양한 조직 속에서 활동하며 그 중에서 가장 열정을 쏟았던 조직은 대학연합OOOOO 동아리입니다. 같은 학교 같은 전공을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했던 지난 시간과는 달리 다양한 소속을 가진 사람들과 OOOOO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나누는 시간은 새로웠으며 다소간 지쳐있던 삶에 큰 활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아리에도 문제점은 있었고 그것은 대규모 조직의 특성상 할 수 있는 레져스포츠의 종목이 한정되어 있었고 이를 반복한 탓에 회원들이 금방 흥미를 잃고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었습니다. 이듬해 기획임원으로 활동하며 생각을 함께하는 회원들과 문제 개선을 위한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레져문화와 그에 따른 각각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금에서 더 분화된 조직으로 활동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는 곧 동아리 속의 소모임이라는 조직의 구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존의 동아리를 와해시킬 것이라는 많은 반대에 부딪혔었지만 수차례에 걸친 운영진과의 논의, 일반회원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서 동아리의 존재의미를 퇴식시키는 것이 아닌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소모임으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고, 모든회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스스로가 소속 구성원을 뛰어넘어 조직의 운영주체라는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개개인이 모여 단체의 발전을 이끄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정한 대학동아리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를 지원한 동기와 희망직무에 대하여 준비해 온 것을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화학산업체 소기업에서 생산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폴리머생산, 인쇄물생산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산업에서 생산직무경험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나 원자재관리 등 생산부서에 관련된 제반업무경험도 쌓았습니다. 무엇보다 영업과 같은 다른 직무와 협업하여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곳을 파악하고 제품에 필요한 점을 알아내 판매개선을 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화학산업의 전체적인 업무흐름을 곁에서 지켜보며 파악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학업에 복귀한 후 탄화수소 분리공정을 중심으로 하여 화학부문 뿐만 아니라 생물분야까지 공정에 대해서 심화전공을 택해 보다 깊이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ASPEN PLUS 및 ICAS라는 프로그램을 익혀 원하는 물질을 얻어내기 위한 공정을 직접 설계하고 공정운전을 시뮬레이션까지하는 공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만드는 과제를 수행하며 생산에 대한 경험에 기술적역량까지 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통해 한국산업기술협회연수원을 통해 공정에 필수적인 펌프시스템 종합실무과정을 수료하는 한편, 공정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pipe and instrument diagram, 그리고 각종 설비의 정상적인 운전을 위해 제어하는 DCS/ESD, Logic diagram 등을 학습하며 제품의 생산공정 이해를 기반을 다졌고, 이어 다양한 화학제품들의 MI, FM, Xylene soluble, Izod 등 물성에 대한 직무능력을 개발해오며 화학산업의 엔지니어로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