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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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반기 신입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갖춰야할 자질 2가지 이상 제시하고 본인이 이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객실승무원이 갖춰야할 자질은 "배려"와 "원활한 소통"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자질은 '배려'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만원버스를 탔을 때 나이 드신 분이 타면 반드시 양보하고 어려운 분들을 보면 베풀라는 부모님의 참된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또한, 2녀 1남 중 차녀로 위아래의 형제자매에게 양보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자라,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먼저 챙겨주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 파악을 위해, 눈치가 빨라지기도 하였고, 이는 승객이 편안한 비행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두 번째 자질은 '원활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미술관에서 2번의 인턴생활과 졸업 후 모교 교내 갤러리에서 1년간 근무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맡은 일 중 하나가 관람객들의 앞에 서서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설명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먼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그 답변을 받기도 하면서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서로가 상호간의 교류를 하였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란 무엇인지와 그 이유를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란 승객 각각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비용항공사보다 더 높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면서도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분들은 서비스의 질과 긴 비행시간에 비례하는 편안함을 기대하십니다. 이 외에도 개인이 바라는 요구사항 또한 존재할 것입니다.

본인의 경험을 예로 들겠습니다. 비행 중 원하는 것이 생겼을 때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 사람이 있고, 부탁을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내식이 제공되는 시간에 1인분의 식사를 추가로 요청했던 적이 있었는데, 후자의 경우였던 저는 거절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창피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승무원 분께서는 너무나도 흔쾌히 저의 요구를 들어주셨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객실승무원은 이러한 승객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승객 분들은 브랜드에서 오는 신뢰감에 대한항공을 선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승객들을 대하는 승무원이야말로 대한항공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본인이 수행한 역할에 대하여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서울시 OO구에 위치한 OO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을 시켜주는 봉사를 하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던 10명의 학생들과 함께 봉사를 진행하였는데, 고학년이었던 저는 봉사조장이 되어 총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약 20명의 아이들을 통솔해야했고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안전을 각별히 신경써야했기에, 저희 봉사조는 "아이들 전원의 안전"을 목표로 한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습니다.

저는 조장으로써 봉사자 1명당 2명의 아이를 전담하여 맡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짝을 지어주고 OO구에서 경복궁까지 지하철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솔했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 한참 유동인구가 많을 주말에 단체로 이동하며 자리를 차지하는 저희 무리를 못마땅해 하며 훈계를 하시는 분들도 만났지만, 아이들이 그 시선을 받지 않도록 막아가며 진행을 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인원 체크 후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을 부모님에게 돌려보내면서 '감사합니다.','고생하셨어요.'등의 소리를 듣게 된 저는 뿌듯하기도 하고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