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사무담당자

2017 하반기 신입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의 4가지 인재상(기업가형 인재, 통섭형 인재, 도전적 인재, 가치창조형 인재) 중 본인과 가장 부합된다고 생각하는 인재상을 두 가지 선택하여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본인의 교육, 경험, 경력사항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하여 주십시오.

"도전적 인재, 산학 프로젝트 기획"

늘 해오던 방식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개인과 단체의 성장에 밑거름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학회 회장으로 활동할 때 매년 개최하던 연합 학술제 행사를 산학 프로젝트로 발전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연합학술제는 학생들만의 행사로 실무적인 관점의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학술제를 주최할 시기가 되었고, 기획단장의 역할을 맡게 되어 이번 연합학술제는 기업이 후원을 받아 산학 프로젝트로 진행해보자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열정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구성원 모두의 노력 끝에 OOOO 리조트사업부의 후원을 받아 'OO전시관 런칭전략제안'이라는 주제로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가형 인재, 개인보단 조직"

학회 회장으로서 첫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날 신입 회원 2명이 지각을 하였습니다. 학회 규칙으로 지각 시 벌금이 있었지만 첫날이니 신입 회원 배려차원에서 벌금을 물리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규칙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단체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총무와 갈등이 생겼고 곧 제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이후 개인을 대할 땐 `배려`지만 조직을 대할 땐 `원칙`이라는 확고한 소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손해보험사 대인보상팀에서 인턴근무를 하며 회사에 대한 무한 책임과 주인의식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보상금 지급 업무를 위해 피해자와 접촉하며, 제 자신은 기업의 한 구성원이지만 피해자에겐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란 걸 항상 잊지 않아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팀이나 조직, 단체 등을 위해 고민해서 수행했던 일이 있다면 그 경험과 스스로 찾아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노력한 만큼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나의 단체를 위한 길"

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할 때, 새 학기가 되어 신입 회원을 모집할 시기가 되었고, 강의실 홍보, 부스 운영, 포스터 부착 등의 신입 회원 모집활동을 구성원들과 함께 분담하여 수행해야 했습니다. 구성원들의 시간표를 고려하여 활동 타임테이블을 작성하고 보니 아침 일찍부터 홍보준비를 해야 하는 오전 시간대의 활동 가능 인원이 필요한 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제 분담시간뿐만 아니라, 인원이 부족한 오전 시간까지 제가도 맡아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홍보활동 준비를 하고, 하루종일 부스운영을 하고 집에 가면 바로 쓰러져 잘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고생해야 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회장이 된 걸 후회하기 시작할 때쯤, 학회 구성원들이 고생하는 제 모습을 보고 본인의 분담시간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모집활동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학회원들이 고마웠고, 남은 기간 우리 열심히 한번 해보자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힘들었던 홍보활동을 끝내고 난 후, 구성원 간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신입 회원 모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한 학기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세운 목표를 최단시간 내에 달성하기 위해 투입비용을 최소화하고,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자원, 기술, 인력 등을 동원한 경험이 있다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관점의 전환"

마케팅학회에서 활동 중 관점의 전환을 통해 신입회원의 지원율향상 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입회원 모집시기가 되면 주요 홍보장소인 학교 게시판은 수많은 홍보물로 도배됩니다. 홍보기간 전, 효율적인 모집 포스터 노출방안에 대해 회의를 할 때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우들이 한 가지 버전의 포스터를 고민할 때, '꼭 한 가지 버전일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눈에 띄는 배경색과 디자인을 선택하더라도 주변 포스터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색조대비가 큰 두 색을 선정하여 포스터를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고 게시판에 연달아 붙이자'라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진한 핑크색과 흰색의 색 대비 효과가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이 두 색으로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에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12명 모집에 39명의 학우가 지원하여 지원율이 전년대비 약 39% 상승하였고, 지원자들로부터 색 대비가 뚜렷한 모집포스터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