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반도체엔지니어

2017 상반기 신입 SK하이닉스(주)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카본의 한계를 극복한 ZIF-8"

4학년인 현재 배터리 음극재 성능향상을 위한 논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많은 음극재는 전기전도도가 뛰어난 카본을 이용해 음극재를 코팅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본 코팅만으로는 배터리의 부피팽창과 불필요한 전극표면반응을 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가로 새로운 물질을 코팅하여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유기금속 격자구조를 가진 ZIF-8(Zeolitic Imidazole Framework)가 용매에 쉽게 녹지 않고 다양한 porosity를 가져 부피팽창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극재로 산화아연을 사용하여 ZIF-8과 합성한 뒤 한 번 더 카본으로 태워 코팅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산화아연에 ZIF-8로 합성하게 되면 N doping carbon이 존재하게 되어 기존의 카본보다 더 전기전도도가 좋아지게 된다는 장점이 가져 교수님의 승인을 받고 배터리 논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결과를 위한 반복, 또 반복"

산화아연과 ZIF-8의 합성은 아연이 산화되면서 반응이 진행되기때문에 교반되는 시간에 따라 합성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교반시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최적의 합성결과를 내야 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배터리 실험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키스트로 이동하여 대학원생 조교와 함께 실험을 진행했고 한 달간의 합성실험결과 산화아연이 전체 30%를 차지하는 38분이라는 최적의 합성시간을 찾아냈습니다. XRD(X선 회절 검출기)와 SEM(주사 전자 현미경) 이미지를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하였고 탄소 코팅을 통해 음극재를 제조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주십시오.

"공정에 대한 첫걸음, BTX 공정설계"

3학년 "공정개론" 과목 시간에 친환경을 목표로 한 화학 공정 BTX(Benzene, Toluene, Xylene)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설계는 원료를 분해하는 과정부터 합성하는 과정까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혼자 하기 어려웠으므로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폐용수를 줄여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

BTX는 벤젠과 톨루엔을 이용해 용도가 다양한 자일렌을 사용하는 공정입니다. 기존의 BTX 공정은 악취와 폐용수에 존재하는 벤젠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합니다. 최근 원전 운영 중지, 폐수 규제 강화등 친환경공정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없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해외 화학플랜트정보자료를 보던 중 UOP사의 BTX 공정을 분석하게 되었고 폐수를 Recycle 시켜 벤젠의 함량을 줄여 친환경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응용시켜 waste water를 steam stripping 을 통해 벤젠을 탈거시키고, 남은 폐용수를 recycle 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environment와 cost에 대한 고민"

처음 이 방법을 조원들에게 설명했을 때 장치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공정설계에서 에너지효율은 매우 중요한 측면입니다. 저는 조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습니다.

반응공학 과목에서 배운 공정 비용 결정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벤젠을 줄여나가 환경오염을 얼마나 줄일 수 있고, 그에 따라 절약할 수 있는 환경비용을 조사했습니다. 벤젠을 처리하기 위한 환경비용은 장치비용 손해를 대처할 만큼 충분히 많았습니다. 저는 조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반응기 cycle을 50년으로 설정하여 기존의 공정과 stripping 장치를 설치한 공정을 비교한 그래프와 비용 표를 제공하였고, 조원들은 벤젠 탈거에 대해 동의하였습니다. 그 이후 각자 자료조사, 공정도 설계를 나누어서 진행하였습니다.

"공정에 관한 관심, 설계를 통한 자신감"

성공적인 공정 설계를 마치고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최근 자일렌 전환공정이 추가로 증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벤젠을 제거장치를 추가로 설계하여 실제 현장에서도 추진해볼 만한 공정이라고 인정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24개의 발표팀 중 2등을 하게 되어 공정 엔지니어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톨루엔 생산 공정인 Tatoray 공정 설계, 증류탑 설계 등을 진행해 여러 공정을 접하면서 공정 프로세스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왔습니다.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SK 하이닉스 공정통합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습니다.

첫째, 배터리의 음극재 성능향상 논문을 준비하며 전기, 화학적 테스트 공정을 경험했습니다.
반도체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테스트 공정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현재 학부 졸업논문인 배터리 음극재 성능향상 논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화아연과 탄소 코팅을 통해 기존 음극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최적의 음극재를 제조해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터리의 수명 테스트, 충방전 cycle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분석하는 경험을 습득했습니다.

둘째,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웠습니다.
저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습니다. 수학학원에서 첨삭을 진행하며 많은 학부모님의 요구사항을 응대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학업 진척상황과 그 날의 특이사항에 대한 사전보고를 진행했고,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쌀국수 서빙 아르바이트를 통해 많은 외국계 고객과 단골손님들을 응대하면서 현장에서 그 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구라는 스포츠를 꾸준히 즐겨 오면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함께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세대 간의 공감능력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반도체 제조, 생산공정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을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열정 하나로 시작된 동아리 창단의 꿈"

중학교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꾸준히 즐겨왔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내에는 야구동아리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야구동아리를 창단하겠다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정, 소통"

야구 동아리 감독을 맡으면서 저의 열정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절충과 소통의 리더쉽을 배웠습니다.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을 키웠고 이런 경험과 열정을 통해 현재 대학에서도 야구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