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화학엔지니어

2017 상반기 신입 (주)녹십자

지원 직무의 필요 역량 3가지와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준비한 것을 기술하시오.(800자)

"끈기, 소통, 정확성"

제약 연구란 호흡이 길기 때문에 결과가 단기간 안에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문 조사와 실험을 반복하며 끝까지 버텨내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생소한 기술의 특허를 분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변리사나 관련 분야의 교수님들을 찾아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분석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활로를 찾아가는 끈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다양한 피드백을 통한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을 하면서 의견교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대학원을 생명공학과 기계공학이 합쳐진 융합연구실로 진학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전공과 문화의 사람들과 협력 연구를 통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힘과 소통을 하며 협업하는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피드백을 받아 연구를 최적화하고, 업무에 대한 각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하여 업무를 분배 및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에서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에서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서 실험결과가 표면적으로 판단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분석과 오차율, 유효한 데이터를 통계적인 방법으로 얻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통계학 수업을 들으면서 통계적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연구에 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3가지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를 수행하며 녹십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기술하시오.(800자)

"생명공학 + 기계공학 = 공정개발"

학위 과정 동안 ‘바이오의약품개요’, ‘단백질생산 및 정제공학’ 등의 수업을 통해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내용과 산업용의 대량 생산 과정에 대한 내용들을 배우고, 전반적인 공정 설계에 대해서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생산/정제공정과정에서의 배양기 원리와 다양한 배양시스템에 대해서 익힌 뒤, 직접 소형배양기를 가지고 세포를 배양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각에 맞는 조건을 설정하고 여러 방식으로 세포를 배양하면서 각 배양방식의 특성과 배양기 조작법에 대한 것을 직접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배양기에서 배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비록 배양기에서 세포를 배양하고 정제하는 경험이 많지 않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는 다른 경험들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석사과정 동안에는 다양한 미세유체채널들을 제작하고 유체를 다루면서 실험할 때 유체역학과 같은 기계공학적인 요소도 고려하여 생명공학적인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포를 이용한 장기모델을 제작하고 실험을 진행하면서 세포를 배양하고 분석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숙달하였습니다. 즉, 생명공학적으로 세포를 배양하고 기계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하였기 때문에, 저의 약점을 보완하고 녹십자에서 실제 세포주를 배양하고 정제를 하는 등의 생산 공정을 개발하는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또한 학위과정 동안 연구했던 체외모델 시스템을 발전시켜 녹십자의 비임상 독성 및 효능 평가에 적용한다면, 거친다면 보다 체계화된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