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품질관리자

2017 상반기 인턴 ㈜셀트리온

자기소개 및 장점

제 성격이라고 한다면 세심함과 꼼꼼함, 그리고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인 지금도 알림장을 꼬박꼬박 쓰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나 챙겨야 할 것들을 확인하고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8년을 계속하여 중학교 3학년에는 태권도 4단의 자격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셀트리온에서도 발휘하여 셀트리온의 중요한 일원이 되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예기치 못한 비용 부담으로 도전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공모전이나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Creative factory in Micropia`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부회장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가하여 충남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동아리 지원 사업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여러 세미나나 관심 있는 과학 분야의 전시회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식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동아리를 이끌어가면서 기획·전략적인 부분의 경험 또한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라는 아동복지기관의 대학생 홍보단으로 활동하며, 노상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복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순수하게 사람을 접하는 일이었기에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일은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사업에 참여했던 것입니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팀장을 맡아 다른 학부생 2명과 팀을 이루어 과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스스로 과제 주제와 실험과정 등을 설계하고 직접 수행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얻은 협동심과 의사소통능력으로 셀트리온에서 저의 열정과 역량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인증 받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 HACCP팀장 교육에 참가하여 공장에서의 전공정 흐름을 배우고, 관련 서류를 작성해보는 실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들은 품질 관련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입사 후 포부

요즘은 발달한 인터넷 정보망과 옥시 등의 여러 사건들로 인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과 의심이 커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셀트리온에서 품질관리로서의 직무역량을 쌓아, 셀트리온과 소비자의 신뢰를 두텁게 하여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경쟁력을 발휘하는데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의약품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지금 제가 배워온 생명공학에 관한 전공지식으로 빠르게 품질을 관리하는 업무에 적응하여 셀트리온의 당당한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관찰하여 취약점을 찾아 나날이 발전하는 셀트리온이 되도록 일조할 것입니다.

입사 후에도 관련분야 학회에 참여하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기개발을 멈추지 않고 앞서나가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했던 경험

제가 도전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특허 출원이라는 저로서는 무척 특별한 경험을 해본 것입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창업특허캠프에 참가해 본 적이 있었는데, 참가하는 동안 여러 강연을 들으면서 그동안 단지 학교공부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미생물학을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가진 동기들을 모으고, 전공을 살린 아이디어를 내어 특허 출원에 도전하였습니다. 항체-항원 반응을 응용하여 특정 세균을 검출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화장품의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트형 검출지’라는 주제를 내었습니다. 변리사 분의 조언을 구해가며 특허명세서를 작성해나갔고, 특허캠프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출원을 계속 진행하여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10-2016-0133349’라는 출원번호가 나왔을 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얻은 결과라는 생각에 무척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항상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셀트리온의 발전에 일조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을 하나 꼽아보자면 4학년 1학기의 실험논문 작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충남대학교 응용환경미생물학 실험실에서 한 학기 동안 학부연구생 생활을 하면서 Myxobacteria의 배양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험실에 이 주제로 연구했던 선행연구자가 없어서 자료가 없었던데다가, 실험실에 보유 중이던 균이 잘 배양되지 않아 실험이 진행되질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관련 자료의 확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1960년대부터 최근의 것까지 관련 논문 수십 편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찾아본 논문에 나와 있는 배지나 배양조건을 직접 적용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가 가지고 있는 균에 맞는 배양환경을 찾아 무사히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꾸준한 노력의 가치와 예기치 못한 문제의 발생에도 담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셀트리온에서도 이처럼 끈기 있는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여 셀트리온의 당당한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력기술

저는 실험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실험실에 들어가 학부연구생으로서 생활하였습니다.

1학기에는 Myxobacteria를 이용해 가축분뇨를 더 빠르게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미생물제제 구상을 주제로 하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미생물제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량배양이 필요하므로 Myxococcus stipitatus를 효과적으로 액체에서 배양할 수 있는 조건을 찾는 것과, 분해능이 좋은 다른 세균들과 Myxobacteria를 혼합 배양하여 미생물제제를 구성할 효율적인 군집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실험을 설계·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액체·평판배지를 만들어 볼 수 있었고 fermenter를 이용한 균의 대량배양 또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미생물 군집 분석 시에 주로 수행했던 방법은 DGGE(Denaturing Gradient Gel Electrophoresis)였습니다. PCR기기를 이용해 DNA에 GC clamp를 달아 농도기울기가 있는 gel에 전기영동 시켜 band 패턴을 보고 군집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gas chromatography의 샘플을 만들어 성분을 직접 측정해보기도 하는 등, 실험실에서 여러 가지 기계를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셀트리온에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업무를 수행할 때에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바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학기에는 세균에 관하여 실험을 했다면, 2학기에는 효모인 Schizosaccharomyces pombe를 주제로 세포 성장과 분화 및 발달에 관여하는 LAMMER kinase, Lkh1에 의한 Yox1의 phosphorylation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MBF complex의 음성조절자인 Yox1의 세포 내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yox1 gene이 있는 vector에 형광단백질인 mCherry gene을 삽입하고, 발현시킨 후 Western blot과 형광현미경으로 Yox1 단백질을 확인하는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는 S.pombe의 유성분화와 Cell cycle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본 지식들이 제가 셀트리온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실험실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사회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원만한 관계를 맺음으로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 나갈 수 있는 신뢰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