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생산직종사자

2016 상반기 신입 한국에너지공단

귀하가 가진 직무관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발전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기술해 주십시오. [500자 이내]

한국에너지공단에 기여할 수 있는 저의 장점은 ‘끊임없는 성장’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은 조선소 주변이다 보니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외국인과의 교류가 잦은 저희 편의점에서 느낀 저의 가장 부족한 부분은 회화능력이었습니다.

평소 영어성적이 상위권에 속하여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저는 막상 외국인 앞에서니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저는 부족한 회화능력을 채우기 위해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회화 표현을 익히고 외국인 손님이 오면 직접 그것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어느 날 외국인 3명이 교통카드를 사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고 따로 충전하셔야 한다는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아르바이트 초기였다면 이를 끝으로 손님을 보내드렸겠지만, 외국인들을 붙잡아 환승에 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손짓 발짓을 동원하여 겨우 알려드렸지만, 어느덧 외국인과의 대화에 겁을 먹지 않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소속집단의 공동과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어려움 및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경험에 대해서 기술해 주십시오. 또한 협력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함께 기술해 주십시오. [500자 이내]

교회에서 주최하는 풋살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평소 잘하던 친구들이 경기만 시작하면 모두 공에 겁을 먹고 움직임이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팀의 센터 백이자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그러자 ‘피드백이 다소 부담스럽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팀원들의 의욕을 떨어트리는 피드백을 고치기 위해 언어습관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능력을 칭찬하기보다는 노력을 칭찬하고, 비난이 아닌 고칠 부분을 짚어주는 말을 서로에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실수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도록 “아깝다.”라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회 당일, 팀원들은 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보다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회 결과로는 참가하는 8팀 중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점을 중점으로 두지 않았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즐겁게 스포츠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어떤 결과보다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전에 없던 혹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경험(당시 발생한 문제 상황과 귀하가 제시했던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500자 이내]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 당시 일본어 선생님께서 아주 특별한 숙제를 내어 주셨습니다. 그 숙제는 행인들을 상대로 물물교환하고, 외국인과 사진을 찍고, 또한 여고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미션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여행지까지 외국인과 사진 찍기와 물물교환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몇 번의 실패와 촉박해진 시간 탓에 준비해온 대사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있던 찰나 여자 외국인분이 보였습니다. 두 가지 미션을 병행할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 내 친구들에게 힘입어 외국인에게 물물교환을 시도했습니다.

따로 준비해왔다거나 잘 짜인 대본은 없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외국인 여성분께서는 제 말에 경청해주셨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을 때마다 몸짓 언어를 섞어서 하니 쉽게 이해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언어라는 장벽은 쉽게 허물어지고 물물교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미션을 통해 느낀 점은 모든 일에 자신 있게 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