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공채

앱개발자

2015 하반기 신입 (주)넥슨코리아

그동안 본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가급적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예: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결과와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임베디드지만 괜찮아]
실패한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도전하여 성취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MCU라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라는 수업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실습 때, 실험 장치를 태우는 실수의 번복과 회로 설계의 어려움을 겪은 후 계속되는 실패에 과목에 대한 흥미가 생기지 않았고, MCU를 제어하는 코딩조차 낯설게 느껴지며 임베디드 개발은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은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말 과제는 시도도 하지 않은 채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기말 과제 발표 날, 다른 친구들은 미완성의 제품이더라도 열정적으로 발표하였고 저는 `나는 왜 해보지도 않고 포기부터 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저에 대한 도전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완성하지 못한 기말고사 프로젝트의 설계를 보완하고 제작하여 그 결과물로 교내 종합설계대전까지 참석해보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패했던 기술에 대해 다시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노력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저를 믿기로 했습니다.

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 기초적인 회로 공부에서부터 센서 프로그래밍까지 기간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이전의 설계 과정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유튜브에 업로드된 학생들이나 전문가의 설계 영상에서 그들만의 노하우를 참고하여 실제 제작 과정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MCU를 이용한 `스마트 화분`이라는 결과물을 완성해내었습니다. 목표했던 바에 달성하였고, 완성도가 대단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낯선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했던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패에 대해 또 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패란 그 과정은 심적으로나 외적으로 힘들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의 분석을 통해 다음번의 성공을 위한 배움을 얻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려를 통해 이끌어낸 팀워크]
팀원 간의 위기가 닥쳐왔지만 낙오된 팀원도 한팀이라 생각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완수해나가는 과정에서 끈끈한 소속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2015년, 게임회사에서 QA인턴으로 3개월간 활동을 하였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몇몇 인턴 동기들과 긴박한 일정의 한 게임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Test case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 팀원의 계속되는 실수 때문에, 나머지 팀원들이 기획서를 다시 읽고 그것을 수정해야만 하는 비효율적인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팀원을 배제하자는 의견들 속에서, 저는 그렇게 한다면 당장은 일하는 것이 편할 수 있겠지만, 개개인이 각자 열심히 하는 것보다 배려를 통해 함께 부족한 부분을 이끌어 나가야 효율성이 높아질 거라 판단하였습니다.

먼저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 팀의 의무 회식을 제안하였고, 문제의 팀원과의 진솔한 대화 및 문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편안한 팀 분위기 조성에 성공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이러한 대화를 나눈 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개인의 부족함을 탓하는 것이 아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이끌어주다 보니 억지로 일하는 것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팀원 간에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었고, 기간 내에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같이 협업했기 때문에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냈던 것입니다. 저는 팀워크를 위해 부족한 팀원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방법을 이용했고, 그 과정에서 팀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 단위의 활동에서는 개인의 역량보다 팀 차원의 시너지를 형성할 수 있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성격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과 바꾸고 싶은 점들을 그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어려움을 툴툴 털고 일어설 수 있는 긍정적인 성격과 맡게 되는 모든 일을 끝까지 하려는 책임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에 직면했을 때도 피하지 않고 이겨내려 노력하였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해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저에게 있어 처음의 사회생활이자 조직이었던 곳에서 저는 고객을 대하는 일이 익숙치 않아 반복되는 실수를 하였고, 고객들에게 컴플레인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동료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라고 낙인찍혔으며 서빙 대신 주방 보조일을 맡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계속되는 실수에 자신감이 낮아졌고 주변 사람들의 질책에 힘이 들었습니다. 이 때 저는 포기하는 대신 고객을 사로잡는 `에이스`가 되기로 목표를 세우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고객의 패턴을 분석하여 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주변 동료들의 조언 및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과정은 힘이 들었지만 쉽게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임하였더니 동료들은 저에게 책임감이 있다며 칭찬을 해주었고, 저의 서비스에 만족한 개인 단골들까지 생기며 에이스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처럼 사람들의 비난과 저 자신의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저를 고치고 내실을 쌓아 극복해낼 수 있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학년 때, IT 학술 동아리에 들어 프로그래밍 스터디를 하고 알고리즘에 대해 연구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스터디 자료 발표를 맡은 날, 다른 과목의 시험이 겹쳐있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밍 언어 자료 ppt를 만들다가 다른 과목의 시험준비를 놓쳐버렸고, 그 과목은 아주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해야할 일을 기록하며 꼼꼼하게 우선순위를 따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부터 더 신경을 써서 더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입사지원하신 이유와 함께 지원하신 분야를 희망하는 이유, 그리고 면접관이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점을 적어주세요

넥슨은 게임 퍼블러셔로서 국내의 제 1의 기업으로 게임산업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기반은 넥슨의 게임 플랫폼 기반 사업을 발전시켜, 튼튼한 기반으로 흔들리지 않는 게임 기술력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세계의 600억 개 사물에 인터넷이 연결된다는 기사를 보고, IoT(사물인터넷)의 무수한 성장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IoT의 성장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의 산업은 플랫폼 위주의 독자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의해 선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지속적 성장발전은 핵심기술 보유 여부에 결정되기 때문에, 튼튼한 플랫폼 엔지니어와 기술력 인프라를 가진 넥슨을 선택하였고, 이러한 넥슨에서 근무하며 Wolrd class 역량을 확보하는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전공에서 배운 공학적 지식과 컴퓨터 관련 기술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하며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부분으로 즐거움을 느꼈고, IT 개발자의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넥슨이란 제가 배운 전문 지식을 가장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는 큰 무대라 생각했기 때문에 플랫폼-QA엔지니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획과 개발을 직접 도맡은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습니다.
- RFID를 통해 물품의 유통기한을 체크하는 냉장고 관리 App을 개발하였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Oracle환경의 DB구현 및 관리,프레임워크에 연동 역할을 도맡아 DataBase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Atmega128(MCU)에 통신, 습도 센서들을 연결하여 이를 App을 통해 관리하는 스마트화분 프로젝트를 통해 IoT를 구현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기계를 위한 인터럽트 구문 위주의 코딩은 낯설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워나갔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었던 전문 지식과 경험으로 넥슨에서 전문적인 qa-플랫폼 엔지니어로서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핵심인 qa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내겠습니다.
지원하신 분야에 합격하신 후 어떤 일들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장래 포부와 함께 적어주세요

1. *** IT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얻게 된 목표가 있습니다. IT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 계기가 된 한이음 IT 프로젝트 활동에서, 저는 처음 마주한 Oracle과 프레임워크의 개발 역할을 맡았던 터라 새로 공부해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DB 현업에 일하시는 멘토님이 업무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여러 노하우와 지식을 전달해주시며 다독여주셨고 이에 저는 자신감을 쌓으며 S/W Engineer라는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저도 IT에 대한 지식과 기술력을 겸비한 프로그래머가 되어, 저의 재능 기부를 통해 다른 이들이 IT 분야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습니다.

2. IT 전문가들과 최대로 다양한 장기적 인맥형성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생을 살며 항상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동아리, 학회,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했습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행복을 나누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갔던 기억은 저의 인생 중 20대를 `풍부하게 살았구나`라고 자부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인맥을 쌓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나와 타인 모두의 가치를 풍부하게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비전 때문에 넥슨이라는 크고 전문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SW 개발을 할 기회를 가진다면 저의 이러한 미래의 모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수동적인 일꾼이 아닌 능동적으로 저의 꿈을 향해 전진하며 이 과정에서 성과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