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6월 9일 창간한 한국일보는 국내언론사상 최초로 상업지를 표방한 대표적인 종합일간지입니다.

신문은 순수 언론기업으로서 건강하게 섰을 때 언론 공기(公器)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일보는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언론의 정도(正道)를 지켜왔습니다. 때문에 젊고 정직한 신문 한국일보는 항상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국제화시대의 첨병입니다. 창간이래 줄곧 해외진출을 지향해온 한국일보는 독보적인 국내외 취재망과 LA, NewYork,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동시 인쇄망을 보유함으로써 국제화시대의 첨병이자 불침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현황]
한국일보는 푸르름으로 가득합니다. 미지를 향한 지칠줄 모르는 개척정신’, ‘미래로 나아가는 진취적 기상’, ‘정의를 위해 분출되는 뜨거운 정열’은 그 바탕 삼원색입니다.

1954년 창간한 한국일보는 학력제한 없이 견습기자를 뽑고, 남녀차별 없이 인재를 키워왔습니다. 견습기자 시험에서 장애인을 합격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1999년부터는 점자신문 ‘함께 읽는 신문’을 창간하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어떠한 편견과도 맞서 싸우겠노라는 뜨거운 정열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989년 월요일자 신문 발행, 1991년 조석간 발행과 전국 동시 인쇄 등으로 한국 신문업계를 선도해온 한국일보 역사의 바탕에는 개척정신과 진취적 기상이 꿈틀거립니다. 한국일보의 역사는 영원한 젊음을 추구하는 그것이었습니다. 그 정신은 무엇이 진실인지 밝히려는 각고의 노력, 진실만을 편드는 진정한 용기로 매일 아침 배달되는 지면 위에서도 오롯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것은 불편부당(不偏不黨)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일보의 47년을 지켜온 사시(社是)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 2월1일 인터넷 신문독립법인으로서 한국아이닷컴을 출범시킨 한국일보의 젊은 정신은 2001년 6월9일 47주년 창간을 맞아 또다시 전인미답의 영역에 도전장을 던지도록 했습니다. 한국 신문업계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인터넷과 종이신문의 연계가 그것입니다. 인터넷과 종이신문의 연계는 헐거워진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유대를 죄는 거멀못, 나아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재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조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