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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에스케이온,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2.17. 조회수 25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배터리 핵심 소재 다변화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이 고도화되며 다양한 소재들이 배터리의 핵심 소재들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은 낮추되 안정성과 수명을 높이는 것이 배터리사들의 가장 큰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으로 61.3%를 차지했다. NCM 배터리는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력 제품이다.

문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성장세다. 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했는데, 중국의 전기차 정책에 따라 개선된 성능의 LFP 배터리가 등장하고 있다. 점유율도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2020년 5.5%에 불과했으나 2021년 16.9%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7.2%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2024년 LFP 배터리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의 점유율이 NCM 배터리를 역전한 상태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기존 NCM 배터리에 LFP 배터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리튬을 대신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 개발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배터리 수명과 충전 성능이 높다는 장점과 동시에 가격이 비싸고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재는 ‘나트륨이온’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암염이나 소금물에서 구할 수 있는 ‘나트륨’이 주된 원료로,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풍부하다. 또한 열 폭주에 대한 화재 위험이 없고 다양한 온도의 환경에서 작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에너지 밀도가 낮고 배터리 전체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 IRA 추가 가이던스 발표
미국 정부가 2023년 12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추가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가 넘는 배터리 밸류체인 합작법인(JV)을 FEOC로 지정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의 제품이 탑재된 전기차는 2025년부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국내 이차전지 기업 대부분이 중국과 50:50으로 출자금을 분담해 JV를 세웠거나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데 있다.

에스케이온은 에코프로와 함께 새만금에 공장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중국 거린메이의 지분이 50%를 차지한다. LG화학 역시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양극재 JV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CNGR과 구축한 전구체 JV의 출자금 80%는 CNGR이 부담했다. JV에서 생산된 전구체/양극재 제품이 각각 에스케이온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로 납품된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업계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22년 8월에 발효된 IRA는 기후 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이다. IRA 세부 항목에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 요건이 정해져 있는데, 이는 중국의 성장세를 막기 위한 미중 갈등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 에스케이온, 최신 트렌드

* 국내 최초, LFP 배터리 개발
에스케이온이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LFP 배터리의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공개했다. 에스케이온은 기존 LFP 대비 향상된 셀의 개발을 완료, 영하 20도의 저온에서도 주행거리의 70~80%를 확보하는 시제품을 선보였다. 과거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성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어 채택되지 못했는데, 중국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관련 기술이 보완됐고 테슬라와 벤츠 등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며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스케이온을 포함한 국내 배터리사의 주력 제품은 NCM 배터리지만, 시장의 흐름에 따라 각사 모두 LFP 배터리로 제품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미국 포춘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선정
에스케이온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Change the World)’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차지포인트가 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 개의 혁신 기업 순위를 공개한다. 2023년에는 총 250개 기업이 후보에 올랐으며, 총 59개사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에스케이온은 2023년 혁신 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케이온에 앞서 랭킹에 오른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는 2022년의 노스볼트(8위), 2019년의 비야디(3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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