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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5. SPC삼립,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5.19. 조회수 1,89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SPC삼립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냉동 생지 상품 성장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냉동 생지를 구입해 직접 빵을 구워 먹기 시작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가 보편화되면서 냉동 생지 상품으로 갓 구워 낸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냉동 생지는 발효와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10~15분간 조리하면 간편하게 따끈따끈한 빵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다양한 냉동 생지 상품의 등장은 양산 빵 시장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Analysis 2. 양산 빵 시장 갈수록 경쟁 심화

양산 빵 인기를 기회 삼아 너도나도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21년 CU가 선보인 쿠키런 킹덤빵은 포켓몬빵 열풍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이 빵의 인기에 힘입어 케로로빵도 출시했다. GS25는 2021년 1월 제과점 수준의 양산 빵을 콘셉트로 삼은 PB 빵 브랜드 ‘브레디크’를 론칭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자체 PB 베이커리 브랜드를 선보인 건 GS25가 처음이다. 편의점 업계까지 양산 빵에 진출하며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Opportunity: SPC삼립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햄버거 시장의 고성장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신규 버거 프랜차이즈의 고성장과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진출은 SPC삼립에게 호재다. 버거의 핵심인 ‘번(햄버거빵)’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SPC삼립의 번 생산량은 2021년 전년 대비 8.7% 늘었다. 같은 해 번으로만 5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SPC삼립이 생산한 번을 공급받는 곳은 버거킹과 롯데리아를 비롯해 최근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맘스터치와 노브랜드버거 등이다. 버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SPC삼립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Analysis 2. 외식 시장의 활성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식 시장은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나뉘어 성장하고 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는 집에서 밀키트로 끼니를 해결하는 반면, 오마카세와 같은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가성비와 프리미엄 추구라는 상반된 트렌드가 외식 시장의 활성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건강 간편식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SPC삼립의 푸드 사업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Weakness: SPC삼립의 약점

Analysis 1. SPC그룹 불매운동

SPC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연이은 중대재해 사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계열사 파리바게뜨의 매출이 30%가량 줄었으며, 맘스터치의 햄버거 번을 롯데제과에서 SPC삼립으로 변경한다는 소문이 돌자 항의가 이어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SPC도 2023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히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nalysis 2. 소극적 해외 진출

SPC삼립은 그동안 해외 진출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런 가운데 2019년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과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싱가포르 진출 판권을 확보했다. 이어 2023년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합작법인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여전히 SPC삼립의 자체 브랜드로는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지나치게 국내 시장에만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trength: SPC삼립의 강점

Analysis 1.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

SPC삼립의 2021년 상반기 푸드 부문 매출이 3,06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제빵 부문 매출 2,975억 원을 넘어섰다. 이에 SPC삼립은 B2B와 B2C를 아우르는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건강·편의·프리미엄(Health· Convenient·Premium)’에 초점을 맞춘 HMR 포트폴리오 구축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원을 넘어서자 업계에서는 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 가는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Analysis 2. 수직 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확보

SPC그룹이 양산 빵 및 베이커리 시장에서 2위 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는 그룹 내에서 밀가루, 달걀, 우유, 육가공 등의 공급을 수직 계열화해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한 일이다. 밀가루는 세종센터, 육가공품은 서천센터를 중심으로 생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꾀했고, 계열사 SPC GFS에서 원재료 구매 업무를 확대해 고성장 전략을 추구했다. 또 그룹 물류 통합을 기반으로 3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물류)을 확대해 사업의 확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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