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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4. SPC삼립,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19. 조회수 2,10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빵 소비량은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증가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한몫했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23.9%에서 2020년 30.3%로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빵류 시장은 3조 9,100억 원으로, 2026년 4조 5,0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의 보급이 확대되고, 조리와 보관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출시되면서 냉동 빵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nalysis 2.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MZ세대에게 ‘경험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디저트 외식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유통형 간편식보다는 외식업소의 음식을 간편식화한 외식형 간편식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식품·급식업체가 자체 개발한 간편식이 아닌 외식업체와 협업해 만든 다양하고 고급화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3.

건강상의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 ‘케어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케어푸드 시장은 2025년 3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14%)로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층은 대체로 식욕이 부진하고 신체 능력의 저하로 식품 섭취 능력이 떨어진다. 케어푸드의 주 고객은 노인과 환자지만 일시적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지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산모, 어린이 등도 포함된다.



자사 분석(Company)

SPC삼립은 1945년 상미당으로 시작했으며,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SPC그룹의 일원이 됐다. SPC삼립은 양산형 제빵 사업을 필두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 간편식) 식품, 샐러드, 소시지, 베이커리, 외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SPC삼립은 ‘빚은’, ‘피그인더가든’ 등 외식 브랜드와 밀키트 브랜드 '삼립잇츠', 프리미엄 햄·소시지 브랜드 ‘그릭슈바인’, 유기농 우유 브랜드 ‘설목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식물성 단백질 대체 브랜드로 유명한 ‘저스트 에그’ 등 잇저스트 제품의 국내 생산,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같은 해 쿠팡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 HMR 브랜드인 ‘얌(YAAM!)’을 론칭해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외식 사업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SPC삼립은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2호점을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 열고, 싱가포르에 에그슬럿 1호점을 출점했다. 또한 2019년 가평휴게소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컨세션 사업을 강화했다. 김천, 진주휴게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10%를 컨세션 사업이 담당한다.
2022년에는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새 경영 목표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건강·편의·프리미엄(Health·Convenient·Premium)’에 초점을 맞춘 HMR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HMR 제품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그릭슈바인’, ‘아임베이커’ 등 개별 브랜드도 적극 육성한다. 또 냉동 HMR 시장에도 ‘시티델리’ 브랜드를 통해 진출을 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B2B 중심의 소재 유통 플랫폼 ‘상록웰가’를 D2C(소비자 직접 판매)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키로 했다. 새벽배송과 라이브커머스 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와 경쟁하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가 전체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2022년 롯데웰푸드가 SPC삼립과 함께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

2023년 3월 롯데제과가 롯데푸드와 합병하면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한다.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명에 ‘푸드’를 결합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롯데웰푸드는 2009년 호빵으로 유명한 기린식품 인수를 시작으로 양산 빵 시장에 도전했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조직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수원·부산·증평 3곳에서 운영 중인 제빵공장 중 1곳을 철수하고 2개 공장으로 통합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웰푸드는 제과와 함께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의 사업과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롯데웰푸드의 2022년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는데,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원을 집행하는 등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소품종 대량구매’를 콘셉트로 베이커리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8년 양산 빵 시장에 첫 진출한 뒤 ‘밀크앤허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홈베이킹용 냉동 생지, 냉동 파베이크(빵 반죽을 85~90% 정도만 구운 뒤 급속 냉동한 것) 카테고리를 늘려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냉동 빵 인기에 힘입어 양산 빵 2위 자리를 차지하며 1위인 SPC삼립을 추격하고 있다. 2022년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사업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26%로 올라섰다. 베이커리 전문점에도 진출했다.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한 것. 화성에서 온 고릴라(제이릴라)가 우주의 이색 빵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오로라 베이글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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