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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2. SPC삼립,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5.19. 조회수 1,95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양산 빵의 부활
빵 시장은 전통적인 내수 시장으로 양산 빵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양분돼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이커리 시장과 달리 그간 정체돼 있던 국내 양산 빵 시장 규모가 2022년 8,497억 원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약 17.07%)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포켓몬빵’ 등 캐릭터 빵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포켓몬빵은 오픈 런이 등장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출시 40여 일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연세우유 크림빵’ 등과 같은 고품질의 PB(Private Brand) 빵도 인기에 한몫했다. 편의점들이 PB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PB 빵’을 내놓으며 양산 빵의 가성비를 유지하면서 전문 베이커리 수준으로 품질을 끌어올려 소비자를 만족시킨 것이다. 2023년에도 양산 빵의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
2023년 국내 밀키트 시장은 4,300억 원 규모로 매년 커지는 추세다. 소비 불황에 내식(內食)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과거 1인 가족이 주로 이용한 밀키트는 최근 40~50대 중장년층의 이용이 늘면서 급성장했다. 이는 식자재 가격의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 적은 인원수의 식사를 차릴 때, 또는 여러 식재료를 사서 다 먹지 못하고 버리기보다는 밀키트가 더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밀키트의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밀키트 업체들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고물가에도 다양한 기회 찾는 외식 시장
고물가로 인한 민간 소비 시장 위축으로 2023년 외식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외식 시장의 전망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우선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고물가로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이 늘면서 저가 외식 업체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편으로는 ‘오마카세’(주방특선) 열풍에서 엿볼 수 있듯이 프리미엄 시장의 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명품 시장이 극대화된 현상과 같은 흐름으로, MZ세대의 경우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건강식 열풍도 외식 시장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외식 시장 규모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와 전문가의 지배적인 견해다.



2. SPC삼립, 최신 트렌드

* 포켓몬빵, SPC삼립 인기 견인
SPC삼립은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2022년 2월 재출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40여 일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넘어섰다. 2023년 1월 기준 1억 1,500만 개를 판매했다. 이 열풍은 편의점에 오픈 런 현상을 만들어낼 정도로 하나의 신드롬이 됐다. 포켓몬빵 열풍의 핵심은 빵 안에 동봉한 ‘띠부띠부씰’이다. 포켓몬 캐릭터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띠부띠부씰은 20여 년 전 출시 당시에도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갖는 것이 문제로 지적될 정도로 인기였다. 재출시 후에도 인기는 여전했다. SPC삼립은 실적 성장을 견인한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을 기존 260여 종에서 90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인기 온라인 게임을 테마로 신규 캐릭터빵 출시를 고려하는 등 포켓몬빵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도약
SPC삼립의 매출 비중을 보면 유통을 제외하고 푸드 24.7%, 베이커리가 24.4%다. 푸드의 매출 비중은 2022년에 베이커리 매출을 제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를 계기로 SPC삼립은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SPC삼립은 가정 간편식 시장 진입과 비건, 외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도 진행해 2019년 가평휴게소 사업권을 획득, 현재 6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 SPC삼립, 해외 진출 가시화
SPC삼립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SPC삼립이 2019년 6월 말 오픈한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 2021년 연말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 스코츠스퀘어에 매장을 출점한 것. 아울러 2023년 2월에는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Siam Makro)’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과 체결하는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국한된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삼립’에 담긴 올드한 이미지를 벗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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