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보험사의 MZ세대 공략 강화 및 서비스의 비대면화
보험사들은 최근 비대면 상담과 모바일 상품 출시 등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간편인증을 통해 보험료나 대출원리금을 납부하거나 보험료, 대출원리금 등 납입 현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가 늘고 있다. 상담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 중이다.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과 그에 따른 비대면 전환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넘긴 현재도 비대면 상담을 강화하는 중이다. 고객플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하거나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을 출시하는 등 보험 상품의 비대면화는 점차 확장 추세다.

* 보건복지부, 비의료기관 건강관리서비스 범위 확대
보건복지부가 2022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합법적인 건강관리서비스 영역을 늘리기로 한 것.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산업계와 의료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안’으로 내놨다.

그동안 건강관리서비스는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 건강 유지 및 증진과 질병의 사전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상담, 교육, 훈련, 실천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범위이지만, 의료법상 의료 행위와 비의료 행위를 구분하기 모호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복지부가 입장을 선회함에 따라 민간 기업 특히 보험사의 건강관리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극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개정안 발표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응하는 전략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 생명보험업계 최초 치매 판정자 지원
DB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치매 판정자를 지원한다. 2023년 4월 ‘장기요양 데이케어센터지원특약’을 개발, 발표했는데 이는 인지지원등급(경증 치매) 판정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주목된다. 특히 데이케어센터 이용을 지원하는데,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는 하루 일정 시간 동안 어르신을 보호하는 장기요양기관이다. 또한 (무)백년친구 올케어/실속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이용할 경우 치매로 인한 진단, 입원, 생활비는 물론 간병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 간병 보호 활동뿐 아니라 외출 동행도 지원한다. 외출 가능 여부가 치매 환자의 우울감에도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이번 특약은 치매 판정자들의 본인 부담금 공백 해소는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성 전용 건강보험 ‘백년친구 레이디케어 암보험’ 출시
DB생명보험은 2023년 11월 여성 전용 건강보험 ‘백년친구 레이디케어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전 건강관리는 물론 중대 질환의 전조 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약을 가입하는 경우 유방암/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고 생존할 시 2년마다 건강관리자금까지 지원한다. 통합 암 진단 특약에 가입하면 일반암(유사암 제외) 담보 총 7가지를 각각 보장받는다. 유방암/자궁암, 특정여성생식기암뿐 아니라 여성다빈도암, 특정소화기관암, 고액치료비암, 특정 15대 암까지 보장받는다. 각 최초 1회까지 적용받아 최대 7번까지 보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