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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더블유씨피,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2.16. 조회수 47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더블유씨피는 배터리 수요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EV(전기차)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고품질 분리막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 완성차 제조 기업은 EV의 주행거리 향상 및 고속 충전을 당면 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사양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막 또한 고사양 배터리에 충족하는 제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 등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이 중요성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완성차 제조 기업들은 고내열/고강도/품질 균일성을 갖춘 분리막의 채택을 원하고 있다.


Analysis 2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로, 환경 이슈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ESS에 사용되는 분리막은 EV용에 비해 크기가 크다는 차이가 있지만, EV용 분리막처럼 엄격한 물리적 제약이 따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작에 어려움이 크지 않다.


Analysis 3
더블유씨피의 주요 고객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전기차/IT/ESS용 이차전지 사업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조사전문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SDI는 7.0%로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5조 8,406억 원, 영업이익은 4,502억 원으로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자사 분석(Company)

더블유씨피는 2016년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W-SCOPE Corporation)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모기업은 도쿄 증시에 상장된 지주사로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일본 법인이며, 모든 생산라인과 R&D센터 등 기술 기반은 모두 국내에 소재하고 있다. 2017년 충주 공장을 착공해 2018년 4월 공장 등록을 마치고 ATF16949 및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웠고, 2022년 헝가리 법인(WHP)에 출자했다. 같은 해 9월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계열사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IT용 소형 분리막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더블유씨피는 전기차용 분리막과 같은 중대형 분리막을 생산한다. 2022년 10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에 분리막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연간 12억㎡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분리막 양산 라인과 코팅 라인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 풀가동 체제를 갖춰 유럽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더블유씨피의 경쟁 사업자로는 국내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일본 도레이, 아사히카세이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해 2019년 4월 설립한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 기업이다. 2023년 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99.93%가 분리막 사업에서 발생했다.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분리막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자 연신 공정을 완성했다. 이후 세계 최초로 5마이크로미터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세계 최고 품질의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 및 청주, 중국 창저우,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배터리 제조사 SK온이다. 2023년 8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 앞서 6월에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 신규 고객사와도 7년의 장기 공급을 체결했다. 국내 1위의 분리막 제조 기업으로 꼽힌다.

#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는 1926년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레이온 실 생산 회사로 시작해 기초 소재 제조사로 성장했다. 섬유를 비롯해 수지, 케미컬, 필름, 탄소섬유 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약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도레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아사히카세이와 함께 세계 3대 습식 분리막업체로 꼽힌다. 2015년 당시 LG화학이 충북 청주시에 있던 분리막 제조 설비를 도레이에게 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밀접한 연을 맺었고,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게 습식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는 도레이첨단소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3년 6월 도레이의 핵심 생산법인인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국내 배터리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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