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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FSN,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0.11. 조회수 40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FSN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
커머스 사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FSN의 적자 폭이 깊어지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며 국내 기업들이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까닭에 본업인 광고 사업이 영향을 받으면서다. FSN의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1억 원, 영업손실은 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11% 감소한 수치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테크(광고 플랫폼 운영 등) 부문에서 131억 원, 마케팅(종합 광고 대행) 부문에서 9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3.6%, 15.7% 줄었다. 다만, D2C(Direct to Consumer, 직접 판매) 커머스 부문은 109억 원으로 62% 성장했다.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 사업 매출액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커머스 사업으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Analysis 2. 기대에 못 미치는 웹 3.0 사업 성장세
FSN은 자회사 ‘핑거랩스’와 ‘핑거버스’를 통해 웹 3.0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웹 3.0 사업을 미래 지속 성장 가능한 신사업으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다. 문제는 암호화폐 및 NFT, 메타버스 등 관련 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6월 FSN은 사업 목적에서 10개의 블록체인 관련 정관을 모두 삭제했는데, 회사 측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 목적 기재 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기관 등의 제약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웹 3.0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수익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요구된다.



Opportunity: FSN 기회 요인


Analysis 1. 블록체인 신사업
FSN의 자회사 핑거랩스(Fingerlabs)는 블록체인 전략 및 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로, 설립 이후 ‘선미야클럽’을 시작으로 해피어타운, 스마일 미야 클럽 등 국내 주요 NFT 프로젝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울러 NFT 마켓 ‘엑스클루시브’와 NFT 전용 지갑 ‘페이버렛’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NFT에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을 결합한 NFT-Fi 플랫폼 ‘페이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2023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울트라 아부다비 2023’에서 페이버렛이 공식 지갑으로 선정돼 NFT 티켓 인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PNE(Play & Earn) 프로젝트 ‘애니팡 서포터 클럽’이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 거래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블록체인은 웹 3.0 시대의 핵심 기술로 통한다. 여러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FSN의 실적을 책임지는 주요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nalysis 2. ‘웹 3.0’ 콘텐츠 유통 허브 사업
FSN의 자회사 핑거랩스는 자사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웹 3.0 콘텐츠 유통 허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엑스클루시브는 2022년 핑거랩스가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핑거랩스의 첫 번째 공식 콘텐츠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한 방탄소년단(BTS)의 ‘화양연화’ 기반 드라마인 ‘유스(YOUTH)’가 될 예정이다. 글로벌 스타 BTS 콘텐츠로 사업의 포문을 여는 것인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Weakness: FSN의 약점


Analysis 1. 저평가된 기업 가치
FSN은 미래 사업 성장성이 높은 애드테크, 플랫폼,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2년 ‘디지털 광고 시상식’에서 분야별 28개의 상을 받았을 정도로 자회사 개별 역량도 뛰어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주요 자회사들의 실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반응이다. 상장 기업의 성장에 있어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금과 같은 기업 가치 절하는 기업의 약점이 될 수 있다.


Analysis 2. 투자 심리 위축
FSN은 광고 마케팅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및 테크 저변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에 신규 지분 투자가 매우 필요한 시기이지만, 2021년 말부터 본격화된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비즈니스 투자처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드테크, 플랫폼, 블록체인 등 투자가 많이 필요한 테크 기반의 기업인 만큼 지금과 같은 투자 시장 상황이 전속력으로 달려가던 기업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trength: FSN의 강점


Analysis 1. 입증된 ‘디지털 마케팅’ 역량
한국광고총연합회 발표 기준, FSN의 2022년 광고 취급액은 4,489억 원으로 독립 광고 대행사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모든 국내 광고회사로 범위를 넓혀도 6위 안에 포함된다. 주요 광고제를 통해서도 FSN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은 입증됐다. 2022년 7월 열린 소셜아이어워드에서 FSN의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 그룹아이디디, 마더브레인이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도 FSN의 3개 회사가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웹, 앱 운영/구축을 포함한 플랫폼 분야 시상식에서도 FSN의 수상 실적은 두드러진다. 그룹아이디디는 웹어워드코리아에서 IT 솔루션 분야 대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며, 광고제에 이어 웹 시상식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모션글로벌 역시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을 포함해 웹어워드코리아 2관왕을 달성했고, 스마트앱어워드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FSN의 가장 큰 강점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모인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그룹이라는 것. 그룹사 간 시너지도 좋은 만큼 지금처럼 디지털 마케팅업계에서의 독보적 위치는 충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사업의 유연성
FSN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유연함이다. 현존하는 모든 산업과의 협업이 가능한 것은 물론, 광고 마케팅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커머스, 유통 등 시장 전체 사이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어떤 유형의 사업도 유연하게 해낼 수 있다. FSN은 최근 테크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메타포인트’라는 플랫폼이다. 문화상품권을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등 온라인 포인트로 전환시키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출시 후 한 달간 약 50억 원의 충전이 발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자체 포인트 플랫폼을 발판 삼아 보상형 광고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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