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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2. 현대미포조선, 최신 트렌드를 알면 합격이 보인다.

업데이트 2024.01.24. 조회수 3,52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친환경 선박 시장 급성장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 7월 ‘IMO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하며 2050년까지 해운산업의 넷제로 달성을 선언했다. 이에 국제 해운 시장의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벙커C유를 사용하는 선박의 경우 10K급 선박 1척에서 자동차 100대와 맞먹는 양의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따라서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한 선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LNG는 기존 연료에 비해 아황산가스 90%, 이산화탄소 20%, 질소산화물 80%의 저감 효과가 있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주류가 됐다. 메탄올은 기존 벙커C유보다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가능한 친환경 연료다. 또한 연료가 유출돼도 물에 빠르게 녹아 해양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처럼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무탄소 선박을 위한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은 이미 친환경 선박 운항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 기관 클락슨리서치는 2020~2030년을 LNG 추진선 도입기, 2030~2040년을 무탄소 선박 도입기, 2040~2050년을 무탄소 선박 확장기로 지정해 향후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발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1위 해운사 MSC는 LNG, 메탄올, 연료전지, 2위 머스크는 바이오디젤, 메탄올,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선박 운항 전략을 세우고 관련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다.



* 자율운항 및 무인 선박 시대 도래
스마트 선박, 자율운항 선박, 무인 선박이 조선/해운 시장의 미래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 선박은 선박에 첨단 기자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지능형 선박을 의미한다. 현재 새로 건조되는 선박과 개조 선박에 활용되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은 기존 선박에 ICT, 센서, 스마트 기술 등을 융합해 선원이 수행하던 역할을 시스템이 대체, 최소 선원만으로 운항하는 선박이다. 무인 선박은 스마트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결합해 사람의 개입 없이 운항할 수 있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자율운항 선박 시장 규모가 2030년 2,54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주요 조선업체의 자율운항 선박 기술 수준은 IMO의 4단계 운항 수준 중 2~2.5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현대미포조선, 최신 트렌드

* 세계 최초 메탄올 컨테이너선 건조
2023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이 개최됐다. 로라 머스크호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것으로, 선주사인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머스크는 204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 도입에 나섰다. 이 외에도 현대미포조선은 2022년 11월 국내 최초의 직류 기반 전기 추진선인 ‘울산 태화호’를 완성해 명명식을 진행하고, 2023년 3월 HD한국조선해양이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선을 건조해 2026년 5월 인도할 계획이다.



* 중형 PC선 4척 2,401억 원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3월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Product Carrier)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 원 규모로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 달러다.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4척을 포함해 2023년 전 세계 발주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해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보였다.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한편 2023년에는 컨테이너선 35척, LPG 운반선 21척, LNG 운반선 4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 등 총 68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 디지털생산혁신센터 개소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11월 선박 건조 공정과 생산 방식 전환을 주도할 디지털생산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생산 자동화 지향 설계시스템 개발, 제조혁신 플랫폼 기반 가상 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을 구축, 생산 기계화/전동화/자동화 구현 등을 통해 디지털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제조혁신 공동 개발,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해 HD현대가 지향하는 ‘지능형 자율 조선소’ 구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지털생산혁신센터는 독일 지멘스(SIEMENS),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 스웨덴 헥사곤(HEXAGON) 등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을 비롯해 국내 연구소, 대학과 협력해 인재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10월 지멘스와 디지털 제조혁신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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