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완전히 바뀌는 교과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에 새 교육 과정을 적용받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에 우선 도입되고,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서책형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업체들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각 사가 가진 출판 콘텐츠와 AI 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금성출판사가 코딩 교육 학습관리 시스템 ‘코들’ 운영사 ‘팀모노리스’와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전략적 MOU를 맺었고, 비상교육과 에듀테크 기업 ‘에듀템’도 손을 맞잡았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도 교육 출판 전문 기업 YBM과 손잡고,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응한다. YBM이 보유 중인 양질의 콘텐츠를 밀당PT가 디지털화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 교육업계 ‘뉴노멀’로 자리 잡은 애듀테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에듀테크(Edu-Tech)가 교육업계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에듀테크 시장은 글로벌 전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Holon 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50조 원에서 2025년 45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듀테크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에듀테크 기업의 사업 영역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그동안 기업과 소비자 대상 사업(B2C)과 기업 간 거래(B2B) 영역만이 존재해 왔다면 최근에는 B2C 스타트업이 동일한 기술을 활용해 기관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기도 하고, 역으로 교육기관 대상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B2C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 B2C 모델은 비교적 시장 진출이나 사용자 모객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B2B 사업은 거래 단위가 크고 추후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양쪽 모두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 예비 유니콘 선정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예비 유니콘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중 하나로, ▲혁신성 ▲성장성 ▲시장성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관리형 모델을 적용, 타 서비스 대비 학습 포기율이 낮고, 저비용으로 오프라인 교육 시장의 장점을 온라인에서 구현시켰다는 것이 이번 선정에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200억 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공교육의 디지털 혁신 기조에 발맞춰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글로벌 진출 등에 힘쓸 계획이다.

*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2022년 12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C와 D를 잇는 이번 투자는 2022년 4월에 있었던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신한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하랑기술투자, 레이니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다수의 스타트업은 기업가치가 조정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메인 사업인 ‘밀당PT’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