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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KDB산업은행,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9.29. 조회수 8,32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고금리 지속
한국은행이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 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2023년 6월 기준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이는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의 불확실성은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미국 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한은의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국책은행 채권 발행량 증가
국책은행들은 기업은행을 빼면 일반 예금 비중이 적고 사실상 수신 기능이 없어 통상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2023년 5월 특수은행채 총 발행 금액은 15조 1,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주체별로는 IBK기업은행이 5조 8,2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KDB산업은행(4조 1,600억 원)과 한국수출입은행(2조 5,900억 원), 농협은행(1조 7,200억 원)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중소기업 지원이나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적 금융자금 수요가 지속되며, 특수은행채 발행이 이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 4월부터 은행채 발행한도가 만기도래 물량의 100%에서 125%로 확대됐고,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완화됐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가 정상화되며 은행채 발행 수요 역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 KDB산업은행, 최신 트렌드

* 쌍용차,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완료
KDB산업은행이 2022년 8월 기업회생 절차에 있던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 매각에 성공했다.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종료하고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022년 9월에는 KDB산업은행의 숙원 과제로 꼽혔던 대우해양조선(현 한화오션)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우해양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KDB산업은행 관리체제 아래 놓인 이후 22년 만인 2023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했다. 두 기업의 정상화는 2022년 KDB산업은행의 가장 뜻깊은 성과라는 평가다. 다만 KDB산업은행의 관리 속에서 정상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이 산적한 상황이다. 기업 구조조정 관련 남은 매물은 국내 대표 해운사인 HMM 지분매각, KDB생명 매각,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등이다. KDB산업은행은 2023년 내 HMM 주식 매각을 기대하고 있으며, KDB생명이 발행할 후순위채에 보증을 서는 등 매각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첨단기술 스타트업 육성
KDB산업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반도체, 항공우주 등 주요 전략기술 분야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벤처 플랫폼인 KDB NextRound, NextRise, NextONE을 운용하며 벤처 생태계를 조성,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 패권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KDB산업은행은 8개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총 42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긍정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한국이 2027년 글로벌 5대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 11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 ESG 컨설팅 플랫폼 오픈
KDB산업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KDB ESG 컨설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023년 6월 5일 환경의 날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정책금융 및 경영 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설계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ESG 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ESG 자가진단, 탄소 배출량 관리, ESG 금융 소개 등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KDB산업은행은 플랫폼을 통해 ESG 실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ESG 생태계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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