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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파리크라상,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7.10. 조회수 8,52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파리크라상의 위협 요인


Analysis1. 극심해지는 커피 시장 경쟁
커피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커피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경쟁자들이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편의점과 치킨집 매장 수를 합친 것보다 커피를 판매하는 식음 료판매업종 매장 수가 더 많아졌다. 커피전문점의 가게당 매출액은 프랜차이즈 업종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고 1년 생존율은 55.6%로, 수익성과 생존율이 타업종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커피 전문점들이 점포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최저임금이나 경쟁 심화, 새로운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은 이전만큼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nalysis2. 대기업 규제 강화와 외국계 베이커리의 국내 진입
'동네 빵집'은 2013년 제과업이 중기 적합 업종으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보호를 받아왔다. 실제로 파리바게뜨, CJ푸드빌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은 동네 빵집 반경 500m 이내에 새 점포를 열지 못했고, 연간 출점 속도도 제한을 받았다. 그 결과 대기업 빵집 매장 증가율이 2.6%에서 0.3%까지 떨어졌고,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제과 시장 규모는 3년 동안 90% 넘게 성장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외국계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5년간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가맹점 수가 총 60개 감소한 반면,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계 업체들은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프랑스 곤트란쉐리에는 2014년 국내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2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 몽슈슈 매장도 45개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외국계 베이커리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게 더 빨라진다면 파리크라상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다.



Opportunity: 파리크라상의 기회 요인


Analysis1. 디저트 문화의 확산
카페는 이제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라 차음료 등와 함께 베이커리 등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아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셔도 케이크든 빵이든 곁들여 먹는 문화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입장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사가는 고객보다는 푸드를 함께 소비하는 고객의 객단가가 훨씬 높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푸드 쪽에서 나오고 있다. 커피전문점들이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고, 베이커리 업체들이 커피를 도입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Analysis2. 해외 시장 진출
최근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첫 매장을 열며 해외 시장 진출 10번째를 기록했다.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등으로 영역을 뻗어 나갔다. 파리바게트는 고급화, 다양화, 고품 질화된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점차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Weakness: 파리크라상의 약점


Analysis1. 부족한 MD 상품 경쟁력
파스쿠찌는 커피 원두, 액세서리, 추출 도구 등 MD 상품의 판매에는 소홀한 편이다. MD 상품은 브랜드 홍보 효과와 충성고객 확보의 순기능이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의 성장 성이 둔화하면서 음료나 푸드가 아닌 MD 상품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파스쿠찌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스쿠찌는 카페 본연의 커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사가 제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이커리 부문에서 계열사 내 불필요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Analysis2. 높은 금액대 케이크 판매 논란
2017년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트의 제빵기사 고용형태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근로 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파리바게트는 그동안 협력업체를 통하지 않고 본사가 직접 지시를 내리는 등 사실상 사용사업주로,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게 고용부의 판단이었다. 파리바게 뜨 제빵사 190여명은 '불법 파견' 문제를 제기하며 2017년 말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이에, 2018년 파리바게트는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사 5천300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제빵사측과 타협했다. 하지만, 이후 근로계약서를 강제로 징구한 관리자들을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불법 파견 기간의 임금 차액 지급을 사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고 있는 등 합의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어 제빵사측에서는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취하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파리크라상 내부에서의 근로자들과의 갈등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Strength: 파리크라상의 강점


Analysis1. 고품격 베이커리 카페 파리크라상
파리크라상은 고품격 베이커리 카페로, 파리크라상 카페와 파리크라상 키친 두 브랜드로 나뉜다. 파리크라상은 갓 구워낸 신선한 빵과 다양한 케익, 건강을 지향하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이 다른 제과점에 비해 좀 더 비싼 편이지만, 제품의 맛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장 수는 적지만 그만큼 고품질의 식음료를 아늑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Analysis2. 국내 1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전국 각지에 맛과 건강한 빵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켜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8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베이커리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파리바게뜨는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파리바게뜨는 체계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해 식문화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업계에서 빠르게 카페 형식의 매장을 도입하여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밖에도 파리크라상은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인 파스쿠찌,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인 커피앳웍스, 샌드위치 카페 리나스, 케이크 전문점인 아멜리 등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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