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LG이노텍의 2022년 매출액은 19조 929억 원으로 전년 14조 5,948억 원 대비 증가했다. 다만 2022년 영업이익은 1조 162억 원으로 전년 1조 1,061억 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2,903억 원과 5,613억 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팬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2022년 광학솔루션 사업부문은 신모델 적기 개발과 품질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전년 대비 35% 성장한 연간 매출 15조 9,650억 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일등 지위를 확고히 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품질 및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8,7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사업부문은 Capa. 적기 확장과 기술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및 공정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여, 전년대비 8% 성장한 연간 매출 1조 6,938억 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기판, 테이프 기판, 포토마스크 제품들은 핵심 기술력, 선행기술 제안, 적기 Capa 대응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762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은 적기Capa. 확장 및 기술 경쟁력 기반 시장 지위 강화를 통한 매출확대로 1조 원 사업을 달성했다. 테이프 기판은 선도 기술 개발과 생산성 혁신 활동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일등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포토마스크는 전방시장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프리미엄 모델을 확대해 글로벌 선두권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장부품 사업부문은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자율주행 관련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6% 성장한 연간 매출 1조 4,464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 비경상 비용 발생 등으로 16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어려운 시장환경하에서도 플랫폼 모델 중심 개발과 수주활동 전개 및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 활동으로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3년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미국-중국 기술 패권 경쟁으로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이노텍은 차별화 기술과 세계 최고 품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카메라모듈과 기판 소재 등 주력사업의 내실 경영을 실천하고 인공지능, IoT, 자율주행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해 가려 한다.
전방시장별 부품수요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전방시장의 성숙에 따른 수요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프리미엄폰 차별화를 위한 신규 부품 요구와 5G 전환에 따른 관련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대면적, 고해상도, OLED 등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와 가전 내 스마트/건강관리 기능의 확대 적용 등이 예상된다. 또 자동차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친환경차 및 카 쉐어링 시장 성장과 소형/경량화 및 복합 모듈화 요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LG이노텍은 2023년 각 사업부문별 추진 계획을 다음과 같이 전개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 매출 확대, 멀티플 카메라 및 3D인식모듈 등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글로벌 일등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판소재 사업부는 최근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전방 시장의 수요 침체 극복을 위해 주력사업인 반도체 기판의 전략 고객 지위 강화와 테이프기판의 중국 신규 성장 고객 선점으로 M/S확대 예정이다. 또한, 신사업인 FC-BGA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여 조기 사업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장부품 사업부는 COVID-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업계 전반적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용 파워모듈/통신모듈/LED조명모듈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관련 부품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플랫폼 모델 중심의 개발과 수주활동 전개 및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 활동으로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