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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타깃인컴펀드/ 콘티/ 공급망실사법/ 반지성주의/ 식집사/ 민팅/ 할부항변권

잡코리아 2022-08-05 09:00 조회수2,581

 

| 타깃인컴펀드 (TIF, Target Income Fund)


타깃인컴펀드(TIF)란 투자 기간에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밸런스 펀드를 말한다. 준비된 노후 자금을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정기적으로 이자 및 배당 소득과 같은 인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우선해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시장 내 대표 상품으로는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와 TIF가 있다. 두 상품 모두 노후 자산을 운용하지만 TDF는 은퇴 후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하는 반면, TIF는 이미 마련된 노후 자금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차이점이 있다.
일정 기간마다 인컴 수익을 제공하는 TIF 특성상 투자자들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 자산의 일부를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점에서 TIF는 은퇴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오는 7월 12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면 TDF와 더불어 TIF 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투자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퇴직연금 사업자와 지정한 금융상품(TDF, TIF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 콘티 (Conti)


콘티는 러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규모의 랜섬웨어 해킹 조직이다. 친 러시아 성향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2년 전 활동을 시작한 이후 무차별적으로 기업들을 공격해 악명을 높였다. 기업 등의 전산망에 침투해 기밀을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킨 후 복구나 기밀 파기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의료기관 등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콘티가 1000여 건에 달하는 해킹을 통해 1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콘티의 정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드러났다. 콘티와 같은 최상급 해킹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긴 이번이 처음이다. 콘티의 내부 정보가 유출된 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내분 탓이다. 콘티는 러시아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러시아 지지 성명을 냈는데, 멤버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조직원들이 집단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조직원 간 대화 내용이 유출됐다. 콘티의 조직원은 최소 350명으로 추산되며 조직 총괄은 스턴(Stern)이란 인물이 맡고 30여 명이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공급망 실사법


공급망 실사법이란 기업과 직접적인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의 인권과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문제가 있을 시 규제하는 법안이다. 기업은 공급망 내 인권과 환경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 발견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후 실제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검증하고 이를 보고해야 한다. 적절한 구제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지난 2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행정지침을 발표했다.
EU 공급망에 납품하는 협력기업들은 인권·환경 관련 조사를 사전에 받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를 개선한 뒤 투명하게 공시하라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공급망에 연결된 EU 역내외 모든 사업장과 협력사다.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진단, 개선 조치, 공시 등 까다로운 절차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수출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EU에서 매출이 일정액 이상 발생하는 한국 대기업들은 발효 2년 뒤, 섬유·농업·광물 등 고위험으로 분류된 산업의 중견기업은 4년 뒤부터 적용받는다. 독일 국회는 공급망 실사법을 2021년 통과시켰고, 영국(2015년), 프랑스(2017년), 네덜란드(2019년) 등은 이미 해당 법을 시행 중이다.

 

| 반지성주의 (anti-intellectualism)


반지성주의란 지식인이나 엘리트를 불신하고 적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주로 교육, 철학, 문학, 예술, 과학 등을 경멸하고 조롱하는 태도로 표출된다. 1963년 미국 역사학자 리처드 호프스태터가 『미국의 반지성주의』에서 처음 개념화했다. 반지성주의는 1950년대 미국 사회를 반공의 광기로 몰아갔던 매카시즘 광풍을 비판하기 위한 개념이었다. 집단의 정체성을 내세워 지성을 배제하고, 반대 세력은 악마화하는 반지성주의가 종국에는 사회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역사적으로 반지성주의는 독재정치 체제에서 이견을 압살하기 위해 동원됐다.
한편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반지성주의를 언급했다. “다수의 힘으로 상대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과학과 진실을 전제한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지성주의 대목은 윤 대통령이 직접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가장 결핍된 언어가 지성”이라며 반지성주의를 언급한 윤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 식집사


식집사란 ‘식물’과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칭하는 ‘집사’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키우듯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들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식물의 인기는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는 ‘풀멍’,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키우기 어려운 희귀식물을 길러 다 자란 잎을 파는 ‘식테크(식물+재테크)’ 깻잎, 토마토 등 작물을 직접 키워 수확해 먹는 ‘홈파밍(home farming)’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중년층의 취미 생활로 여겨지던 원예 문화는 2030세대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들도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기르는 대상이 동물에서 식물까지 확대되었다고 분석한다. 식물은 반려동물에 비해 시공간적 제약이 적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돼 반려동물에서 반려식물로 선호도가 옮겨 갔고 있다는 것이다.

 

| 민팅 (minting)


민팅이란 대체불가능토큰(NFT)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그림,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대체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가치를 매기는 작업을 말한다. 원래 민팅이란 동전과 같은 법정화폐를 주조할 때 주조의 뜻을 가진 단어다. 민팅된 디지털 자산은 NFT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민팅이 이뤄지고 나면 NFT에 링크 정보, 민팅 일시 등이 기록되고, 그 이후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매도·매수인, 매매 일시, 매매금액 등의 거래 정보가 NFT에 기록된다. 블록체인상 기록된 정보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정보의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에는 NFT 발행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최초로 마켓에 작품을 내놓고 있다. NFT의 기반인 가상화폐를 통해 구매하는데, 일반적인 구매 방식이 아닌 선착순 청약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NFT 민팅(발행)에 구매자가 비용을 내고 참여하면, NFT 민팅과 동시에 민팅 참여자에게 NFT가 전송된다. NFT의 특성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NFT를 구매할 수 있어 민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할부항변권 (割賦抗辯權)


할부항변권이란 할부로 재화를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하였는데 할부거래업자가 재화·용역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매자가 금융회사에 대해 잔여 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소비자 권리를 뜻한다. 주로 신용카드 거래 시 소비자의 권리를 더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신용카드 할부거래 시 항변권은 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 할부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거래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 상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와 할부금을 이미 완납한 거래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용카드사를 거치는 간접할부 거래의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에 항변권을 행사하는 의사를 서면, 전화, 직접 전달 등으로 가능하고, 서면 통지 양식은 신용카드 명세표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재화·용역거래를 가장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유도하는 유사 수신 사기로 소비자의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최근 2년간 접수된 비은행 분쟁 민원 중 신용카드사 관련 민원이 4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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