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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취업가이드] 스타트업 취업을 선택한 나

잡코리아 2021-07-01 17:00 조회수8,560

 

 

"스타트업에 취업하면 나중에 대기업으로 이직 힘들지 않나요?"
"지난달에 면접 합격에서 회사를 잠깐 다녔습니다. 근데 다닐수록 자신이 없어요."
“해외법인 채용공고를 봤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제일 중요한 능력이 궁금해요.”

 

대학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 학생은 재학 때보다 더 많은 선택에 휩싸이게 된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지, 아니면 빠르게 취업을 할 것인지, 취업한다면 공기업과 대기업 중 어디로 갈 것인지, 혹은 스타트업으로 가서 도전적인 업무를 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해외취업을 생각해 볼 것인지 등 너무 많은 선택의 기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필자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항상 그 질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위의 질문들도 최근에 받은 질문들 중 일부인데, 취업과 회사생활에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이 따르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고민은 취업을 해서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확장되고 있다.

얼마 전 20대 후반의 직장인에게서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기존에 잘 다니고 있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에 빠져서 인원 감축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담자가 불가피하게 퇴사를 하게 되었다. 이후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했는데, 처음 경험하는 회사 분위기와 업무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퇴사를 하고 새로운 곳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자존감이 바닥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묻고 있다. 그 대답은 그동안 필자가 작성한 칼럼들을 정리해보면서 얘기해보려 한다.

 

#1. 나의 선택을 스스로 믿고 있는가?

스타트업은 확장성과 성장성이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기업이다. 그 속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은 존재하고 있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스스로가 가치를 창조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고, 그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조직 구성원이 꼭 가져야 할 ‘기업가정신’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래서 최소한 스타트업 취업에 있어서만큼은 기업이 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내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이다. 나는 과연 이곳에서 무엇을 이루고,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내 선택에 대한 믿음을 가져보자.

 

#2.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 시대의 생활 핵심인 비대면 경제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니치(틈새) 스타트업이다.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소비자들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주는 스타트업의 약진이 눈부시다. 그 과정에는 항상 많은 도전과 실패가 공존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회사에 입사하면서 추후 이직 등을 위해서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신입사원은 더 많은 고민이 있다. 그래서 하나하나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돌이켜보니 그러한 고민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계속해서 바뀌고, 또 새로운 환경에 맞게 새로운 것을 갈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계속 선택하고, 안 되면 또다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스타트업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곳에서 한번 자신감 있게 내 커리어를 만들어보자. 나의 커리어는 다른 누구도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내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이번 칼럼은 지난 일 년을 함께한 스타트업 취업가이드의 마지막 칼럼이다. 필자는 스타트업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겪는 부분을 최대한 진솔하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래서 나의 의견이 독자들의 생각과 조금은 다를 수 있다. 그 부분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현재 필자는 한국에서 가장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다. 처음 이곳에 올 때는 주변에서 모두 걱정하면서 반대를 하였다. 특히 코로나가 확산되던 시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로 분류되던 이곳에 온다는 것은 그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도전하기 위해서 왔다. 그리고 지금 그 과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잡코리아 독자들은 필자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역량을 스타트업에서 멋지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의심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보자. 그것이 멋진 스타트업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첫 단계일 것이다.

 

 

필자 ㅣ 장혜민

필자 약력
現) 메타플로우 대표(Startup Consulting & Investment)
現) 스타트업 법인 대표이사(식품 관련 기업)
前) 제니스비전 이사(창업 및 경영컨설팅)
前)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파트너(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엑셀러레이터)
저서) 취업 잘하는 종족(2020, 씨이오메이커), 전공별 진로 가이드북(2018, 디자인창)
논문) 대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최초 직장 적응에 미치는 영향(2019, KCI 논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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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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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취업가이드] Series 12. 스타트업 면접 준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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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jae*** 2021-07-07

    쉬운길도 어려운길도 길일뿐이다. 고속도로 있는데 비포장으로 가는건 선택이지 반드시 갈 필요는 없다. 답글달기

  • awdrgyj13*** 2021-07-07

    대기업이든 뭐든 자신이 생각이 없으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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